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전문가 가야 게이치(加谷珪一) “현실 직시 않으면 가난한 나라 추락” 경고
일본의 유명 경제전문가가 ‘일본은 이제 후진국이라고 인정하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숫자만 보면 일본은 이미 참담한 수준이어서 선진국이라고 볼 수 없다는 내용인데, ‘기술 대국’이라는 착각에 빠져 지금처럼 현실을 제대로 마주하지 못한다면 원래의 ‘가난한 나라’로 추락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주인공은 ‘부자의 교과서’ 등을 펴내며 국내에도 잘 알려진 경제전문가 가야 게이치(50)다. 그는 지난 27일 발매(9월3일호)된 뉴스위크 최신호에 실린 칼럼에서 일본의 경제 상황을 냉혹하게 분석했다.
그는 일본이 급속히 빈곤해졌다며 각종 경제 지표를 제시했다.
일본의 노동생산성은 선진국 중 최하위이며 세계경쟁력 순위는 30위로 1997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IMD). 평균 임금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 회원국 중 18위에 불과하고 상대적 빈곤율은 38개국 중 27위다.
OECD의 각종 자료를 보면 상황은 더욱 암담하다. 교육에 대한 공공 지출의 국내총생산(GDP) 비율은 43개국 중 40위이고 연금의 소득 대체율은 50개국 중 41위, 장애인에 대한 공공 지출의 GDP 비율은 37개국 중 32위, 실업에 대한 공공 지출의 GDP 비율은 34개국 중 31위다.
가야 게이치는 일본이 한때 세계 2위의 부유한 나라였다는 명제도 부정했다.
원래 잘 사는 나라였다가 경쟁력 저하와 인구감소로 경제력이 떨어졌다고들 하지만 사실은 원래부터 가난한 나라였는데 반짝 경제호황을 겪었을 뿐이라는 설명이다.
가야 게이치는 “일본의 노동생산성은 선진국 최하위라고 했는데, 사실 이 순위는 50년 동안 거의 변하지 않았다. 일본 경제에 버블이 낀 1980년대에 각국과의 생산성 격차가 다소 좁혀지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아주 오래전부터 일본의 생산성은 낮았다”면서 “1인당 GDP가 세계 2위를 차지한 적이 있지만 그것은 순간이었다”고 분석했다.
‘일본은 수출대국’이라는 표현도 과대평가된 면이 있다고 했다. 2017년 세계 수출에서 일본의 점유율은 3.8%에 그쳤다. 1위 중국(10.6%), 2위 미국(10.2%), 3위 독일(7.7%)과 비교할 때 매우 작은 수준이다.
가야 게이치는 독일은 일본보다 GDP가 작은데도 수출 절대량이 일본의 2배 이상이라면서 독일은 지난 40년간 세계 시장에서 수출 점유율을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한 반면 일본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즉 일본은 ‘옛날에 부자였는데 지금은 가난해졌다’가 아니라 ‘원래 가난했는데 80년대 풍요를 겪은 뒤 다시 가난한 시대로 돌아가고 있다’고 봐야 한다는 얘기다.
日本経済専門家伽揶ゲイチ(加谷珪一) “現実直視なければ貧しい国墜落” 警告
日本の有名経済専門家が ‘日本はこれから後進国だと認める勇気を持たなければならない’と主張して出た. 数字さえ見れば日本はもうさんたんな水準なので先進国だと見られないという内容なのに, ‘技術対局’という錯覚に陷って今のように現実をまともに向い合うことができなかったら元々の ‘貧しい国’で墜落することと批判した.
主人公は ‘金持ちの教科書’ などを発行して国内にもよく知られた経済専門家伽揶ゲイチ(50)だ. 彼は去る 27日発売(9月3日豪)になったニューズウイーク最新号に積まれたコラムで日本の経済状況を冷酷に分析した.
彼は日本が急速に貧困になったと各種経済指標を提示した.
日本の労動生産性は先進国の中で最下位で世界競争力順位は 30位で 1997年以後最低値を記録した(IMD). 平均賃金は経済協力開発機構(OECD) 35ヶ会員国の中で 18位に過ぎなくて相対的貧困率は 38ヶ国の中で 27位だ.
OECDの各種資料を見れば状況はもっと暗たんする. 教育に対する公共支出の国内総生産(GDP) の割合は 43ヶ国の中で 40位で年金の所得代替率は 50ヶ国の中で 41位, 障害者に対する公共支出の GDP 割合は 37ヶ国の中で 32位, 失業に対する公共支出の GDP 割合は 34ヶ国の中で 31位だ.
伽揶ゲイチは日本がひととき世界 2位の富裕な国だったという命題も不正だった.
元々よく暮らす国であって競争力低下と人口減少で経済力が劣ったと言うが事実はもとより貧しい国だったがきらっと経済好況を経験しただけだという説明だ.
伽揶ゲイチは “日本の労動生産性は先進国最下位と言ったが, 実はこの順位は 50年の間ほとんど変わらなかった. 日本経済にバブルが立ち込めた 1980年代に各国との生産性格差がちょっと狭められたりしたが基本的にとてもずいぶん前から日本の生産性は低かった”と “1人当り GDPが世界 2位を占めたことがあるもののそれは瞬間だった”と分析した.
‘日本は輸出対局’という表現も過大評価された面があると言った. 2017年世界輸出で日本のシェアは 3.8%にとどまった. 1位中国(10.6%), 2位アメリカ(10.2%), 3位ドイツ(7.7%)と比べる時非常に小さな水準だ.
伽揶ゲイチはドイツは日本より GDPが小さいのに輸出絶対量が日本の 2倍以上だと言いながらドイツは去る 40年間世界市場で輸出シェアに似ている水準で維持した一方日本はずっと落ちていると診断した. すなわち日本は ‘昔に金持ちだったが今は貧乏になった’ではなく ‘元々貧しかったが 80年代豊饒を経験した後また貧しい市どおり帰っている’と見なければならないという話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