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친구들 PositiveFreeStyle

켁...제가 많이 늦었졍...  죄송함닷..

할무니 집에 가느라.. (할무니댁엔 컴이 없음..ㅠㅠ)

그래서 이렇게 늦었답니닷.... 켁... 어쨌거나 지금이라두 올리니 잼있게 보세엽.^^

이거 연재가 끝나믄 이거 보다 더 잼난글 올려드릴께요..

참.. 글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욥.....^^ 

신년에두 좋은 일만 있으시길 .....

===========================================================
-10- 

녀석의 방에 누워 생각에 잠겼다. 
잠이 오지 않아 그냥 지난날을 돌이켜봤다. 
그냥 우연히 채팅에서 만든방에 녀석이 들어왔고. 
그렇게 장난으로 시작된 녀석과의 만남이였다. 
녀석도 첨엔 장난으로 대한거였겠지... 후후...-_- 
어떻게 얼굴한번 안보고 1년동안 전화로만 서로에대해 
알거 모를거 다 알게되었으며 또한 서로가 사랑이란 단어에 
종속되어갔는지.. 
나또한 내친구중에 나처럼 이런 상황에 처한 친구가있다면 
그건 미친짓이라고 말했을꺼다. 
그런내가 녀석의 침대에 누워 이런 생각들을 하고있으니.. 
이런 복잡한 마음에 어느새 난 침대에서 떨어지는 불상사까지 저지르며 
그사실조차 모른채 잠에 골아 떨어져있었다.-___________-; 
다음날 아침일찍 밥을먹고 녀석은 출근을 했고 아빠또한 출근을.. 
녀석형은 그 하루걸러날인관계로..-_-; 
그리하여 엄마와 둘이 남게되었다. 
마침 비디오가 있길래 난 비디오를 켰고 그때 엄마는 과일을 들고 오셨다. 
하필 그 비디오 제목이 올가미인게 무어란 말인가. — 

엄마:우째 저런 시애미가 다있노? 
민희:영화니까..글케찌요..^^; 
엄마:낸 우리 며느리들 한테 진짜로 잘할끼다 
민희:하하...엄마는 그럴거 가타요.젊으시니까 이해심도 많으실꺼 같고..^^ 
엄마:호호홋~내가 감각은 쫌 있쥐~ 
민희:-_-;;;예..... 
엄마:낸 아있나.. 
민희:예.. 
엄마:그냥 니가 빨리 우리집으로 들어왔으면 좋겠다 
민희:헉...아직..어리고..나는....그니까.. 
엄마:이런말 니가 부담스러블수도 있겠지만..나이가 무신상관이고? 
내는 20살때 결혼했다아이가.내는 만난지 석달만에 결혼했다.오호홋~ 
민희:헉...-.-;;(난 일년 넘었으니....앗..내가 무슨생각을..-.-;;) 
엄마:호호홋.일찍 결혼하믄 여자가 손해라는니 그런소리도 있지만 
내는 먼저 결혼한 입장으로 여자대 여자로 말하지만 
절때 좋은점이 많다는거 강조하고 싶데이. 
민희:하하..네...그..그래도.. 
엄마:내도 이라는거 주책인거는 알지만서도.. 
민희:하하...주책이라뇨..^^; 
엄마:나는 그냥 민희니가 우리 웅이옆에서 쟈 꽉 잡아줬으면 좋겠데이. 
민희:헉...그..그래도..아직 웅이 형도 있고...저도 학생이고.. 
엄마:그런건 문제엄따.먼저 아무나 결혼하면 어때서. 
그라고 니 학교는 우리가 책임지고 졸업시키준닷~ 
민희:하하하 -____-;;;; 

그렇게 점심을먹을때까지 난 엄마께 설득과 반협박을 당해야했으며..-_-; 
급기야 난 엄마의 말씀이 당연하게 들리는 현상까지 나타나게 되었다. 
이게 그 말로만 듣던 세뇌교육이란 말인가..-_-;;;; 
그날은 엄마의 세뇌교육(—;)에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른채 
저녁기차를 타고 부산으로 내려왔다. 
그날저새벽 녀석과 통화를 했다. 

민희:죽께따야. 
그녀석:왜? 
민희:엄마가 자꾸 내보고 니한테 시집가란다. 
그녀석:그게 왜 죽을일이야. 
민희:은다은다.징그럽다.내가 무신 벌쑤로 결혼을 하노.. 
그녀석:야~어차피 할 결혼 차비좀 아껴보자고 좀 일찍하자는건데~ 
민희:차비 두번 아낏다가는 젖도 안때고 결혼하긋따 —+ 
그녀석:헉..—;; 
민희:근데 이건 아이다 싶다 
그녀석:왜? 
민희:이제 겨우 일년쫌 넘게 알았고...실제로 만난지는 두달도 안됐는데.. 
그녀석:야?너 수학 무쟈게 잘하나보다.그렇게 숫자를 다 따지고. 
민희:내가 요즘 욕을 뜸하게 했드만 니간이 배밖으로 보이는구나. 
그녀석:허헛..-_-;; 
민희:니는 이제 21살인데.니 인생이 안아깝나? 
그녀석:아까울것도 많다야. 
민희:췌..니가튼 날나리가 한창 이여자 저여자 만날 나인데.. 
그녀석:거기서 내가 날나리란 말이 왜 나와~~~ 
민희:잘몬했다...수정할께..니가튼 양아취가..— 
그녀석:우~~~쓰.. 
민희:여하튼간에..닌 내가 머가 그래 조아서 그라노..너거 부모님도.. 
그녀석:난 너의 싸가지 없음이 조아. 
민희:오랜만에 한마디 해도 돼나? 
그녀석:머? 
민희:지랄도 병이데이..—+ 
그녀석:허허~~이제 아무 감각두 없어~~^-_-^ 
민희:니도 점점 사악해져가는구낫. 
그녀석:덕분이야.앞으로 더 키워죠 
민희:미췬...-_-; 
내가 이나이게 결혼하믄... 
그녀석:세간의 부러움을 사겠쥐.후후훗 
민희;—+ 그라믄.나이트도 몬가고.. 
그녀석:헉...가믄 돼자너.. 
민희:씨..유부녀가 우째그런델 가노..인자 나는 그라믄.. 
캬바레에서만 머거주는거 아이가? — 
그녀석:헉..내가 나이트 하나 사서라도 너의 유흥에 힘써줄께.— 
민희:우와...니...뻥이 상당이 늘었네.쿄효횻 
그녀석:췌..어째넌 무드가 엄냐..감동좀 받어봐라. 
민희:머쓰마..그라고...내가 서울서 살면 내칭구들은 우째보노? 
그녀석:친구들더러 놀러오라믄 돼쥐 
민희:문디자슥..가따 끼우기는 상당히 잘하넷. 
그녀석:후후후훗~내가좀 해` 
민희:닌 완죤 코메디닷 
그녀석:헉....난 공익이야 
민희:자랑이다 
그녀석:췌... 
민희:여하튼...아직 니랑내랑 결혼말 오가기엔 너무 이르다. 
그녀석:너 안놓치고 싶어서 그래...우리 부모님들도 그렇구.. 
민희:너네 형은? 
그녀석:헉..넌 이렇게 분위기 있는대사에서 그인간을 집어넣어야겠냐? 
민희:재밌짜나~~우훼훼훼훼~~~ 
그녀석:-_____-; 

여하튼 녀석의 온갖사탕발린 말들과 녀석부모님의 간곡한 설득에.. 
나도 반미친척하고 마음을 돌렸다. -o-;; 
그렇다면.. 
이제 우리 부모님이다.. 
내 위엔 언니도 있고...난 막내고... 
우리 부모님들은 내가 남자친구나 사귀면 사겼지 결혼.. 
이따위-_-; 이야길 하리라고는 정말 상상도 못하고 계실터.. 
나도 부모님에게 이런 말을 하기가 무척이나 쑥쓰럽고 부끄러웠다. 
처음 말꺼내는게 중요한데..

계속^^;;


채팅서 결혼까지..10편

켁...제가 많이 늦었졍...  죄송함닷.. 할무니 집에 가느라.. (할무니댁엔 컴이 없음..ㅠㅠ) 그래서 이렇게 늦었답니닷.... 켁... 어쨌거나 지금이라두 올리니 잼있게 보세엽.^^ 이거 연재가 끝나믄 이거 보다 더 잼난글 올려드릴께요.. 참.. 글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욥.....^^  신년에두 좋은 일만 있으시길 ..... =========================================================== -10-  녀석의 방에 누워 생각에 잠겼다.  잠이 오지 않아 그냥 지난날을 돌이켜봤다.  그냥 우연히 채팅에서 만든방에 녀석이 들어왔고.  그렇게 장난으로 시작된 녀석과의 만남이였다.  녀석도 첨엔 장난으로 대한거였겠지... 후후...-_-  어떻게 얼굴한번 안보고 1년동안 전화로만 서로에대해  알거 모를거 다 알게되었으며 또한 서로가 사랑이란 단어에  종속되어갔는지..  나또한 내친구중에 나처럼 이런 상황에 처한 친구가있다면  그건 미친짓이라고 말했을꺼다.  그런내가 녀석의 침대에 누워 이런 생각들을 하고있으니..  이런 복잡한 마음에 어느새 난 침대에서 떨어지는 불상사까지 저지르며  그사실조차 모른채 잠에 골아 떨어져있었다.-___________-;  다음날 아침일찍 밥을먹고 녀석은 출근을 했고 아빠또한 출근을..  녀석형은 그 하루걸러날인관계로..-_-;  그리하여 엄마와 둘이 남게되었다.  마침 비디오가 있길래 난 비디오를 켰고 그때 엄마는 과일을 들고 오셨다.  하필 그 비디오 제목이 올가미인게 무어란 말인가. --  엄마:우째 저런 시애미가 다있노?  민희:영화니까..글케찌요..^^;  엄마:낸 우리 며느리들 한테 진짜로 잘할끼다  민희:하하...엄마는 그럴거 가타요.젊으시니까 이해심도 많으실꺼 같고..^^  엄마:호호홋~내가 감각은 쫌 있쥐~  민희:-_-;;;예.....  엄마:낸 아있나..  민희:예..  엄마:그냥 니가 빨리 우리집으로 들어왔으면 좋겠다  민희:헉...아직..어리고..나는....그니까..  엄마:이런말 니가 부담스러블수도 있겠지만..나이가 무신상관이고?  내는 20살때 결혼했다아이가.내는 만난지 석달만에 결혼했다.오호홋~  민희:헉...-.-;;(난 일년 넘었으니....앗..내가 무슨생각을..-.-;;)  엄마:호호홋.일찍 결혼하믄 여자가 손해라는니 그런소리도 있지만  내는 먼저 결혼한 입장으로 여자대 여자로 말하지만  절때 좋은점이 많다는거 강조하고 싶데이.  민희:하하..네...그..그래도..  엄마:내도 이라는거 주책인거는 알지만서도..  민희:하하...주책이라뇨..^^;  엄마:나는 그냥 민희니가 우리 웅이옆에서 쟈 꽉 잡아줬으면 좋겠데이.  민희:헉...그..그래도..아직 웅이 형도 있고...저도 학생이고..  엄마:그런건 문제엄따.먼저 아무나 결혼하면 어때서.  그라고 니 학교는 우리가 책임지고 졸업시키준닷~  민희:하하하 -____-;;;;  그렇게 점심을먹을때까지 난 엄마께 설득과 반협박을 당해야했으며..-_-;  급기야 난 엄마의 말씀이 당연하게 들리는 현상까지 나타나게 되었다.  이게 그 말로만 듣던 세뇌교육이란 말인가..-_-;;;;  그날은 엄마의 세뇌교육(--;)에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른채  저녁기차를 타고 부산으로 내려왔다.  그날저새벽 녀석과 통화를 했다.  민희:죽께따야.  그녀석:왜?  민희:엄마가 자꾸 내보고 니한테 시집가란다.  그녀석:그게 왜 죽을일이야.  민희:은다은다.징그럽다.내가 무신 벌쑤로 결혼을 하노..  그녀석:야~어차피 할 결혼 차비좀 아껴보자고 좀 일찍하자는건데~  민희:차비 두번 아낏다가는 젖도 안때고 결혼하긋따 --+  그녀석:헉..--;;  민희:근데 이건 아이다 싶다  그녀석:왜?  민희:이제 겨우 일년쫌 넘게 알았고...실제로 만난지는 두달도 안됐는데..  그녀석:야?너 수학 무쟈게 잘하나보다.그렇게 숫자를 다 따지고.  민희:내가 요즘 욕을 뜸하게 했드만 니간이 배밖으로 보이는구나.  그녀석:허헛..-_-;;  민희:니는 이제 21살인데.니 인생이 안아깝나?  그녀석:아까울것도 많다야.  민희:췌..니가튼 날나리가 한창 이여자 저여자 만날 나인데..  그녀석:거기서 내가 날나리란 말이 왜 나와~~~  민희:잘몬했다...수정할께..니가튼 양아취가..--  그녀석:우~~~쓰..  민희:여하튼간에..닌 내가 머가 그래 조아서 그라노..너거 부모님도..  그녀석:난 너의 싸가지 없음이 조아.  민희:오랜만에 한마디 해도 돼나?  그녀석:머?  민희:지랄도 병이데이..--+  그녀석:허허~~이제 아무 감각두 없어~~^-_-^  민희:니도 점점 사악해져가는구낫.  그녀석:덕분이야.앞으로 더 키워죠  민희:미췬...-_-;  내가 이나이게 결혼하믄...  그녀석:세간의 부러움을 사겠쥐.후후훗  민희;--+ 그라믄.나이트도 몬가고..  그녀석:헉...가믄 돼자너..  민희:씨..유부녀가 우째그런델 가노..인자 나는 그라믄..  캬바레에서만 머거주는거 아이가? --  그녀석:헉..내가 나이트 하나 사서라도 너의 유흥에 힘써줄께.--  민희:우와...니...뻥이 상당이 늘었네.쿄효횻  그녀석:췌..어째넌 무드가 엄냐..감동좀 받어봐라.  민희:머쓰마..그라고...내가 서울서 살면 내칭구들은 우째보노?  그녀석:친구들더러 놀러오라믄 돼쥐  민희:문디자슥..가따 끼우기는 상당히 잘하넷.  그녀석:후후후훗~내가좀 해`  민희:닌 완죤 코메디닷  그녀석:헉....난 공익이야  민희:자랑이다  그녀석:췌...  민희:여하튼...아직 니랑내랑 결혼말 오가기엔 너무 이르다.  그녀석:너 안놓치고 싶어서 그래...우리 부모님들도 그렇구..  민희:너네 형은?  그녀석:헉..넌 이렇게 분위기 있는대사에서 그인간을 집어넣어야겠냐?  민희:재밌짜나~~우훼훼훼훼~~~  그녀석:-_____-;  여하튼 녀석의 온갖사탕발린 말들과 녀석부모님의 간곡한 설득에..  나도 반미친척하고 마음을 돌렸다. -o-;;  그렇다면..  이제 우리 부모님이다..  내 위엔 언니도 있고...난 막내고...  우리 부모님들은 내가 남자친구나 사귀면 사겼지 결혼..  이따위-_-; 이야길 하리라고는 정말 상상도 못하고 계실터..  나도 부모님에게 이런 말을 하기가 무척이나 쑥쓰럽고 부끄러웠다.  처음 말꺼내는게 중요한데..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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