중국에서는 정월 대보름을 元宵라고 하는데 정월 대보름 날 밤에 달을 보며 먹는 떡이라고 하여
元宵餠 또는 圓小餠이라고 한다
중국에서는 정월 대보름에 먹는 떡이었으나
조선에서는 대추 잣 호두를 넣어 만든 경단을 삶아 꿀물이나 설탕물에 띄운 음료이며
정월 대보름이나 정초에 절식으로 만들어 먹었다
조선시대 기록 규합총서 (閨闔叢書)에는
원소병 (元宵餠)에 대해 이 떡이 북경에서 정월 대보름에 만들어 먹은 까닭에 원소병 이라고
한다 라고 기록하였다
閨闔叢書는 1809년 憑虛閣 李氏가 한글로 쓴 책이다
규합총서에는 원소병(元宵餠)에 대한 조리법이 여러가지 소개되고 있다
번역
찹쌀가루를 깁체에 쳐서 사당수(설탕물)에 익반죽 하여 대추는 쪄서 거르고 호두는 까서 더운 물에
담그고 불어나면 껍질을 벗기고 두드린다 잣가루를 섞어 소(안에 넣는 재료)를 만들고 크기는
경단 보다 크게 얇게 밀어 싸서 삶아 사당수 (설탕물)의 수단 (水團)같이 떼어 쓴다
그림으로 표현하면
찹쌀가루를 익반죽 하여 경단크기 만큼 떼어낸다
대추 잣 호두의 재료를 얇게 밀어낸 반죽에 넣고 둥글게 비빈다
삶아 건져낸다
元宵餠 완성
조선시대 문헌으로 알 수 있는 원소병 (元宵餠)의 조리법은 기록마다 차이가 있다
1835년 林園十六志에는
팥이나 녹두에 당 (설탕)을 넣어 삶아 작은 덩어리의 소 (안에 넣는 재료)를 만들고 찹쌀가루를
반죽하여 싸서 큰 덩어리를 만들어 찌거나 끓는 물에 삶아낸다 라고 기록하였다
찹쌀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밀가루를 사용하였다는 기록도 있다
18세기 홍대용 (洪大容)의 시문집 담헌서 (湛軒書)에는
元宵餠이라고 하는 것은 밀가루를 둥글게 새알처럼 뭉친 것인데 속에 당 (설탕)이 들어있고
끓여 먹는 것인데 먹을만 하였다 라고 기록하였다
원문에 (깁체 )라고 나오는데 이것은 깁체와 같은 용도의 도구입니다
요즘은 (체)라고 하는데 제일 고운 곡식의 가루를 선별하기 위해 안에 곡식 가루를 넣어
흔들어 내리는 도구입니다
나무를 둥글게 말아서 한쪽에는 솔뿌리 (소나무 뿌리)나 실(絲)로 꿰매어 원형으로 만들고
바닥에는 미세하게 작은 구멍이 나오도록 짜고 망을 친 것이다
조선시대에는 명주실로 바닥의 망을 만들었으나 1940년대 이후에는 철사나 스텐리스 재질로
만들기 시작하였다
규합총서 (閨閤叢書) 원문 마지막 부분
이 떡은 북경 떡이다 라는 문장을 빠뜨렸군요
그리고 원문에는 삶아서 건져낸다 라는 표현은 없는데 내가 뭔가 착각한 듯
뭐 결과는 같겠지요 삶은 떡을 건져내고 그릇에 담아 설탕물을 부으면 되니까요
中国では小正月を 元宵と言うのに小正月日夜に月を見ながら食べる餠だと言って
元宵餠 または 円小餠と言う
中国では小正月に食べる餠だったが
朝鮮ではナツメ松の実くるみを入れて作った団子をゆでて花蜜の水や砂糖物に浮かべた飲み物で
小正月や 年始に節食で作って食べた
朝鮮時代記録糾合叢書 (閨闔叢書)には
元素病 (元宵餠)に対してこの餠が北京で小正月に作って食べたわけに元素病と
すると記録した
閨闔叢書は 1809年 憑虚閣 李氏がハングルで書いた本だ
糾合叢書には元素病(元宵餠)に対する料理法がいろいろ紹介されている
翻訳
もち米粉をギブチェに打って祠堂数(砂糖物)にイックバンズックしてナツメは蒸して欠かしてくるみは敷いてお湯に
つけて増せば皮をむいてたたく松の実の粉を交ぜて牛(中に入れる材料)を作って大きさは
団子より大きく薄く密語安くて煮って祠堂数 (砂糖物)の手段 (水団)のようにはなして使う
絵で表現すれば
もち米粉をイックバンズックして団子大きさ位引き離す
ナツメ松の実くるみの材料を薄く押し出したねりに入れて丸くもむ
煮って引き上げ出す
元宵餠 完成
朝鮮時代文献で分かる元素病 (元宵餠)の料理法は記録ごとに差がある
1835年 林園十六志には
小豆や緑豆に 党 (砂糖)を入れて煮って小さな固まりの牛 (中に入れる材料)を作ってもち米粉を
練って安くて大きい固まりを作って蒸すとか沸いているお湯にゆで出すと記録した
もち米粉を使わないで小麦粉を使ったという記録もある
18世紀洪大容 (洪大容)の詩文集ダムホンで (湛軒書)には
元宵餠と言うことは小麦粉を丸く鳥卵のように団結したことなのに中に党 (砂糖)が入っていて
沸かして食べることなのに食べられたと記録した
原文に (ギブチェ )と出るのにこれはギブチェのような用途の道具です
このごろは (食あたり)と言うのに一番きれいな穀食のパウダーを選別するために中に穀食粉を入れて
振って下る道具です
木を丸く巻いて一方にはソルプリ (松根)や糸(糸)で縫って原型で作って
底には微細に小さな穴が出るように組んで網を張ったことだ
朝鮮時代には絹糸で底の網を作ったが 1940年代以後には針金やステンリス材質で
作り始めた
糾合叢書 (閨閤叢書) 原文最後の部分
が餠は北京餠だという文章を落としましたよね
そして原文には煮って引き上げ出すという表現はないのに私が何か勘違いしたように
結果は同じですねゆでた餠を引き上げ出して器に盛って砂糖物を注げば良いからで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