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11.5cm의 귀여운 살충제 로봇 일본의 월간 <전격 대왕> 에 연재 중인『일격 살충!! 호이호이(一撃殺虫!! ホイホイ) 』. 국내에 만화가 소개되기도 전에 게임부터 등장하는 특이한 케이스의 이 작품은 오는 크리스마스에 한국화되어 발매될 예정, 국내에서 캐릭터 게임이 한글화 되어 등장하는 일은 상당히 드문 겨우인데도 불구하고 이런 게임까지 한글화하여 내놓는데 대하여 그 결과가 어덯게 나올지 상당히 기대 되는 바이다. 원작자는 『제노 기어스(게임)』, 『Key the Metal ldol(doslapdltus)』, 『제노 사기(게임)』등에서 캐릭터 디자인너로 활약한 타나카 쿠니히코씨로 상당히 하드한 분위기의 디자인을 주로 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 작품과 같이 귀여운 쪽에도 상당히 소질이 있는 듯하다. 기본 스토리는 멀지 않은 미래에 해충은 모든 살충제에 내성을 갖게 되었고, 그들의 번식을 막을 방법은 아무것도 없는 그 때, 해충을 구제하기위해 살충 로봇이 등장한다는 데에서 시작된다. 이 독특한 살충 로봇은 외형도 대단히 귀여운대다가 여러가지 옵션 장비를 사용해 주인의 쥐향에 따라 꾸밀 수 있다는 것이 특징, 또한 이 로봇은 장난감이 아니라 살충 머신(??)이기 때문에 호이호이나 호이호이 관련 제품은 모두 약국에서만 취급한다는 것도 이색적인 설정이다. 마치 에프킬라가 로봇으로 등장한다는 느낌이라고 할까?? 원작 만화에서는 아부라츠보라는 호이호이에 맛이 간(??) 남자 주인공이 등장하지만, 게임 내에서의 주인공은 당연히 호이호이!! 호이호이를 움직여서 집안 구석구석에있는 바퀴벌레 및 여러 해충들을 퇴치하는 것이 게임의 목적이다. 해충 퇴치를 위해 총, 카르 도끼(... 글만 보면 상당히 무시무시하다.)등 여러가지 무기들이 준비되어있다. 각 해충에 따라 상대하기 쉬운 무기들이 있으니, 해충들의 특성을 잘 파악하여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즈 시스템, 마치 예전에 여자 아이들이 잘 하던 종이 인형 옷 갈아 입히기와도 느낌이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소개된 복장은 처음부터 나와있는것이 아니라 일정 조건을 만족 시켰을 때에만 차례대로 등장 하는 것이다. 이 복장을 모아서 나중에 호이호이에게 입혀보는 것도 상당히 재미, 깜찍한 의상이 많이 준비되어 있으니 자주 옷을 갈아입히면서 각 스테이지에 도전해 보자. 또한 게임 중에는 원작을 잘 살린 애니메이션도 준비되어있다. 아직 일본에서도 만화책밖에 나오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이 소개된 것은 이 게임이 최초라 할수있다. 귀여운 호이호이가 움직이는 장면 이외에도 원작에 등장하는 각 인물들이 행동하는 모습을 TV화면을 통해 볼수 있다. 국내에는 별로 알려지지 않은 작품이지만, 작고 귀여운 것을 좋아하고, 옷 갈아입히기나 장비 바꾸기 등(일명 커스터마이즈)을 선호하시는 분은 한번쯤 접해 보아도 좋은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