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서는 물론 바깥생활을 할 때에도 소녀의 그림이 그려진 쿠션을 들고 다니는 일본인 남성의 사진이 한 포털사이트에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azazassss”라는 아이디를 가진 네티즌은 일본 사이트를 웹 서핑하던 중 문제의 사진을 발견했다면서 이 남성이 지난 4월13일부터 6월18일까지 자신의 블로그에 일기 형식으로 쓴 글의 내용을 소개했다.
이 남성은 산책을 나가거나 여행을 갈 때에도 이 쿠션을 들고 나간다.
심지어는 담배가 떨어져서 잠깐 밖에 나갈 때에도 쿠션을 챙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엽기적인 것은 카페에서 “쿠션 소녀”에게 음료수를 먹이는 장면.
네티즌들은 “그냥 여자를 만나지 이게 뭐하는 짓이냐?”, “변태나 사이코가 분명하다!” 등의 의견에서 “남한테 피해를 주지 않으면 됐지 무슨 상관이냐”, “단백질 인형에게 이상한 짓 하는 ×들보다 낫다” 등의 의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반응을 보이면서 이 네티즌의 “이상 행동”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엽기남”의 애정을 듬뿍(?) 받고 있는 “쿠션 소녀”는 일본과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메이션 “D.C 다카포”에서 등장하는 “아사쿠라 네무”로 알려졌다.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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