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파란 매직으로 ‘1번’이라 쓴 어뢰 추진체 부품은 북한이 천안함을 공격했다는 결정적 증거다. 그러나 천안함 폭침이 북한의 소행이 아니라고 믿는 사람들은 1번이란 글자에 대해 온갖 음모론을 제기해왔다. 1번은 도대체 왜 적혀 있던 것일까.


북한에서 어뢰를 오랫동안 다뤄봤던 전문가가 최근 탈북해 국내에 들어왔다. 그를 만나 전해 들은 답변은 너무나 간단하면서도 이해가 잘돼 ‘10년 동안 우리가 이런 단순한 걸 몰랐단 말인가’ 싶어 허탈할 지경이었다. 그의 말을 그대로 옮긴다.


“잠수함 함장이라 가정해 보세요. 어뢰를 쏴야 하는데, 몇 발을 쏴야 할지 모를 때 어느 어뢰부터 쏘겠습니까?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어뢰부터 발사하지 않겠습니까. 북한 잠수함은 탑재된 어뢰의 생산연도, 부품 및 정비 상태 등을 다 따져 어뢰 발사 순서를 미리 정해놓고 있습니다. 가령 북한 최대 잠수함(로미오급)은 수상 수량 1700t, 수중 수량 1919.36t인데, 앞에 6발, 뒤에 6발, 예비 2발, 모두 14발의 어뢰가 있습니다. 여기에 발사 순서 1번부터 14번까지 정해놓고 있는 겁니다.


북한은 어뢰를 매년 10∼11월 모두 내려 정비합니다. 이듬해 1월 정기훈련을 앞두고 연례적으로 진행하는 일이죠. 특히 바닷물과 해풍에 노출돼 있는 해군 무기나 탄약은 녹이 슬고, 윤활유도 굳어지는 등의 문제가 심각해 정비가 매우 중요합니다.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01112/103918170/1?ref=main



북한 잠수함 전대는 어뢰관리조종대대를 갖고 있습니다. 어뢰는 방향, 침로, 심도 등을 조정하는 숫자 조정기를 먼저 떼어내고, 나머지를 분해해 알코올과 베-70이라는 휘발유로 닦고, 다시 윤활유를 새로 발라 조립합니다.


그런데 정비 철에는 여러 잠수함에서 내린 어뢰 수십 발이 병기창에 한꺼번에 들어옵니다. 그럼 정비할 때 부품들이 섞일 가능성이 높겠죠. 그래서 해당 잠수함의 1번 어뢰는 부품에도 1번이라 쓰고, 3번이면 3번이라 쓰는 겁니다. 그래야 그 어뢰는 정비한 뒤에도 신뢰할 수 있는 1번 어뢰로 남게 됩니다.”


설명을 들으니 쉽게 이해됐다. 북한은 천안함 공격 때 매뉴얼대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1번 어뢰를 싣고 온 것이다. 또 천안함 피격 7년 전 한국 해역에서 발견된 북한이 유실한 훈련용 경어뢰에 왜 ‘4호’라고 적혀 있는지도 알 수 있었다. 참고로 한국 해군은 어뢰를 정비할 때 매직으로 1번, 2번이라는 식으로 쓰지 않는다고 한다. 물론 중국이나 러시아가 1번이라고 한글로 적을 일도 없다.


북한이 발사한 어뢰는 어떤 종류일까.


“북한의 전투용 중어뢰는 한 가지밖에 없습니다. 과거 소련(러시아)에서 수입해오다 나중에 이 어뢰를 복제한 중국에서도 사오긴 하는데, 사이즈는 똑같습니다. 사이즈가 다르면 잠수함에서 쓸 수가 없어요.


중어뢰는 길이 7.738m, 지름 533.4mm, 어뢰 무게 2t, 속도가 51노트입니다. 장약량은 TNT 200kg입니다. 어뢰 발사관 지름은 어뢰 지름보다 딱 2mm 큰 535.4mm입니다. 전투 사거리는 4km이지만, 그러면 명중률이 너무 떨어져 2km 안에 접근해 발사하라고 가르칩니다. 이걸 어뢰 돌격거리라고 합니다.”


북한 어뢰 장약량(폭약을 장착한 양)이 TNT 200kg이라는 것도 중요한 증언이다. 천안함 피격 당시 백령도 지진관측소에는 TNT 약 180kg 규모의 폭발이 감지됐는데, 이를 근거로 ‘북한 어뢰의 장약량이 250∼300kg이니 이는 어뢰 폭발로 볼 수 없다’는 주장들이 나왔기 때문이다.


천안함 피격 브리핑 때 국방부는 “북한이 자체 생산한 ‘CHT-02D’ 어뢰를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며 제원을 공개했다. 이를 보면 북한제 어뢰는 수입 중어뢰보다 길이는 0.388m 줄어든 7.3m, 전체 중량은 300kg 줄어든 1.7t인데, 탄두 중량은 오히려 50kg이나 더 늘어난 250kg이고, 사거리는 무려 15km나 된다.


그는 이에 대해 “천안함 폭침 때 현직에 있지는 않았지만, 2000년대 초반까지는 국산 어뢰가 없었다”며 “길이, 무게가 줄었는데, 탄두 중량과 사거리가 훨씬 더 늘어난 어뢰를 북한이 갑자기 생산했다는 것을 믿기 어렵다”고 했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북한 어뢰에 대해 이 정도로 정확하게 진술한 사람은 없다. 그의 이번 증언이 앞으로 한국 사회에서 얼마나 힘을 얻게 될지 궁금하다.


天安する 1番(回)魚雷の秘密

青いマジックで ‘1番(回)’と使った魚雷推進体部品は北朝鮮が天安することを攻撃したという決定的証拠だ. しかし天安する爆沈が北朝鮮の所作ではないと信じる人々は 1番(回)と言う(のは)字に対してあらゆる陰謀論を申し立てて来た. 1番(回)は一体どうして書かれていたのだろう.


北朝鮮で魚雷を長い間扱って見た専門家が最近北朝鮮脱出して国内に入って来た. 彼に会って伝えて聞いた返事はあまりにも簡単ながらも理解がよくできて ‘10年の間私たちがこんな単純なのを分からなかったんだからか’ たくてむなしい地境だった. 彼の言葉をそのまま移す.


“潜水艦艦長だから仮定して見てください. 魚雷をうたなければならないのに, 何足をうたなければならないか分からない時どの魚雷からうちますか? 一番信頼し得る魚雷から発射しないですか. 北朝鮮潜水艦は搭載された魚雷の生産年度, 部品及び整備状態などをすべて計算して魚雷打ち上げ手順をあらかじめ決めておいています. たとえば北朝鮮最大潜水艦(ロミオ級)は受賞数量 1700t, 手元数量 1919.36tなのに, 前に 6発, 後に 6発, 予備 2発, 皆 14発議魚雷があります. ここに打ち上げ順序で 1番(回)から 14番(回)まで決めておいているはずです.


北朝鮮は魚雷を毎年 10〜11月皆下って整備します. 翌年 1月定期訓練を控えて年例的に進行する事です. 特に海水と海風に露出している海軍武器や弾薬はさびがついて, 潤滑油も固まるなどの問題が深刻で整備が非常に重要です.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01112/103918170/1?ref=main



北朝鮮潜水艦前代は魚雷管理操縦代代を持っています. 魚雷は方向, 針路, 深度などを調整する数字調整器を先に引き離して, 残りを分解してアルコールと麻布-70というガソリンで磨いて, また潤滑油を新たに塗って組立てます.


ところで整備物心には多くの潜水艦から降りた魚雷数十足が兵器にいっぺんに入って来ます. それでは整備する時部品たちがまじる可能性が高いですね. それで該当の潜水艦の 1番(回)魚雷は部品にも 1番(回)だから使って, 3番(回)なら 3番(回)だから使うはずです. それでこそその魚雷は整備した後にも信頼し得る 1番(回)魚雷で残るようになります.”


説明を聞いたら易しく理解された. 北朝鮮は天安する攻撃の時のマニュアルどおり一番信頼し得る 1番(回)魚雷を積んで来たのだ. また天安する被撃 7年前韓国海域で発見された北朝鮮が流失した訓練用ギョングオルェになぜ ‘4号’と書かれているかも分かった. 参照で韓国海軍は魚雷を整備する時マジックで 1番(回), 2番(回)というふうに使わないと言う. もちろん中国やロシアが 1番(回)だとハングルで書くこともない.


北朝鮮の発射した魚雷はどんな種類だろう.


“北朝鮮の戦闘用ズングオルェは一つしかないです. 過去ソ連(ロシア)から輸入して来て後でこの魚雷を複製した中国でも買って来たりするのに, サイズはまったく同じです. サイズが違えば潜水艦で使うことができません.


ズングオルェは長さ 7.738m, 直径 533.4mm, 魚雷重さ 2t, 速度が 51ノットです. 装薬量は TNT 200kgです. 魚雷発射管上げることは魚雷直径よりぴったり 2mm 大きい 535.4mmです. 戦闘十字路は 4kmだが, それでは命中率があまり落ちて 2km 中に近付いて発射しなさいと教えます. これを魚雷突撃距離(通り)と言います.”


北朝鮮魚雷装薬量(爆薬を装着した羊)が TNT 200kgというのも重要な証言だ. 天安する被撃当時ペンリョン島地震観測所には TNT 約 180kg 規模の爆発が感知されたが, これを根拠で ‘北朝鮮魚雷の装薬量が 250〜300kgだからこれは魚雷爆発で見られない’と言う主張などが出たからだ.


天安する被撃ブリーフィングの時の国防省は “北朝鮮が自体生産した ‘CHT-02D’ 魚雷を発射したように見える”と諸原因を公開した. これを見れば北朝鮮制魚雷は収入ズングオルェより長さは 0.388m 減った 7.3m, 全体重量は 300kg 減った 1.7tのに, 弾頭重量はむしろ 50kgやもっと増えた 250kgで, 十字路はおおよそ 15kmもなる.


彼はこれに対して “天安する爆沈の時現職にあらなかったが, 2000年代初盤までは国産魚雷がなかった”や “長さ, 重さが減ったが, 弾頭重量と十字路がずっと増えた魚雷を北朝鮮が急に生産したということを信じがたい”と言った.


今まで韓国で北朝鮮魚雷に対してこの位に正確に述べた人はいない. 彼の今度証言がこれから韓国社会でいくら力を得るようになるか知りた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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