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 (跡) 1987
저 산맥은 말도 없이 오천 년을 살았네
모진 바람을 다 이기고 이 터를 지켜 왔네
저 강물은 말도 없이 오천 년을 흘렀네
온갖 슬픔을 다 이기고 이 터를 지켜 왔네
설악산을 휘휘 돌아 동해로 접어드니
아름다운 이 강산은 동방의 하얀 나라
동해 바다 큰 태양은 우리의 희망이라
이 내 몸이 태어난 나라 온누리에 빛나라
자유와 평화는 우리 모두의 손으로
역사의 숨소리 그날은 오리라
그날이 오면은 모두 기뻐하리라
우리의 숨소리로 이 터를 지켜 나가자
한라산에 올라서서 백두산을 바라보며
머나먼 고향을 생각하니 가슴이 뭉클하구나
백두산의 호랑이야 지금도 살아 있느냐?
살아 있으면 한 번쯤은 어흥하고 소리쳐 봐라
얼어붙은 압록강아 한강으로 흘러라
같이 만나서 큰 바다로 흘러가야 옳지 않겠나
태극기의 펄럭임과 민족의 커다란 꿈
통일이여 어서 오너라 모두가 기다리네
불러라 불러라 우리의 노래를
그날이 오도록 모두 함께 부르자
무궁화 꽃내음 삼천리에 퍼져라
그날은 오리라 그날은 꼭 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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敷地 (跡) 1987
あの山脈は言葉もいなく五千年を暮したな
角い望むことをすべて勝ってこの敷地を守って来たな
あの川水は言葉もいなく五千年を経ったな
あらゆる悲しみをすべて勝ってこの敷地を守って来たな
雪岳山をフィフィ回って東海に入ったら
美しいこの江山は東方の白い国
東海海大きい太陽は私たちの希望だから
が私の体が生まれた国全世界に輝きなさい
自由と平和は私たちの皆の手で
歴史の息の音その日は来るだろう
その日が来れば皆喜ぼう
私たちの息の音にこの敷地を守って行こう
漢拏山に立ち上がって白頭山を眺めて
はるか遠い故郷を思ったら胸が解けないね
白頭山の虎は今も生きているのか?
生きていてほしい番(回)ほどはオフングして叫んで見なさい
凍りついた鴨緑江よ漢江で流れなさい
のように会って大きい海に流れると正しくないが
太極旗のはためくことと民族の大きな夢
統一よはやく来い皆が待つのね
呼びなさい呼びなさい私たちの歌を
ムクゲ花におい三千里に広がりなさい
その日は来るだろうその日は必ず来るだろ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