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墳から未知の石室、物部氏有力者の墓か 奈良・天理
朝日新聞デジタル 4月7日 0時3分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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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墳から未知の石室、物部氏有力者の墓か 奈良・天理
豊田狐塚古墳で見つかった横穴式石室＝６日午後、奈良県天理市、井手さゆり撮影拡大写真
奈良県天理市豊田町の豊田狐塚（とよだきつねづか）古墳で、６世紀半ばの未知の横穴式石室が見つかった。市教育委員会が６日発表した。ヤマト政権の有力豪族、物部（もののべ）氏の有力者の墓の可能性が高く、木棺の痕跡が３基分あったことから、当時の埋葬を探る手がかりとなるという。
【動画】奈良・天理に未知の横穴式石室 物部氏の墓か＝佐藤圭司撮影
都市計画道路の建設に伴う発掘調査で、全長約４・４メートル、奥壁の幅約２・２メートル、高さ約２・２メートルの石室を確認。天井石などは失われていたが、壁面は３０～１００センチ程度の石材を積んでいた。床面に残る木片から、手前に二つ、奥に一つの３基の木棺（いずれも長さ約１８０センチ、幅約６０センチ）が安置されていた可能性があるという。
一部盗掘を受けていたが、須恵器５０点以上や土師器（はじき）などの土器、玉類、馬具や武器などの鉄製品、鏡などの副葬品も残ってい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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