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은?”
“먹었어...”
그는 짧게 답하며 장미 한송이를 내밀었다.
“고마워..향기좋은데?”
그녀는 짧게 미소 지으며 장미를 받아들었다.
그는 거실 소파에 앉아 TV를 켠다.
“술 한잔 할까?”
그녀는 주방 쪽으로 가며 물었다.
“아니....! 아니..한잔 하자.”
그는 좀 엉성한 대답으로 승락을 했다.
“와인 어때?”
“좋아”
그는 TV에 시선을 담그고 건성으로 대답한다.
응접 테이블위에 얼음을 채운 쿨러에 담긴 화이트 와인 한병과 잔 두개가 올려진다. 안주로는 깔끔하게 장식된 햄과 치즈....
짧은 시간에 만들었다고 생각하기엔 너무 정갈하다.
그녀는 미리 준비를 하고 있었나보다.
“자 준비됐어!~”
여전히 시선을 TV에 담고있는 그에게 그녀가 말하며 병을 집어든다.
그는 리모콘으로 TV를 끄고 그녀에게서 와인병을 앗아든다.
“뻥....”
상쾌한 소리로 와인 콜크마개가 열리고 그녀의 잔에, 그의 잔에 와인이 채워진다.
“우리 촛불켤까?”
“응? 응......그래.......”
그녀의 질문에 그는 또 엉성한 답을 한다.
거실의 조명이 꺼지고 촛불이 밝혀진다.
가운데 커다란 초를 중심으로 작은초 두개가 있는 촛대.
그것 역시 미리 준비된듯 하다.
일렁이는 촛불에 그녀의 눈이 반짝인다.
슬픔...!!
“건배할까?”
“그래~”
“뭘위해 건배를 하지?”
그녀가 묻는다..
“글쎄....~~~~~!!”
그의 표정이 어두운건 촛불의 그림자 때문일까?
“음.......이 밤을 위해....”
그녀는 잠시 생각을 마치고 쌩긋웃으며 잔을 부딪힌다.
슬픈미소~!
—어떻게 해야 당신이 날 사랑하게 될까요.!—
—어떻게 해야 당신이 나에게 관심을 가질까요.—
그녀는 그런 생각을 한다.
그녀의 미소가 슬픈건 그래서 이다.
—미안해 ! 네 곁을 이제 떠나야 해..미안해 정말.—
그는 그말을 차마 하지못한다.
그래서 그의 표정이 어둡다.
둘은 말없이 잔을 비워간다.
그들은 오늘밤이 둘에게 마지막임을 알고있다.
하지만 아무도 그 얘기를 꺼내지않는다.
그래서 더 슬픈밤이다.
“그만 잘까?”
그가 먼저 말한다. 어쩜 어색한 침묵의 시간이 부담스러워서 였을지도.
“응..그래..”
그녀는 생긋 슬픈 웃음으로 답한다.
—깊은 밤이 지나고 창문을 뚫고 들어온 아침 햇살이 내눈을 두드려 깨웠을때.
그때 내 옆에 당신이 없다면 난 어떻게 해야 하나요.—-
침대에 누워 그녀는 그렇게 생각하며 마음속으로 울고있다.
—-미안해 .. 정말 미안해..하지만 너에게 이 말조차 하지못해...
그래서 더 미안해...——
그는 그렇게 잠든척 하고있다.
sorry seems to be the hardest word / elton john
http://music.sbs.co.kr/wmen/p0178.asx
(↑복사해서 붙여보세여~^^*)
이 곡의 가사를 바탕으로 짧은글을 적어봅니다.
이별이란 그런거 같아요.
떠나는 사람에게도 떠나보내는 사람에게도 슬픈일...
이별없이 살수는 없을까요?
혹시 모르죠!
사랑하지 않으면 될수도....
그게 가능하다면...^^*
(아는 엉아글 펌)
"저녁은?" "먹었어..." 그는 짧게 답하며 장미 한송이를 내밀었다. "고마워..향기좋은데?" 그녀는 짧게 미소 지으며 장미를 받아들었다. 그는 거실 소파에 앉아 TV를 켠다. "술 한잔 할까?" 그녀는 주방 쪽으로 가며 물었다. "아니....! 아니..한잔 하자." 그는 좀 엉성한 대답으로 승락을 했다. "와인 어때?" "좋아" 그는 TV에 시선을 담그고 건성으로 대답한다. 응접 테이블위에 얼음을 채운 쿨러에 담긴 화이트 와인 한병과 잔 두개가 올려진다. 안주로는 깔끔하게 장식된 햄과 치즈.... 짧은 시간에 만들었다고 생각하기엔 너무 정갈하다. 그녀는 미리 준비를 하고 있었나보다. "자 준비됐어!~" 여전히 시선을 TV에 담고있는 그에게 그녀가 말하며 병을 집어든다. 그는 리모콘으로 TV를 끄고 그녀에게서 와인병을 앗아든다. "뻥...." 상쾌한 소리로 와인 콜크마개가 열리고 그녀의 잔에, 그의 잔에 와인이 채워진다. "우리 촛불켤까?" "응? 응......그래......." 그녀의 질문에 그는 또 엉성한 답을 한다. 거실의 조명이 꺼지고 촛불이 밝혀진다. 가운데 커다란 초를 중심으로 작은초 두개가 있는 촛대. 그것 역시 미리 준비된듯 하다. 일렁이는 촛불에 그녀의 눈이 반짝인다. 슬픔...!! "건배할까?" "그래~" "뭘위해 건배를 하지?" 그녀가 묻는다.. "글쎄....~~~~~!!" 그의 표정이 어두운건 촛불의 그림자 때문일까? "음.......이 밤을 위해...." 그녀는 잠시 생각을 마치고 쌩긋웃으며 잔을 부딪힌다. 슬픈미소~! --어떻게 해야 당신이 날 사랑하게 될까요.!-- --어떻게 해야 당신이 나에게 관심을 가질까요.-- 그녀는 그런 생각을 한다. 그녀의 미소가 슬픈건 그래서 이다. --미안해 ! 네 곁을 이제 떠나야 해..미안해 정말.-- 그는 그말을 차마 하지못한다. 그래서 그의 표정이 어둡다. 둘은 말없이 잔을 비워간다. 그들은 오늘밤이 둘에게 마지막임을 알고있다. 하지만 아무도 그 얘기를 꺼내지않는다. 그래서 더 슬픈밤이다. "그만 잘까?" 그가 먼저 말한다. 어쩜 어색한 침묵의 시간이 부담스러워서 였을지도. "응..그래.." 그녀는 생긋 슬픈 웃음으로 답한다. --깊은 밤이 지나고 창문을 뚫고 들어온 아침 햇살이 내눈을 두드려 깨웠을때. 그때 내 옆에 당신이 없다면 난 어떻게 해야 하나요.--- 침대에 누워 그녀는 그렇게 생각하며 마음속으로 울고있다. ---미안해 .. 정말 미안해..하지만 너에게 이 말조차 하지못해... 그래서 더 미안해...---- 그는 그렇게 잠든척 하고있다. sorry seems to be the hardest word / elton john http://music.sbs.co.kr/wmen/p0178.asx (↑복사해서 붙여보세여~^^*) 이 곡의 가사를 바탕으로 짧은글을 적어봅니다. 이별이란 그런거 같아요. 떠나는 사람에게도 떠나보내는 사람에게도 슬픈일... 이별없이 살수는 없을까요? 혹시 모르죠! 사랑하지 않으면 될수도.... 그게 가능하다면...^^* (아는 엉아글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