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1때..인데요...그때...동네 형들이랑..오도바이를 타면서


놀았어요....


첨엔..30 놓구..천천히 달렸었는데....헐헐..단 몇시간만에...


80놓구 달리는...형들을 발견..-.-전 앞에 타구 있었구요....


눈물이 찔끔나더군여...겨울이었습니다...


글케..몇일을 잘 놀았는데....


누군가 그랬죠...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구...-.-


이제...80-90은...암 느낌두.안 나더군여....-.-;


그래서..100넘개 땡겼습니다...물론.전 어려서..앞에 탔져.-.-


우리는 도로위의 야생마 처럼..줄기차게...달렸습니다..


한 30분쯤..탔을까.....갑자기..급 내리막길+커브 길+자갈..이라는


실로..곡예수준 난이도의 도로가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전...믿엇습니다....


운전하는 형을요..


이까짓 도로에서 무너질리 없다는 저의 굳은 신념이 있었기 때문이죠...


우리는 노련하구 날쌔게..급 내리막길의 가속을 타면서 커브길의


오돌도돌한 자갈을 마치 뱀처럼 자연스럽게 타구들어가...실로 우아한


자태를 뽐내며.앞에 펼쳐진 직진 코스를 보란듯이 달리고선...


해냈다는 환호성을 지른뒤 뜨거운 감동을 눈물을 흘릴...


......................................................


....................................................


줄 알았던..저의 생각은 무참히 빗나가버렸습니다....-_-


오도바이는 커브길에 인도쪽 튀어나온 부분을 들이박구..공중으로


날으며...하늘을 향해 울부짓는 듯한...형상과 굉음을 내었고...


우리는...하늘아래에서 한몸이 었던 오도바이와 눈물겨운 이별을 한뒤..


헤어짐을 아쉬워 하는듯 공중에서...곡예수준의 덤블링을 해댓고.-.-


이내..곧..지면에 떨어져...둔탁한 무언가에...퍽하구 부딪히고는


전.정신을 잃었습니다.....


눈을..떠보니......병원.응급실에..누워있는...저 자신이 보였습니다.


아....상황을 재빠르게 인식하고..옆을 살짝 봤는데..


헉..그 형...배가 갈라졌습니다..ㅡ.ㅡ


우...전 머리를 좀 다쳤구요..온몸에 약간의 상처를 입었습니다..


형은 배와 다리에..붕대루 둘둘 감구...형체를 알수 없는 미라처럼


누워 있었습니다....


그 날 밤...꿈을 꿨는데요...그 사고 직전 장면이 저의 머리속에


슬라이드 형상처럼..한컷 한컷  재생 되데요...허..신기...


암튼.그뒤루...오도바이 안타구...얼마동안은 버스타두...무서웠던.


그런.끔직했던.일이 있었습니다....—;;


글구 제가 느낀건..사람은 적응 동물이지만...자제력을 가진 동물이다.—


자제력없이.무작정 땡기기만해떤..저와 그 형은 무지 반성을..했져..—;


여러분 오도바이..조심해서 타세요...-.-


어른들이 그러져...오도바이 타다가 죽어봐야.정신을 차린다구.—;


죽으면 이미 때는..늦습니다...—암튼 조심해서.타세요...


<실화>피에로의 사춘기..-.-

중1때..인데요...그때...동네 형들이랑..오도바이를 타면서
놀았어요....
첨엔..30 놓구..천천히 달렸었는데....헐헐..단 몇시간만에...
80놓구 달리는...형들을 발견..-.-전 앞에 타구 있었구요....
눈물이 찔끔나더군여...겨울이었습니다...
글케..몇일을 잘 놀았는데....
누군가 그랬죠...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구...-.-
이제...80-90은...암 느낌두.안 나더군여....-.-;
그래서..100넘개 땡겼습니다...물론.전 어려서..앞에 탔져.-.-
우리는 도로위의 야생마 처럼..줄기차게...달렸습니다..
한 30분쯤..탔을까.....갑자기..급 내리막길+커브 길+자갈..이라는
실로..곡예수준 난이도의 도로가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전...믿엇습니다....
운전하는 형을요..
이까짓 도로에서 무너질리 없다는 저의 굳은 신념이 있었기 때문이죠...
우리는 노련하구 날쌔게..급 내리막길의 가속을 타면서 커브길의
오돌도돌한 자갈을 마치 뱀처럼 자연스럽게 타구들어가...실로 우아한
자태를 뽐내며.앞에 펼쳐진 직진 코스를 보란듯이 달리고선...
해냈다는 환호성을 지른뒤 뜨거운 감동을 눈물을 흘릴...
......................................................
....................................................
줄 알았던..저의 생각은 무참히 빗나가버렸습니다....-_-
오도바이는 커브길에 인도쪽 튀어나온 부분을 들이박구..공중으로
날으며...하늘을 향해 울부짓는 듯한...형상과 굉음을 내었고...
우리는...하늘아래에서 한몸이 었던 오도바이와 눈물겨운 이별을 한뒤..
헤어짐을 아쉬워 하는듯 공중에서...곡예수준의 덤블링을 해댓고.-.-
이내..곧..지면에 떨어져...둔탁한 무언가에...퍽하구 부딪히고는
전.정신을 잃었습니다.....
눈을..떠보니......병원.응급실에..누워있는...저 자신이 보였습니다.
아....상황을 재빠르게 인식하고..옆을 살짝 봤는데..
헉..그 형...배가 갈라졌습니다..ㅡ.ㅡ
우...전 머리를 좀 다쳤구요..온몸에 약간의 상처를 입었습니다..
형은 배와 다리에..붕대루 둘둘 감구...형체를 알수 없는 미라처럼
누워 있었습니다....
그 날 밤...꿈을 꿨는데요...그 사고 직전 장면이 저의 머리속에
슬라이드 형상처럼..한컷 한컷 재생 되데요...허..신기...
암튼.그뒤루...오도바이 안타구...얼마동안은 버스타두...무서웠던.
그런.끔직했던.일이 있었습니다....--;;
글구 제가 느낀건..사람은 적응 동물이지만...자제력을 가진 동물이다.--
자제력없이.무작정 땡기기만해떤..저와 그 형은 무지 반성을..했져..--;
여러분 오도바이..조심해서 타세요...-.-
어른들이 그러져...오도바이 타다가 죽어봐야.정신을 차린다구.--;
죽으면 이미 때는..늦습니다...--암튼 조심해서.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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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2 re : re : 텐징?? illusion 2000-09-01 146 0
1421 re : 텐징?? yuie 2000-08-31 156 0
1420 re : 뭐,뭐지... yuie 2000-08-31 1042 0
1419 re : 역쉬... yuie 2000-08-31 217 0
1418 re : 슬래쉬님 감사합니다! yuie 2000-08-31 153 0
1417 re : 화면 해상도를 올리려면? 슬레쉬 2000-08-31 146 0
1416 유이...~~~~~어디 아프니?...ㅠ.ㅠ whistler 2000-08-31 144 0
1415 또... illusion 2000-08-30 156 0
1414 즛토! illusion 2000-08-30 1015 0
1413 계속 illusion 2000-08-30 166 0
1412 여전히 illusion 2000-08-30 1091 0
1411 피엘오빠요청^^; illusion 2000-08-30 1058 0
1410 re : 히야........@.@ yuie 2000-08-30 1208 0
1409 화면 해상도를 올리려면? yuie 2000-08-30 148 0
1408 <실화>피에로의 사춘기..-.- pieya 2000-08-30 149 0
1407 re : 아... pieya 2000-08-30 1051 0
1406 아무도 없는 釜山空山에 족적이나... whistler 2000-08-29 1099 0
1405 re : 헉! 그랬구나...미안^^ whistler 2000-08-28 166 0
1404 re : re : 헉! BABO...진짜 바본가 봅니다.. yuie 2000-08-28 976 0
1403 re : 헉! BABO whistler 2000-08-27 154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