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을 헤메이고 있다.
내가 어디메쯤 왔는지, 니가 어디메쯤 왔는지 알 수 없을 꺼라 생각한 곳 까지...
굳이 나를 버려 더럽게 해 가며 이곳까지 왔건만
그때 나를 지나쳐 간 건 너의 기억... 결국 내가 닿은 곳은 그 기억이었다.
이미 더러워진 내가 네게서 평안과 안식을 찾으려 함은 이미 지나친 욕심이겠지만,
오늘도 난 더러워진 내 안에서 고운 순결을 찾아 해멘다.
결국 얻는 것이라곤 빈 공간속에 붕괴되어 버린 채 너를 찾는 나인걸...
부디 내가 닿을 곳은 니가 아니기를...
기도하고 기도하지만,
내가 두려워함은 이미 스스로 다가올 나의 속박을 느꼈기 때문일지 모르지...
감정이란 한낱 지저분한 조각들일 뿐...
내가 찢어버려 작은 방 이리저리 흩뿌려 어지럽힌 내 모습인게지...
너를 추억하지 말았어야 한다.
그때 네게 나를 알리지 않았더라면, 넌 그저 나를 스치고 나 역시 너를 바라보고 말았겠지...
이리 되리라곤 생각치 않았다.
꿈같은 생각... 아직 소년에겐 꿈으로 남아 있지만, 소년을 잃은 듯한 나는 어디서 꿈을 찾는가?
내가 여기까지 온 것은 무엇을 위함인가?
어쩜, 너를 잃음이 두려운 것은 아니다.
너를 잃음이 나를 잃게 할 것이 나는 두려운 게다.
이미 지난 사랑처럼 너 역시 무뎌지고 싶지도 않지만,
더 이상은 너로 인해 아프고 싶지않아,
너를 맴돌며 한발 다가가지도, 조금 멀리 물러나지도 못하는 채,
바보같은노래를 읇조린다.
깡말라버린 마음은 더 이상 너를 안지도, 제대로 바라보지도 못하지만,
아직은 곁에 머물고 싶다.
아직은 강하지 못한 나를 원망하지만 네게서 안식을 찾길 바란다.
...미련한 감정이여......
맹목적인, 나의 이 아이같은 마음은 내가 어디인지를 잃게 하여
너만을 바라보게 하였으므로
나는 이곳까지 이끌린 것이겠지?
바보같은 마음이여... 대체 나를 어디까지 몰고 갈텐가?
제길... 그때 내 기억을 스친 건 왜 너인가... 네게서 벗어나려던 이 자해들은... 결국 너를 위함이었나?
.....한참을 헤메이고 있다. 내가 어디메쯤 왔는지, 니가 어디메쯤 왔는지 알 수 없을 꺼라 생각한 곳 까지... 굳이 나를 버려 더럽게 해 가며 이곳까지 왔건만 그때 나를 지나쳐 간 건 너의 기억... 결국 내가 닿은 곳은 그 기억이었다. 이미 더러워진 내가 네게서 평안과 안식을 찾으려 함은 이미 지나친 욕심이겠지만, 오늘도 난 더러워진 내 안에서 고운 순결을 찾아 해멘다. 결국 얻는 것이라곤 빈 공간속에 붕괴되어 버린 채 너를 찾는 나인걸... 부디 내가 닿을 곳은 니가 아니기를... 기도하고 기도하지만, 내가 두려워함은 이미 스스로 다가올 나의 속박을 느꼈기 때문일지 모르지... 감정이란 한낱 지저분한 조각들일 뿐... 내가 찢어버려 작은 방 이리저리 흩뿌려 어지럽힌 내 모습인게지... 너를 추억하지 말았어야 한다. 그때 네게 나를 알리지 않았더라면, 넌 그저 나를 스치고 나 역시 너를 바라보고 말았겠지... 이리 되리라곤 생각치 않았다. 꿈같은 생각... 아직 소년에겐 꿈으로 남아 있지만, 소년을 잃은 듯한 나는 어디서 꿈을 찾는가? 내가 여기까지 온 것은 무엇을 위함인가? 어쩜, 너를 잃음이 두려운 것은 아니다. 너를 잃음이 나를 잃게 할 것이 나는 두려운 게다. 이미 지난 사랑처럼 너 역시 무뎌지고 싶지도 않지만, 더 이상은 너로 인해 아프고 싶지않아, 너를 맴돌며 한발 다가가지도, 조금 멀리 물러나지도 못하는 채, 바보같은노래를 읇조린다. 깡말라버린 마음은 더 이상 너를 안지도, 제대로 바라보지도 못하지만, 아직은 곁에 머물고 싶다. 아직은 강하지 못한 나를 원망하지만 네게서 안식을 찾길 바란다. ...미련한 감정이여...... 맹목적인, 나의 이 아이같은 마음은 내가 어디인지를 잃게 하여 너만을 바라보게 하였으므로 나는 이곳까지 이끌린 것이겠지? 바보같은 마음이여... 대체 나를 어디까지 몰고 갈텐가? 제길... 그때 내 기억을 스친 건 왜 너인가... 네게서 벗어나려던 이 자해들은... 결국 너를 위함이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