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명소로는 몇 곳이 있습니다만.. 널리 알려진 관광지가 아닌 곳을 몇 곳 알려 드리겠습니다.

첫째, 야경이 멋진 곳입니다. 남포동의 용두산 타워도 멋있습니다만... 돈을 내고 올라가야 하며, 갇혀 있는 공간이기때문에 생각보다는 감동이 별로입니다.
부산에서 야경이라면 역시 황령산 정상의 봉화대입니다. 물론 정상까지 올라 가는 길이 야간일 경우 많이 위험하고 험란합니다만... 올라가 보면 감탄하게 됩니다. 특히나 보름달이 떠 있는 맑은 날씨의 밤에 가면, 눈물이 나올 정도로 야경이 아름답습니다. 달빛에 빛나는 바닷물이 광안대교의 조명과 아주 잘 어울릴테니까요..(첨부사진이 황령산에서 바라본 부산의 야경입니다.) 지인 중에 차량을 소유하신 분이 계시다면 도움을 청하십시오. 아니면 택시도 가능하지만, 대기할때의 대기료도 생각하면 요금이 조금 나올겁니다.

둘째, 해운대를 지나 기장쪽으로 조금만 더 가다 보면 용궁사라는 절이 나옵니다. 그렇게 멋진 곳은 아니지만 이런곳에 절이 있을 수도 있구나 하고.. 감탄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셋째, 석양은 역시 몰운대입니다. 다대포쪽으로 가면.. 넓게 펼쳐진 바다에 해가 기울기 시작하면 눈부신 경치가 펼쳐 질것입니다.

넷째, 차량을 소유하신 친구분이 계신다면.. 하루 코스로 7번 국도로 드라이브를 다녀 오십오. 7번 국도는 영덕에서 부터 해안을 따라 펼쳐진 도로로, 그 경치가 너무 아름다운 곳입니다. (점심으로 영덕,울진의 대게를 맛 보는것도 색 다른 경험이 될것입니다.)

다섯째, 산을 좋아하신다면 영남알프로 불리는 언양의 가지산으로 다녀 오십시오. 산에 올라 보면 다른 세상이 보입니다.

이것 외에도 많은 아름 다운 곳이 있습니다만..

역시 문제는 교통편으로 차량을 가진 친구분이 있다면 쉽게 갔다 오실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