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나쁜 기억이 되지 않길 바랬던 나의 바램은 이제 대체 무슨 의미를 품고 있는건지.

아직도 간간히 살아있는 네 흔적들은 조금은 날 혼란 스레 만든다.

이젠 더 이상은 네게 의미를 묻지도 않을테고,

나 역시 열심히 기억하지도 않을테다.

왜냐면.. 당신은 숨을 쉬고도 살아있지 아니 하기에...

나를 위한 거짓웃음조차도 보이지 않는 이를 위해 남은 내 청춘을 더 바치고 싶지는 않기에..

의지란 건 아주 소극적인 행동만을 취하지 못하기에,

무의식의 지배를 받고 말지..

의식과 무의식 사이에서 방황하며 애쓰는 날 비웃기라도 하는 듯,

잘 살아가고 있겠지?

내, 온갖 마녀와 광대의 저주들을 자네에게 퍼붓지는 않겠네.

다만 속으로 간절히 기도할 뿐이네...

부디 나의 의지가 내 무의식을 이기어내어,

자넬 영원히 내 인생 밖 저 먼곳으로 밀쳐 낼 수 있게 되길 말일세...


미운기억들이여...

나쁜 기억이 되지 않길 바랬던 나의 바램은 이제 대체 무슨 의미를 품고 있는건지. 아직도 간간히 살아있는 네 흔적들은 조금은 날 혼란 스레 만든다. 이젠 더 이상은 네게 의미를 묻지도 않을테고, 나 역시 열심히 기억하지도 않을테다. 왜냐면.. 당신은 숨을 쉬고도 살아있지 아니 하기에... 나를 위한 거짓웃음조차도 보이지 않는 이를 위해 남은 내 청춘을 더 바치고 싶지는 않기에.. 의지란 건 아주 소극적인 행동만을 취하지 못하기에, 무의식의 지배를 받고 말지.. 의식과 무의식 사이에서 방황하며 애쓰는 날 비웃기라도 하는 듯, 잘 살아가고 있겠지? 내, 온갖 마녀와 광대의 저주들을 자네에게 퍼붓지는 않겠네. 다만 속으로 간절히 기도할 뿐이네... 부디 나의 의지가 내 무의식을 이기어내어, 자넬 영원히 내 인생 밖 저 먼곳으로 밀쳐 낼 수 있게 되길 말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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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 re : 우리도 방학숙제가.. 지로 2000-12-22 125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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