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사람무는 왕 바퀴벌레 공습   일반것보다 2배 몸집…미국산 한반도 공습 "미국 바퀴벌레’가 한반도 전역에 대한 공습을 시작했다. 몸집이 일반 바퀴벌레의 2배 가까이 되고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대형 바퀴벌레 ‘미국 바퀴벌레’가 최근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 퍼지고 있어 시민들을 공포에 몰아넣고 있다. 그간 부산 광주 등 남부 지방에서만 주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최근 서울과 수도권 등지로 부쩍 세력을 넓히고 있어 경계를 요한다. 이 벌레는 몸 길이가 3.5∼4㎝로서 국내에서 가장 흔히 발견되는 ‘독일바퀴벌레’의 2배 이상이며 자유롭게 날아다니는데다 사람을 무는 등 상당한 공격성까지 보이고 있다. 사람이 잡으려 하거나 모르고 닿았을 경우에도 사람을 깨무는 습성이 강하다. 직장인 이 모 씨(29)는 “밤에 운전 도중 차창 안으로 날아든 바퀴벌레가 일반 것보다 훨씬 커 깜짝 놀라 내쫓았지만 여의치 않아 너무 소름 끼쳤다”고 한다. 관련 학계와 해충 방제업체에 따르면 서울 시내에선 중구 용산구 등지의정화조와 하수구 및 상가 등지의 고온 다습한 장소에 특히 많이 서식하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몸집이 커 독일 바퀴벌레 크기에 맞춰진 기존의 미끼식 바퀴 살충제에는들어가지 못하는 등 기존의 살충제로는 방제가 어렵다. 미국 바퀴벌레의 한반도 상륙 방법은 부산항 선박 등을 통한 해상 수단. 수십년 전 한반도에 발을 들여놓은 이들은 섭씨 29도 안팎의 고온 다습한 기후를 좋아하면서도 한국 기후에 조금씩 적응한데다 아파트 빌딩 등사시사철 고온을 유지하는 공간이 늘어나면서 서식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며 세력을 넓혔다. 남부 지방을 벗어난 ‘북상’의 원인으로 또한 전체적인 기온 상승과 주거 생활 환경의 변화가 꼽히고 있다. 해충 방제 전문몰 모닝코리아 방제팀 정용환 과장은 “바퀴벌레는 이질장티푸스 등을 옮기며 먹었던 음식물을 몇 번씩 토한 후 다시 먹기도 하는등 갖은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미끼식 살충제의 크기를 크게 만드는 등 방제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흐미... 이제 바퀴가 인간을 점령할려고 한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