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정말 오랜만에(-_-?난 첨인가)

진지한 얘길 했다.

너무나...

내게 도움되는 말들만 하시고

너무나 내가 창피해할만한 얘기들만 하셨다.

묵묵히 듣고서

정말 나라는 존재는 겉핥기정도 밖에

하지 않는다는걸 여실히 깨달아 버렸다..

맘에 안 들지만 나라는 존재는 여태 그랬었다.

정도껏 깨닫고 돌아오는 길에 약간 울었다.

가슴이 벅차올라서 너무나 만화가 좋아서

그리고 멍청하고 게으른 내가 좀 밉기도 해서

그냥 울었다.

고등어 언니가 너무 멋졌다...

새로운 길이 열린것 같은 느낌이다.

아니,여태 같은 길이지만

길이 라는것 자체부터 틀린것 같은 그런 길

하나의 신념인가

잘 알아버렸다. 이젠 아는 마음이다.

너무나 내 자신을 그림으로 비추고 싶어서

어서어서 집으로 돌아가 책상앞에 앉아 그림을 그렸다.

역시 잘 그려지진 않았지만

이것역시 언제까지나의 과정일 뿐일테니까

열심히 그렸다.

엄마가 화를 냈다.

왜냐면 이번달까지만 하고 회사 관둔댔거든

그것땜에 화가 나셨다.

대체 뭣때문에 그”짓”을 하느냐고 화를 냈다.

쌓여있던 감정이 폭발했달까

차라리 집나갈거라고 했다.

제발 좀 말리지 말라고

내 인생,내 감정, 내 마음대로

내가 좋아하고 원하고 하고픈 일을 할거라고

말리지 말랬다.

도와주진 못해도 방해하지만 말랬다...

이번엔 엄마 앞에서 안 울었다. 눈 부릅뜨고 참았거든

그리고..뭐 결론은

엄마한테 한대 얻어맞고

심한 말 많이 듣고

6개월간은 죽어도 싫은 그 회사엘 가라는 말을 들었다.

그것도 하지 않는다면 방해하겠다고

그림 못 그리게 하겠다고

뭐,그렇대도 할수없다

일단은 그나마의 노력이라는걸 해볼수도 있겠지만

안되면 못 견디면 관둘거다

그래서 엄마가 방해한다면 할수없지,나가는 수밖에...

따지고 보면 아주 못돼먹은 말이겠지만

나같은 딸을 가진것도 엄마가 선택한 길이니까-

그걸 내가 책임질순 없으니까

할수없잖아

난 엄마라는 나무에 돋아난 나뭇가지가 아니니까

할수없는거다

여긴 피씨방

좀있다 돌아가야지

젠장,또 한대 맞겠군-_-


오늘 동아리에서

정말 오랜만에(-_-?난 첨인가)
진지한 얘길 했다.
너무나...
내게 도움되는 말들만 하시고
너무나 내가 창피해할만한 얘기들만 하셨다.
묵묵히 듣고서
정말 나라는 존재는 겉핥기정도 밖에
하지 않는다는걸 여실히 깨달아 버렸다..
맘에 안 들지만 나라는 존재는 여태 그랬었다.
정도껏 깨닫고 돌아오는 길에 약간 울었다.
가슴이 벅차올라서 너무나 만화가 좋아서
그리고 멍청하고 게으른 내가 좀 밉기도 해서
그냥 울었다.
고등어 언니가 너무 멋졌다...
새로운 길이 열린것 같은 느낌이다.
아니,여태 같은 길이지만
길이 라는것 자체부터 틀린것 같은 그런 길
하나의 신념인가
잘 알아버렸다. 이젠 아는 마음이다.
너무나 내 자신을 그림으로 비추고 싶어서
어서어서 집으로 돌아가 책상앞에 앉아 그림을 그렸다.
역시 잘 그려지진 않았지만
이것역시 언제까지나의 과정일 뿐일테니까
열심히 그렸다.
엄마가 화를 냈다.
왜냐면 이번달까지만 하고 회사 관둔댔거든
그것땜에 화가 나셨다.
대체 뭣때문에 그"짓"을 하느냐고 화를 냈다.
쌓여있던 감정이 폭발했달까
차라리 집나갈거라고 했다.
제발 좀 말리지 말라고
내 인생,내 감정, 내 마음대로
내가 좋아하고 원하고 하고픈 일을 할거라고
말리지 말랬다.
도와주진 못해도 방해하지만 말랬다...
이번엔 엄마 앞에서 안 울었다. 눈 부릅뜨고 참았거든
그리고..뭐 결론은
엄마한테 한대 얻어맞고
심한 말 많이 듣고
6개월간은 죽어도 싫은 그 회사엘 가라는 말을 들었다.
그것도 하지 않는다면 방해하겠다고
그림 못 그리게 하겠다고
뭐,그렇대도 할수없다
일단은 그나마의 노력이라는걸 해볼수도 있겠지만
안되면 못 견디면 관둘거다
그래서 엄마가 방해한다면 할수없지,나가는 수밖에...
따지고 보면 아주 못돼먹은 말이겠지만
나같은 딸을 가진것도 엄마가 선택한 길이니까-
그걸 내가 책임질순 없으니까
할수없잖아
난 엄마라는 나무에 돋아난 나뭇가지가 아니니까
할수없는거다
여긴 피씨방
좀있다 돌아가야지
젠장,또 한대 맞겠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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