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공판에서 양기탁은 일본 경찰의 체포 우려가 있기 때문에 치외법권 대한매일신보

건물 밖으로 나가면 안된다 라는 영국 총영사의 경고에 따라 대한매일신보 건물 밖으로

나가지 못하여 총합소  등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는 것이 인식되었다

프랑스 시민 마르탱의 대여 액수에 대해서도 베델의 증언과 차이를 보였다

양기탁 증언에 의하면

총합소와 관련된 사람 중에 처음에는 그 누구도 아무 보수[[報酬]를 받지 않았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이 보수를 받기를 원했다 이 문제를 베델에게 말했고

베델은 총합소의 직원들 [월 70~80원]의 봉급을 주기 위해 프랑스 시민 마르탱에게

10.000원의 돈을 대여해 주고 그 이자로 나오는 돈으로 필요한 액수를 마련한 것을 알았다

양기탁은 기금을 그런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반대하였다

재판장이 7월까지 이자를 받은 표징이 없다고 하자 양기탁은 총합소 직원들의 봉급이 꼬박꼬박

나왔기 때문에 이자를 받은 것이 틀림 없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재판장 -지난 5월까지 총 예치액은 얼마인가?

양기탁 -61.000원을 약간 上廻하는 액수였다

재판장 -대한매일신보로 광고된 금액은 61.042원 33전 2리 라고 되어 있는데 ?

양기탁 -아마 그럴 것이다

재판장 - 피고는 경찰에서 32.000원을 약간 上廻하는 액수가 국채보상 지원금 총합소로 移轉되었다고 진술했지 ? 또한 10.560원이 총합소로 직접 접수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양기탁 -정확히 알 수 없으나 10.000가량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재판장 -그 돈은 지금 어디에 있나?

양기탁 -모두 콜브란 보스트위크 회사에 있다

재판장 -그렇다면 모두 거기 예치돤 금액은 70.000원 이상 되어야 하지 않은가?

양기탁은 총합소의 접수분 10.560원은 신문사로 광고된 61.042원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생각한다 라고

3차공판에서 말하였다

재판장-이 예금부는 콜브란 보스트위크 회사에서 발행한 것인가?

이 장부는 왜 베델의 이름으로 되어 있나?

양기탁 -왜냐하면 신문사 社主로 보내졌기 때문이다

재판장 -홈 링거에 예치된 30.000원은 어디서 나온 돈인가?

양기탁 - 신문사에서 접수한 돈 중에서 32.000가량 총합소 구좌로 이체되었고 총합소 접수분 10.000원과 합친 총합소 구좌 10.000원은 콜브란 보스트위크 개발회사에

30.000원은 홈 링거에 예치되었다

재판장 -예치액은 얼마?

양기탁 -신문광고대로 60.000가량이다 이체 사실은 광고되었다

양기탁은 기부금 접수와 은행 예치에 대해

처음에는 매일 많은 돈이 들어와 매일 매일 은행에 보내졌다 차츰 액수가 줄어들어

일정 액수가 도달할 때 까지 신문사 사무실에 보관하였다가 1~2명 직원이 은행으로 가지고 갔다

라고 진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