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THE WON wrote:

> 오늘은 만우절 모두들 많이 속였습니까?

> 더 원입니다.

> 여러분이 잼있게 속인 통쾌한 애기들을 듣고 싶군요.

> 전 어젯밤부터 친구들을 속였답니다

> 발달은 제 친구가 저에게 “우리 집이 망해서 전주로 이사간다”라는

> 씨도 안먹힐 문자를 보내 당혹하게 만들었죠.

> 그래서 저두 즉각 모든 친구들에게 맹장이 다시 터졌다구 했죠

> 누나가 발바서(맹장수술 받은지 일주일도 안됐다)...

> 모든 친구들이 즉각 반응을 보이더군요.

> “잘 지내다가 왠일이냐”

> “학교 안나오냐? 좋겠다”

> 심지어는 전화까지 오더군요. 오늘 학교에 가니 놀라는 아이도 있어구

> 5분만에 눈치를 쳈다구 거짓말하는 아이가 있더군요

> 밤에는 다른학교 친구가 전화와서는 안 속았다구 전화까지 했습니다

> 안 속았으면 그만이지 전화는...

> 더 잼있는 일들이 많았겠죠? 내일 재탕 해서 놀리세요/

> 진부한가?!



하하 제가 속인 것은 정말~~~통하지도 않은 것이었슴다.

뭐내구요?

하하................^^;;;;;;

이번에 2000년 미스코리아가 24일에 한다더군요

그 신문을 보고 갑지가 생각이 나서 애들에게 연락을 했죠.

즉각적인 반응을 보고자..

“나 미스코리아 나갈래”

이 말 하자마자 한 친구..웃더니 “미쳤구나”

또 유모양은 아무말 없더니...”끊어!”

이모양은 묵묵히 있다가...”음...그래....어...휴~ 하나 번 나가봐라..근데..너누가 나가래?”

참..나..아무리 만우절이라고 했다고..이렇게 나오다니..흑흑

남동생은 더 하더군여..

맨처음엔 “미쳤어~~미쳤어~~~ㅡ끊어 나 바빠!” 라더니..다음에 전화가 와서는

“누가 누나 나가래?”라고 묻더근여..내가 나가고 싶어서 라고 했더니..

동생 무참히 전화 끊더근여..흑흑.....너무 해.....

남자친구는 밥먹다가 웃더니..그거 다 짜고 하는 거야.

너 나가봤자 안 돼..그런거 다 돈 주고 뽑는 거야..라며 절 위로아닌 위로를 하며..나가지 말라고 반 협박...

음...만우절이라도..조금은 생각이 있었는데..주위의 반응으로 무산 됐심다.

이러써..비비안의...만우절은..제 외모에 대한 슬픔으로..끝을...


Re: 많이 속였습니다^^

THE WON wrote:
> 오늘은 만우절 모두들 많이 속였습니까?
> 더 원입니다.
> 여러분이 잼있게 속인 통쾌한 애기들을 듣고 싶군요.
> 전 어젯밤부터 친구들을 속였답니다
> 발달은 제 친구가 저에게 "우리 집이 망해서 전주로 이사간다"라는
> 씨도 안먹힐 문자를 보내 당혹하게 만들었죠.
> 그래서 저두 즉각 모든 친구들에게 맹장이 다시 터졌다구 했죠
> 누나가 발바서(맹장수술 받은지 일주일도 안됐다)...
> 모든 친구들이 즉각 반응을 보이더군요.
> "잘 지내다가 왠일이냐"
> "학교 안나오냐? 좋겠다"
> 심지어는 전화까지 오더군요. 오늘 학교에 가니 놀라는 아이도 있어구
> 5분만에 눈치를 쳈다구 거짓말하는 아이가 있더군요
> 밤에는 다른학교 친구가 전화와서는 안 속았다구 전화까지 했습니다
> 안 속았으면 그만이지 전화는...
> 더 잼있는 일들이 많았겠죠? 내일 재탕 해서 놀리세요/
> 진부한가?!

하하 제가 속인 것은 정말~~~통하지도 않은 것이었슴다.
뭐내구요?
하하................^^;;;;;;
이번에 2000년 미스코리아가 24일에 한다더군요
그 신문을 보고 갑지가 생각이 나서 애들에게 연락을 했죠.
즉각적인 반응을 보고자..
"나 미스코리아 나갈래"
이 말 하자마자 한 친구..웃더니 "미쳤구나"
또 유모양은 아무말 없더니..."끊어!"
이모양은 묵묵히 있다가..."음...그래....어...휴~ 하나 번 나가봐라..근데..너누가 나가래?"
참..나..아무리 만우절이라고 했다고..이렇게 나오다니..흑흑
남동생은 더 하더군여..
맨처음엔 "미쳤어~~미쳤어~~~ㅡ끊어 나 바빠!" 라더니..다음에 전화가 와서는
"누가 누나 나가래?"라고 묻더근여..내가 나가고 싶어서 라고 했더니..
동생 무참히 전화 끊더근여..흑흑.....너무 해.....
남자친구는 밥먹다가 웃더니..그거 다 짜고 하는 거야.
너 나가봤자 안 돼..그런거 다 돈 주고 뽑는 거야..라며 절 위로아닌 위로를 하며..나가지 말라고 반 협박...
음...만우절이라도..조금은 생각이 있었는데..주위의 반응으로 무산 됐심다.
이러써..비비안의...만우절은..제 외모에 대한 슬픔으로..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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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Re: 많이 속였습니다^^ 2000-04-06 1137 0
348 ^^ 나를 남자로 알고 있다니..음..이런 ....... 2000-04-06 97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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