光州

>ppappa Wrote…
>이거 진짜예요.

>
>내가 드뎌 맛이 갔다~ 다시 글쓰는데 취미가 붙었다. 오늘부터 난 내 어렸을적 얘기를 하나씩 풀어 보려 한다..중학시절의 일기를 시작으로 물밥에 글을 올렸지만 어렸을적 내 모습이 더 엽기(?)적이라 처음부터 다시 거슬러 올라가 쓰려한다~ 기대하시라~~~ㅋㅋㅋㅋ
> >첫번째 야그~
> >몇살인지는 기억이 안난다. 초딩은 아직아니구..내생각으론 유치원때로 기억하는데 하여간 디게 어릴때다.
>난 어렸을적 부터 친할머니댁에 가는걸 져아했다. 지금 생각하면 굉장히 가까운거린데 그때는 시장을 지나가는 길이라 볼것도 많고 먹을것도 많아 할머니댁에 가는길이 그렇게 신날수가 없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렸을적 글씨도 시장간판을 보고 외웠던것같다.
>”엄마 저 글씨 충남상회 마쪄?”
>”엄마 저건 엄마손 떠뽀끼~” ^^;
>이런식으로....
>각설하고...
> >울 할머니댁엔 요강이 하나있었다 초록색 도자기같이 생긴 요강..
>밤에 할머니댁에서 잘땐 항상 그걸 사용했다. 어렸을때 겨울..그 추운날 방안에서 쉬를 하는 기분이란 이루 말할 수 없이 져았다.ㅋㅋㅋ
>근데 그 요강때문에 난 본의 아니게 큰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 >그날밤 난 너무나 깊은 잠에 빠져 있었던것 같다. 언제나 처럼 난 자다가 쉬야가 마려웠구 난 요강에 앉아 쉬야를 하기 시작했다. 쉬~~~~~~~
> >헉~ 근데 기분이 이상했다. 다른날과 달리 요강두께가 얇게 느껴지는게 아닌가! 
>난 비몽사몽간에 요강을 더듬어 내려갔다. 허걱~ 근데 요강에 왠 손잡이? 아냐...손잡인 아닌것 같구..주둥이 같은게...그때 난 알아버렸다 그것이 요강이 아닌 주전자였다는것을...ㅡ.ㅜ
>하지만 그땐 이미 쉬야를 다 한 상태였기때문에 어쩔수 없었다. 그리고 어린 나였기에 그 무거운 주전자를 들고 밖에다 버리기엔 너무 역부족이였다.
>난 모든것을 포기하고 잠을 자 버렸다.
>그리고 아침이 밝았다. 엄마는 아침상을 차려오셨고 식구들(할부지, 할머니, 삼촌, 아빠, 엄마, 나)은 맛있게 밥을 먹기 시작했다. 난 주전자에 쉬야를 했다는것을 꿈과 혼동하여 잊고 있었다.
>밥을 먹었다..무쟈게 맛나게 먹었다.
>그때 막내삼촌(지금은 결혼하셔서 콜롬비아에 사신다.ㅋㅋㅋ)이 ”형수님 저 물좀 주세요” 울 엄마는 아무 의심없이 삼촌에게 물을 건냈고 삼촌을 내가 쉬야한 보리차를 꿀꺽꿀걱마셨당...ㅡ.ㅡ;
>그때 삼촌이 ” 흠..형수님 보리차가 쉰것 같은데요. 떫떠름한게..”(그때 난 알았다 내가 주전자에 쉬야한게 꿈이 아니라는것을...)
>울엄마 ”어머! 그래요? 어디...” 그러면서 울 엄마도 한목음 마셨따~ㅋㅋㅋ
>그때 울아빠 ” 어디 줘바”하시더니 주욱 들이키셨다. ”아직 쉰건 아닌데..방에 둬서 좀 쉴려고 그러는것 같다. 오늘 다 먹어야 겠는걸” (꺄아악~~~~)
>식구들은 밥을 다 드시곤 평소보다 물은 배로 드셔따~~
>나? 물론 안마셔따....아빠가 마시라고 그랬는데 절대 안먹었다. 요구르트 마셨다. 밥먹구 요구르트 먹으면  아직 덜 먹은 밥알들과 요구르트가 섞여 맛이 더럽다~ 그래도 참았당...오줌먹는거 보다 나으니깐...ㅡ.ㅡ
>하여간 그래서 그날 울 식구들은 내 쉬야를 다 드셨다~
>움핫핫 
>모두들...쉿!
> >나의 이야기는 계속된다........주우욱~~~~~~~~~~~
>기대하쉬라~
> >p.s 애들 오줌은 약으로도 먹는다는데....아마 그때 드신 오줌으로 울..할부지. 할머니가 장수하시는것 가따...ㅋㅋㅋㅋㅋㅋㅋ
> >
>


re : *^^*

>ppappa Wrote... >이거 진짜예요. > >내가 드뎌 맛이 갔다~ 다시 글쓰는데 취미가 붙었다. 오늘부터 난 내 어렸을적 얘기를 하나씩 풀어 보려 한다..중학시절의 일기를 시작으로 물밥에 글을 올렸지만 어렸을적 내 모습이 더 엽기(?)적이라 처음부터 다시 거슬러 올라가 쓰려한다~ 기대하시라~~~ㅋㅋㅋㅋ > >첫번째 야그~ > >몇살인지는 기억이 안난다. 초딩은 아직아니구..내생각으론 유치원때로 기억하는데 하여간 디게 어릴때다. >난 어렸을적 부터 친할머니댁에 가는걸 져아했다. 지금 생각하면 굉장히 가까운거린데 그때는 시장을 지나가는 길이라 볼것도 많고 먹을것도 많아 할머니댁에 가는길이 그렇게 신날수가 없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렸을적 글씨도 시장간판을 보고 외웠던것같다. >"엄마 저 글씨 충남상회 마쪄?" >"엄마 저건 엄마손 떠뽀끼~" ^^; >이런식으로.... >각설하고... > >울 할머니댁엔 요강이 하나있었다 초록색 도자기같이 생긴 요강.. >밤에 할머니댁에서 잘땐 항상 그걸 사용했다. 어렸을때 겨울..그 추운날 방안에서 쉬를 하는 기분이란 이루 말할 수 없이 져았다.ㅋㅋㅋ >근데 그 요강때문에 난 본의 아니게 큰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 >그날밤 난 너무나 깊은 잠에 빠져 있었던것 같다. 언제나 처럼 난 자다가 쉬야가 마려웠구 난 요강에 앉아 쉬야를 하기 시작했다. 쉬~~~~~~~ > >헉~ 근데 기분이 이상했다. 다른날과 달리 요강두께가 얇게 느껴지는게 아닌가!  >난 비몽사몽간에 요강을 더듬어 내려갔다. 허걱~ 근데 요강에 왠 손잡이? 아냐...손잡인 아닌것 같구..주둥이 같은게...그때 난 알아버렸다 그것이 요강이 아닌 주전자였다는것을...ㅡ.ㅜ >하지만 그땐 이미 쉬야를 다 한 상태였기때문에 어쩔수 없었다. 그리고 어린 나였기에 그 무거운 주전자를 들고 밖에다 버리기엔 너무 역부족이였다. >난 모든것을 포기하고 잠을 자 버렸다. >그리고 아침이 밝았다. 엄마는 아침상을 차려오셨고 식구들(할부지, 할머니, 삼촌, 아빠, 엄마, 나)은 맛있게 밥을 먹기 시작했다. 난 주전자에 쉬야를 했다는것을 꿈과 혼동하여 잊고 있었다. >밥을 먹었다..무쟈게 맛나게 먹었다. >그때 막내삼촌(지금은 결혼하셔서 콜롬비아에 사신다.ㅋㅋㅋ)이 "형수님 저 물좀 주세요" 울 엄마는 아무 의심없이 삼촌에게 물을 건냈고 삼촌을 내가 쉬야한 보리차를 꿀꺽꿀걱마셨당...ㅡ.ㅡ; >그때 삼촌이 " 흠..형수님 보리차가 쉰것 같은데요. 떫떠름한게.."(그때 난 알았다 내가 주전자에 쉬야한게 꿈이 아니라는것을...) >울엄마 "어머! 그래요? 어디..." 그러면서 울 엄마도 한목음 마셨따~ㅋㅋㅋ >그때 울아빠 " 어디 줘바"하시더니 주욱 들이키셨다. "아직 쉰건 아닌데..방에 둬서 좀 쉴려고 그러는것 같다. 오늘 다 먹어야 겠는걸" (꺄아악~~~~) >식구들은 밥을 다 드시곤 평소보다 물은 배로 드셔따~~ >나? 물론 안마셔따....아빠가 마시라고 그랬는데 절대 안먹었다. 요구르트 마셨다. 밥먹구 요구르트 먹으면  아직 덜 먹은 밥알들과 요구르트가 섞여 맛이 더럽다~ 그래도 참았당...오줌먹는거 보다 나으니깐...ㅡ.ㅡ >하여간 그래서 그날 울 식구들은 내 쉬야를 다 드셨다~ >움핫핫  >모두들...쉿! > >나의 이야기는 계속된다........주우욱~~~~~~~~~~~ >기대하쉬라~ > >p.s 애들 오줌은 약으로도 먹는다는데....아마 그때 드신 오줌으로 울..할부지. 할머니가 장수하시는것 가따...ㅋㅋㅋㅋㅋㅋㅋ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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