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아주 뛰어난 걸작 입니다..
백제 금동대향로 입니다..
이건 발련된지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는데여
동양에서 가장 아름다운 향로로 뽑히고 있습니다
저도 실제로 본적은 없지만
사진으로만 봐도 알수있듯이 아주 괸장합니다
이 분화제를 복제해서 기념품으로도 팔고있는데여
원형과 같게 만든것이 케이스까지 포함해서 2800000원 정도에
팔리고 있습니다 굉장히 비싸죠? ^^
그리고 아 향로에는 아주 심오한 내용이 담겨져 있습니다

< 조형 >

이 향로는 전체의 높이가 64cm나 되는 대작으로 준수한 조형미가 매우 뛰어나 동양의 향로 중 최대의 걸작으로 평가된다.
그 형태는 머리를 들어올린 용을 조각하여 받침을 삼고 몸체는 연꽃위에 솟아난 봉래산을 표현하였으며, 꼭대기에는 봉황 한마리가 날개를 펴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어 전체적으로 신선의 세계를 표현한 박산향로의 형식과 비슷하다.

< 사상 >

이 향로의 전체적인 구성은 만물의 생명이 연꽃에서 탄생한다는 불교의 연화화생관(蓮花化生觀)과 중국의 전통적인 음양설을 모두 적용하고 있다. 따라서 보주형(寶珠形)의 연꽃속에서 봉래산을 비롯한 만물이 탄생되는 원리를 바탕으로 하여, 음(陰)에 해당하는 하래로부터 수중동물의 정수(精髓)로 용(龍)을 등장시키고 그 위로 연꽃과 수중생물을, 지상의 세계에는 산악과 짐승 및 인간, 천상계인 정상부는 기러기와 봉황(봉황)을 배치하였는데, 봉황은 곧 양(陽)에 해당한다.

봉황으로 상징되는 양계(陽界)
향로 가장 꼭대기에 힘찬 날개짓으로 비상(飛翔)하고 있는 봉황은, 하늘의 기상과 양계(陽界)의 상서로움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특히 금동대향로의 봉황은 그 생김새가 독특하며, 삼라만상 만물을 관장하는 길조로서의 의미가 더욱 두드러져 있습니다.
음양의 조화 속에 어우러진 삼라만상
향로 몸체의 상단에는 불로장생의 신선들이 살고 있는 전설의 봉래산과 상상의 동물, 즉 진금기수(珍禽奇獸)의 모습이 생동감있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예로부터 동양사상의 뿌리가 되어온 신선사상을 바탕으로 한 이 삼라만상의 표현들은, 제장 당시의 백제인의 사상과 자연관을 그대로 엿볼 수 있는 민속학, 복식학, 고고학적 가치를 지니고 있기도 합니다.

연화화생(蓮花化生)의 고귀한 철학
몸체 하단에는 환생을 상징하는 연꽃이 만개한 채 자리하고 있습니다. 봉황의 양계와 용의 음계 사이에서 삼라만상을 떠받치고 있는 연꽃은 연화화생(蓮花化生), 즉 연꽃이 만물을 상서로운 조화로 탄생시킨다는 지고한 철학을 함축하고 있습니다.
용으로 표현된 음계(陰界)
향로의 가장 아래 부분은 지상을 향해 용솟음치는 기운찬 용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용은 수중과 지하 세계와 음계를 상징하는 가장 원초적인 우주의 근원인 바, 특히 중국을 비롯한 기타 아시아 지역의 용의 모습과는 다른 독특한 형태를 지님으로서 우리 민족의 동적이고 진취적인 기상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