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친구들 PositiveFreeStyle

웅크리고 앉아, 집 옆에 심어진 삼색 비올라를 가만히 들여다보았다.



비가 와도 비올라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한 듯 하다.



잎은 여전히 갈색으로 변하고 있으며, 꽃봉오리는 대부분이 활짝 피지 못하고 말라갔다.



두터운 군엽을 조심스레 들어올리다가, 아랫줄기 사이에서 미세한 거미줄 같은 것을 발견하고



그래서 비올라가 시들어간다는 걸 알았다.



거미줄은 먼지처럼 미세했다.



작년이나 재작년에 다른 식물들을 감염시킨 진드기의 흔적이었다.



진드기는 잎자루와 꽃봉오리에서 빨아들인 액을 먹고 살아갔다.



먼지 얼룩보다 작은 진드기의 몸은 붉은빛이 도는 황색으로 루비빛이 났으며 아름답기까지 했다.


삼색 비올라

웅크리고 앉아, 집 옆에 심어진 삼색 비올라를 가만히 들여다보았다.

비가 와도 비올라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한 듯 하다.

잎은 여전히 갈색으로 변하고 있으며, 꽃봉오리는 대부분이 활짝 피지 못하고 말라갔다.

두터운 군엽을 조심스레 들어올리다가, 아랫줄기 사이에서 미세한 거미줄 같은 것을 발견하고

그래서 비올라가 시들어간다는 걸 알았다.

거미줄은 먼지처럼 미세했다.

작년이나 재작년에 다른 식물들을 감염시킨 진드기의 흔적이었다.

진드기는 잎자루와 꽃봉오리에서 빨아들인 액을 먹고 살아갔다.

먼지 얼룩보다 작은 진드기의 몸은 붉은빛이 도는 황색으로 루비빛이 났으며 아름답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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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8 새벽오빠를 비롯한 그 무리들- - hydesoso 2000-08-19 90 0
1237 촉촉한 느낌. hydesoso 2000-08-19 99 0
1236 우리를 구해줘,.. 빗자루 2000-08-19 9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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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3 삼색 비올라 わるいこども 2000-08-18 87 0
1232 re : 자기 멋대로 생각해버리고는.....- ....... yuie 2000-08-18 145 0
1231 re : "개구리를 해부하고 싶지 않습니....... anani 2000-08-18 88 0
1230 re : 조언...고마워...(내용없음) pieya 2000-08-18 90 0
1229 re : <자작>X-Endless Rain...중간 에드립. 슬레쉬 2000-08-18 149 0
1228 <자작>X-Endless Rain...중간 에드립. pieya 2000-08-18 84 0
1227 힘... 빗자루 2000-08-18 90 0
1226 re : 나는...난... 빗자루 2000-08-18 9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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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자기 멋대로 생각해버리고는... harizu 2000-08-18 85 0
1223 re : 그러나 저는 즐거운 마음으로.....-....... dafne 2000-08-17 84 0
1222 re : 아..참 글구...젬넬.. pieya 2000-08-17 108 0
1221 re : 보컬문제..-.- pieya 2000-08-17 85 0
1220 -_-; harizu 2000-08-17 94 0
1219 자료실에 라르크 노래.녹음해서 올렸....... pieya 2000-08-17 87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