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위서는 현존하는 한중일 삼국의 사료중 가장 진실된 사료로 평가받는 기록물이다. 일반적으로 기록과 고고학 유물이 상호간에 일치하는 경우가 나타나게 되면 해당 기록의 신뢰도가 대단히 무섭게 상승을 하는데, 삼국지 위서가 고고학 유물과 맞아떨어지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ex:변한의 편두, 진한의 편두) 동아시아 역사를 분석 추정하는데 굉장히 큰 도움을 주는 사료로 인정을 받는다.

그래서 한국이나 일본에서도 삼국지 위서는 고대사를 분석하는데 반드시 살펴보아야 할 내용이 되어지기도 한다.

그리고 이 과정을 통해서 본인은 고구려사가 얼마나 허황되게 부풀려지고 날조가 되었는지, 그리고 우리 삼한사가 얼마나 왜곡되고 축소가 되었는지를 확인을 하였다.

현재 고고학 유물상으로는 부여와 삼한이 대단히 밀접한, 그리고 부여와 흉노 역시도 대단히 밀접한 관계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이 되어지고 있는데, 고고학 유물만 놓고 보면 신라 김씨들이 남긴 비문의 내용이 굉장히 높은 수준은 신뢰도를 보여주고 있음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본인이 위서를 놓고 분석을 해본 결과 4세기 이전까지는 倭가 삼한을 공격을 할만한 환경이나 여력이 없었음이 위서에서 확인이 되고 있다. 삼국지 위서에서는 여왕국을 중심으로 하여 왜인들에 대해 설명을 해놓았는데, 당시 일본 열도에 여왕국의 통치를 받지 않고 있는 나라가 존재하고 있었다는 것이 확인이 되고 있다. 이것이 하나의 나라일지, 여러개의 나라가 될지는 확인되지 않지만, 아마 적지 않은 나라가 여왕국과는 관계가 없었던 나라일 것으로 보인다.

인구는 삼한과 비슷하거나 약간 많은 수준인 것으로 보이는데, 전쟁은 항시 공격하는 쪽의 병력이 많아야 공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런 경우 인구학적인 측면에서도 倭가 삼한을 공격을 했었을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그래서 본인은 "4세기 이전 韓倭戰 不可說(한왜전 불가설)"을 만들어 냈다. 즉, 한일 양국, 특히 일본서기에 나오는 4세기 이전의 한반도 정벌설은 허구였을 것으로 본다는 것이다. 4세기 이전에는 倭가 한을 공격을 하기보다는 韓이 倭를 공격을 하는 것이 훨씬 타당성이 높다고 보이기 떄문이다.

그럼 일본서기에 나오는 4세기 이전 한반도를(신라) 공격을 했던 倭는 누구일까?

이는 일본 열도가 아니라, 중국이나 동남아 일대에 있었던 세력이 한반도를 정벌한 후에 일본 열도로 넘어가서 그곳에서 체류하면서 기록(일본서기)을 남겼기 떄문에 倭가 한반도를 정벌한 것처럼 나왔을 것으로 추정이 되는데, 이 경우의 倭는 일본 열도가 아닌 제3의 倭로 분석을 해야 타당할 것이라 사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