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과 맞서 싸운 조선의 의병장 가문의 후손이다. 한국은 씨족집단의 가치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나라이고, 본인 역시도 그러한 정서가 대단히 강한데, 본인 가문은 한국에서는 그 수가 얼마 되지 않아서 가짜혈통이 없다고 인정받는 대표적인 가문중의 하나이다.

흔한 김씨이지만, 정작 그 수는 한반도 전체적으로 3만명도 채 되지 않는다. 그 정도로 귀한 가문이기 때문에 본인이 의병장 가문의 후손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의심을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이순신 장군을 일본분들도 알고 있겠지만, 이순신 가문은 임진왜란 당시에 그 집안자체가 모두 왜군과 싸우다가 전사를 하신 집안이다. 임진왜란 당시에 부자가 모두 전장에 나서서 전쟁중에 사망한 사례는 이순신 가문과 본인 가문만이 유일하다.

당시의 임금이 선조 임금인데, 충신과 열녀를 배출한 가문이라 하여 당시 선조임금으로부터 하사받은 삼강정여문도 현재 경기도 안성에 존재하고 있다. 의병장을 배출하여 싸우다가 죽은 가문의 후손이라는 사실, 그리고 본인이 그 오리지날 혈통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일본분들이 의심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본다.

그 가문의 후손이 일본에 대해서 그 동안 한국측의 잘못된 교육과 억지 주장에 의해 피해를 본 것에 대해서 대신 사과를 한다. 나의 마음이, 그리고 내가 공부한 것을 근거로 한 나의 양심이 차마 일본만 모든 전쟁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하지 못하도록 한다.

내일 죽는 한이 있더라도 오늘을 부끄럽게 살아서는 안된다는 것이 나의 신념이기 때문에, 부끄럽지 않게 살고자 한다. 나의 선조가 그렇게 살았던 것처럼 그 후손 역시도 선조와 같은 삶을 지향을 한다.

조선은 일본 다음의 많은 전범자를 배출을 한 국가이며, 많은 포로들을 학대한 경력이 있는 국가임을 인정한다. 그리고 언제가 되었건간에 이 사실을 공개하고 많은 전쟁피해국에게 일본이 그동안 해왔던 반성의 열배를 더해서 그들에게 사죄를 올리고자 한다.

내가 나라를 대신할 자격은 없지만, 임진왜란 당시에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선조를 둔 가문의 후손으로서, 그 선조의 이름과 명예를 걸고 지금부터 많은 피해국에게 사과를 하고자 한다.

선조께서 왜군과 싸우다가 흘리신 피가 나의 눈에서 쏟아져 나오는 것 같은 참담한 기분이다. 이 나라가 언제 이렇게 부끄러움도 모르는 금수집단이 지배하는 사회가 되었는지가 통탄스러울 뿐이다.

대다수의 한국인들은 나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겠지만, 최소한 일본분들만이라도 한국에 본인같은 사람이 존재함을 알아두었으면 한다. 여러분들의 전쟁행위가 잘못된 것이기 때문에, 그 잘못된 행위에 동조한 한국측의 잘못을 인정을 하는 것이다. 부끄럽게 여기며, 추후 세계가 책임을 물을 경우, 그리고 그 목숨까지 논한다면 기꺼이 목숨을 버릴 예정에 있다. 그것이 이 조국이 가진 부끄러움을 씻을수만 있다면 언제라도 죽을 수 있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