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年 正月 愛后生南君太子 上洗之 賜酺三日 以茂山神君入爲伊飡 其妻又日爲稟主 詔 “男子十歲以上皆習射騎擊釼 女子十歲以上皆習蚕麻酒色 各令所司 試賞其優 勿拘骨品”
5년(AD163년) 1월, 愛后(애후)가 南君太子(남군태자)를 낳았다. 상은 아기를 씻어 주었고, 3일 동안 酺(포)를 하사하였다. 茂山神君(무산신군)을 들어 오게 하여 伊飡(이찬)으로 삼았고, 그의 처 又日(우일)을 稟主(품주)로 삼았다. 조서를 내리길 “남자 10살 이상은 모두 활쏘기, 말타기, 겨루기, 칼쓰기를 익히도록 하고, 여자 10세 이상은 모두 蚕麻(잠마, 누에와 삼베)와 酒色(주색)을 익히도록 하고, 所司(소사)에게 각각 令(령)을 내려, 그 우수자에게 骨品(골품)에 구애하지 않고 상을 내린다.” 라고 하였다.
*擊釼으로 수정.
三月 召文崇德太子廢翡貝 而自立 以妙后爲妻 遣其弟景王太子 獻其女貝文公主曰 “臣女陋 不足以奉天帝 願爲濯足女 幸甚” 上許之
3월, 召文(소문)의 崇德太子(숭덕태자)가 翡貝(비패)를 폐하고 自立(자립)하였다. 妙后(묘후)를 처로 삼고, 그의 동생 景王太子(경왕태자)를 보내, 그의 딸 貝文公主(패문공주)를 바치며 말하기를 “臣(신)의 딸은 못생겨서 天帝(천제)를 모시기에는 不足(부족)하나, 원컨대 濯足女(세족녀)로 삼아주시면 심히 다행이겠습니다.” 라고 하였다. 상이 이를 허락하였다.
*陋(루) ㉠더럽다, 천하다(賤—) ㉡못생기다, 추하다(醜—)
*崇德(숭덕)은 前王(전왕) 景文(경문)의 동생, 崇德(숭덕)은 翡貝(비패)의 叔父(숙부)이다.
七月 上與逸聖巡幸西北路 問民戍兵
7월, 상은 逸聖(일성)과 함께 西北路(서북로)를 巡幸(순행)하였고, 백성들과 戍兵(수병)들을 위문하였다.
五年 正月 愛后生南君太子 上洗之 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