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언제나 문법과는 상관없는 일본어를 주절거리는 아수랍니다.. ^^;
여기 게시판에 글 쓰는거 첨인데요... 암튼 모임후기란걸 적을까합니다..
긴~~~~~~~~글이 될꺼라고 생각합니다...
긴글을 읽으시는데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들은 자신의 정신건강을 위해 읽지
말아주세요..
그럼 시작할께요... ^^;
5월 3일... 오후 7:00
바로 토토리 아저씨의 대구 내한공연의 날이다...
내가 모임장소(대구 그랜드호텔 뒷편 100M후방 지점 남해식당에 마련된 특
설무대)에 도착한것은 약속시간보다 30분이나 늦은 시각이었다... (역시 코
리안 타임.. ^^)
친구라고 할수도 없겠지만 암튼 그 비스무리한 관계를 몇년째 유지해오고
있는 아리오스녀석의 도움으루 무사히 목적지까지 온것이다...
예상대로 도착해보니 음식의 60%가 전멸상태에 있었다...
우째 이런일이~~ T-T
아직 식사전이었던 나는 심한 공복감에 시달렸으나 묵묵히 그리고 착실히
사시미를 내 입에 버리기 시작했다...
그날 모인사람들은 모두 잘 모르는 사람들이었다... (당연하쥐...)
내가 한참 사시미를 입에 버리고 있는 와중에 몇몇 분들이 내게 말을 걸어
오기 시작했다.
아쉬웠지만 사시미 버리기를 그만둔 나는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생각했던것 보다 많은 사람들이 와서 누가 누군지 기억이 잘 나진 않는
다...
사람이름과 숫자(3자리 이상)에 대한 기억력은 제로에 가까운 두뇌를 소유
하고 있는 관계로 사람들이 저마다 자신의 이름을 말할때가 가장 괘로운 시
기인 것이다.
나를 기준으로 봤을때 내 오른쪽에 히데님(맞을려나?) 그 옆에 이시스님 왼
쪽으루 아리오스녀석 그 옆에 대구님.. 이렇게 앉아 있었던걸루 기억한
다...
처음 나간자리구 거기다가 지각한데다가 아는 사람이라곤 아리오스 밖에 없
었지만 모두 좋으신 분들이라 나를 따 시키지는 않으셨다... 다만 내앞에
놓인 맥주잔의 술은 언제나 내가 따라 마셔야만 했다... T-T (술에 대한 모
독이얌!)
이러저러해서 분위기가 무르익어가는 가운데 앉은지 45분만에 파장 분위기
가 되었다...
(젠장 아직 간에 기별두 안간 상황인데.. 너무해... 배불리 먹여주세요...
T-T)
파장돼기 몇분전에 각자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두 먹구 난다음 자신
을 소개하는게 요즘 유행인가보다...
맨먼저 토토리 아저씨의 소개가 있었다... 토토리 아저씨의 소개가 끝나자
시계방향으로 돌아가며 자신의 소개를 하기 시작했는데....
내 맞은편에 앉아계시던 히데님과 내 옆에 앉아 계시던 대구님과 상의를 했
다...
꿋꿋하게 조선어루 소개를 하자고.... 순서상 히데님이 나보다 먼저 소개
를 하셨는데...
끓어 오르는 배신감을 억누를 길이 없었다... 유창한 일본어~~~ 너무하
다....
물론 자기 소개라는 것을 어렴풋이 느낄뿐 대화의 내용은 나완 상관없는 거
였다..(오해하지 마세요 못알아 들었다는 거니까... ^^;)
내차래가 닥아왔다... 심장의 심박수가 2배로 빨라졌다... 어쩌지? 무대뽀
로 밀어붙여?
아니지... 그래두 몇마디라구 주절 거릴까? 아니야.. 괜히 어쭙잖게 주절거
리다가 웃음거리만 될꺼야... 어쩐다...
아~~~ 저기 아리오스녀석이 노려보구 있네...(참고 : 아리오스가 제 일본어
선생이었습니다..) 이런저런 생각을 했다...
무려 30가지 이상의 생각을 하는데 걸린 시간은 1~2초!
결국 당당하게 조선어루 소개를 했다... 그러나... 토토리 아저씨의 한마
디....
다메~~~~~~~~~~~!
헉~! 울상이 돼어버린 난 주절주절 일본어루 교과서적인 인사를 했다...
하지메마시테로 시작해서 요로시쿠 어쩌구로 끝나는 아주 교과서적인 인사
를.... T-T
밖으로 나온 일행들은 2차로 노래방을 가기로 결정 곧 실행에 옮겼다...
각자 개성이 강해서인지는 몰라도 노래방을 찾는데 한동안의 시간이 흘렀
다...
노래방으로 들어간 일행들 앞에 가지런히 놓여있는 맥주캔을 바라보며,
아! 여기서도 술을 마실 수 있겠구나...~~! 라고 감탄을 했다...(술을 못마
신지 어언 2주일째...)
암튼 일행들은 노래를 부르기시작했고 나는 그것과는 상관 없이 술을 들이
켰다...
이런~~~! 사기야~~~ 술이 아니었다... 어두운 조명빨에 속았던것이다.
맥주맛 음료의 대명사인 그 이름도 찬란한 HIJE! 쓰라렸다... 정말 가슴아
팠다...
암튼 아리오스녀석이 하늘 아래선가? 하늘 밑에선가를 불렀고 나도 그 소음
공해에 일조를 했다... 약간 분위기가 뜨기 시작...
나는 미친척하고 진실이 동생의 반전을 불렀다..
결과는 개판~~~ ^^;
노래방에서의 압권은 히데님의 차표한장~~~
앞으로 케이제이 회원들과는 노래방 안가기로 작정을 했다... 역시 음치는
서럽다...
암튼 노래방을 나온뒤(결국 토토리 아저씨의 노랜 못들었다..) 토토리 아저
씨는 피곤하시다며 호텔로 가신다고하구... 토토리 아저씨의 친구분들(?)
도 돌아 가신다구 하셨다...
이시스님두 돌아 가신다구 했다...
결국 남은 사람들은 허전함을 달래며 돌아갈뻔 했으나...
이시스님이 갑자기 돌아오셔서 토토리 아저씨가 맥주라도~~ 하셨다구해서
남은 일행들은 다시 분위기가 뜨기시작 가까운 곳에 있는 투다리에 갔다...
참고루 아래에 적혀있는 후유님의 후기내용중에 게임맨 김상과 DDR을 강요
했던 아수라짱.. 이라는 대목이 나오는데 절대 강요한적은 없었다...
강요라는 것은 강요를 했을때 상대가 강요한것을 마지못해 행동했을때만 성
립돼는 것인데... 이날 모임에서 나의 강요를 받아줄 짬밥의 사람들은 하나
두 없었다구 기억된다...
단지 난 아리오스의 DDR을 다시한번 구경하고 싶었을 뿐이었다... 녀석의
DDR은 예술의 경지다.
뒷 보조받침대를 잡고 엉거주춤한 모습의 녀석을 본다면 아마 모두들 내 말
에 공감을 했을것이다... 뿌하하하하
투다리에서 모두 오밀조밀 앉아 생맥을 마시며 즐거운 담소를 나누었다...
특기할만한 점은 토토리 아저씨는 병맥주를 고집하셨고 대구님은 소주를 고
집하셨다..
이곳에 들어와서두 사람이 워낙 많은지라 두패로 갈라지게 돼었는데(물론
같은 테이블이었다)
나는 이곳도 저곳도 아닌 가운데 자리에 앉았다...
나를 기준으로 오른쪽엔 토토리 아저씨와 일어로 토킹이 가능한 무리들이었
고 왼쪽엔 주로 조선어를 유창히 구사하는 무리였다...
물론 일어를 못해서 조선어를 유창하게 구사한것은 아닌것 같았다...
술을 좀 마시자 토토리 아저씨가 선물이라며 미니 시디를 나누어주셨다...
처음 서울에 갔을때는 많았었는데.. 서울과 부산을 다녀오신후에 60%가 줄
어들었다고 말씀하셨다.
술을 좀 들이킨 일행들은 투다리가 무슨 뜻일까를 생각했는데...
이때 나의 발언은 2 + 다리 였다...
물론 이말에 수긍하는 사람은 한명도 없었지만 거기서 일하던 여급에게 울
어본 결과 내말이 정답이었음이 밝혀졌다..
시간은 흘러 시계 바늘이 12시를 가리킬때쯤 모두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기
로 했다...
계산은 물론 토토리 아저씨가... ^^;
술집을 나갈때 주인 아주머니의 한마디... 사요나라...
물론 토토리 아저씨께 한국인의 정이 듬뿍 담긴 배웅을 해드리고 난 후에
말이다...
이로써 토토리 아저씨의 내한공연은 무사히 끝마치게 돼었다..
이상이 제 주관적인 관점에서 쓴 모임 후기입니다...
여기까지 읽으시고 절 욕하시는 분이 없길 바랍니다...
그럼...
안녕하세요...
언제나 문법과는 상관없는 일본어를 주절거리는 아수랍니다.. ^^;
여기 게시판에 글 쓰는거 첨인데요... 암튼 모임후기란걸 적을까합니다..
긴~~~~~~~~글이 될꺼라고 생각합니다...
긴글을 읽으시는데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들은 자신의 정신건강을 위해 읽지
말아주세요..
그럼 시작할께요... ^^;
5월 3일... 오후 7:00
바로 토토리 아저씨의 대구 내한공연의 날이다...
내가 모임장소(대구 그랜드호텔 뒷편 100M후방 지점 남해식당에 마련된 특
설무대)에 도착한것은 약속시간보다 30분이나 늦은 시각이었다... (역시 코
리안 타임.. ^^)
친구라고 할수도 없겠지만 암튼 그 비스무리한 관계를 몇년째 유지해오고
있는 아리오스녀석의 도움으루 무사히 목적지까지 온것이다...
예상대로 도착해보니 음식의 60%가 전멸상태에 있었다...
우째 이런일이~~ T-T
아직 식사전이었던 나는 심한 공복감에 시달렸으나 묵묵히 그리고 착실히
사시미를 내 입에 버리기 시작했다...
그날 모인사람들은 모두 잘 모르는 사람들이었다... (당연하쥐...)
내가 한참 사시미를 입에 버리고 있는 와중에 몇몇 분들이 내게 말을 걸어
오기 시작했다.
아쉬웠지만 사시미 버리기를 그만둔 나는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생각했던것 보다 많은 사람들이 와서 누가 누군지 기억이 잘 나진 않는
다...
사람이름과 숫자(3자리 이상)에 대한 기억력은 제로에 가까운 두뇌를 소유
하고 있는 관계로 사람들이 저마다 자신의 이름을 말할때가 가장 괘로운 시
기인 것이다.
나를 기준으로 봤을때 내 오른쪽에 히데님(맞을려나?) 그 옆에 이시스님 왼
쪽으루 아리오스녀석 그 옆에 대구님.. 이렇게 앉아 있었던걸루 기억한
다...
처음 나간자리구 거기다가 지각한데다가 아는 사람이라곤 아리오스 밖에 없
었지만 모두 좋으신 분들이라 나를 따 시키지는 않으셨다... 다만 내앞에
놓인 맥주잔의 술은 언제나 내가 따라 마셔야만 했다... T-T (술에 대한 모
독이얌!)
이러저러해서 분위기가 무르익어가는 가운데 앉은지 45분만에 파장 분위기
가 되었다...
(젠장 아직 간에 기별두 안간 상황인데.. 너무해... 배불리 먹여주세요...
T-T)
파장돼기 몇분전에 각자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두 먹구 난다음 자신
을 소개하는게 요즘 유행인가보다...
맨먼저 토토리 아저씨의 소개가 있었다... 토토리 아저씨의 소개가 끝나자
시계방향으로 돌아가며 자신의 소개를 하기 시작했는데....
내 맞은편에 앉아계시던 히데님과 내 옆에 앉아 계시던 대구님과 상의를 했
다...
꿋꿋하게 조선어루 소개를 하자고.... 순서상 히데님이 나보다 먼저 소개
를 하셨는데...
끓어 오르는 배신감을 억누를 길이 없었다... 유창한 일본어~~~ 너무하
다....
물론 자기 소개라는 것을 어렴풋이 느낄뿐 대화의 내용은 나완 상관없는 거
였다..(오해하지 마세요 못알아 들었다는 거니까... ^^;)
내차래가 닥아왔다... 심장의 심박수가 2배로 빨라졌다... 어쩌지? 무대뽀
로 밀어붙여?
아니지... 그래두 몇마디라구 주절 거릴까? 아니야.. 괜히 어쭙잖게 주절거
리다가 웃음거리만 될꺼야... 어쩐다...
아~~~ 저기 아리오스녀석이 노려보구 있네...(참고 : 아리오스가 제 일본어
선생이었습니다..) 이런저런 생각을 했다...
무려 30가지 이상의 생각을 하는데 걸린 시간은 1~2초!
결국 당당하게 조선어루 소개를 했다... 그러나... 토토리 아저씨의 한마
디....
다메~~~~~~~~~~~!
헉~! 울상이 돼어버린 난 주절주절 일본어루 교과서적인 인사를 했다...
하지메마시테로 시작해서 요로시쿠 어쩌구로 끝나는 아주 교과서적인 인사
를.... T-T
밖으로 나온 일행들은 2차로 노래방을 가기로 결정 곧 실행에 옮겼다...
각자 개성이 강해서인지는 몰라도 노래방을 찾는데 한동안의 시간이 흘렀
다...
노래방으로 들어간 일행들 앞에 가지런히 놓여있는 맥주캔을 바라보며,
아! 여기서도 술을 마실 수 있겠구나...~~! 라고 감탄을 했다...(술을 못마
신지 어언 2주일째...)
암튼 일행들은 노래를 부르기시작했고 나는 그것과는 상관 없이 술을 들이
켰다...
이런~~~! 사기야~~~ 술이 아니었다... 어두운 조명빨에 속았던것이다.
맥주맛 음료의 대명사인 그 이름도 찬란한 HIJE! 쓰라렸다... 정말 가슴아
팠다...
암튼 아리오스녀석이 하늘 아래선가? 하늘 밑에선가를 불렀고 나도 그 소음
공해에 일조를 했다... 약간 분위기가 뜨기 시작...
나는 미친척하고 진실이 동생의 반전을 불렀다..
결과는 개판~~~ ^^;
노래방에서의 압권은 히데님의 차표한장~~~
앞으로 케이제이 회원들과는 노래방 안가기로 작정을 했다... 역시 음치는
서럽다...
암튼 노래방을 나온뒤(결국 토토리 아저씨의 노랜 못들었다..) 토토리 아저
씨는 피곤하시다며 호텔로 가신다고하구... 토토리 아저씨의 친구분들(?)
도 돌아 가신다구 하셨다...
이시스님두 돌아 가신다구 했다...
결국 남은 사람들은 허전함을 달래며 돌아갈뻔 했으나...
이시스님이 갑자기 돌아오셔서 토토리 아저씨가 맥주라도~~ 하셨다구해서
남은 일행들은 다시 분위기가 뜨기시작 가까운 곳에 있는 투다리에 갔다...
참고루 아래에 적혀있는 후유님의 후기내용중에 게임맨 김상과 DDR을 강요
했던 아수라짱.. 이라는 대목이 나오는데 절대 강요한적은 없었다...
강요라는 것은 강요를 했을때 상대가 강요한것을 마지못해 행동했을때만 성
립돼는 것인데... 이날 모임에서 나의 강요를 받아줄 짬밥의 사람들은 하나
두 없었다구 기억된다...
단지 난 아리오스의 DDR을 다시한번 구경하고 싶었을 뿐이었다... 녀석의
DDR은 예술의 경지다.
뒷 보조받침대를 잡고 엉거주춤한 모습의 녀석을 본다면 아마 모두들 내 말
에 공감을 했을것이다... 뿌하하하하
투다리에서 모두 오밀조밀 앉아 생맥을 마시며 즐거운 담소를 나누었다...
특기할만한 점은 토토리 아저씨는 병맥주를 고집하셨고 대구님은 소주를 고
집하셨다..
이곳에 들어와서두 사람이 워낙 많은지라 두패로 갈라지게 돼었는데(물론
같은 테이블이었다)
나는 이곳도 저곳도 아닌 가운데 자리에 앉았다...
나를 기준으로 오른쪽엔 토토리 아저씨와 일어로 토킹이 가능한 무리들이었
고 왼쪽엔 주로 조선어를 유창히 구사하는 무리였다...
물론 일어를 못해서 조선어를 유창하게 구사한것은 아닌것 같았다...
술을 좀 마시자 토토리 아저씨가 선물이라며 미니 시디를 나누어주셨다...
처음 서울에 갔을때는 많았었는데.. 서울과 부산을 다녀오신후에 60%가 줄
어들었다고 말씀하셨다.
술을 좀 들이킨 일행들은 투다리가 무슨 뜻일까를 생각했는데...
이때 나의 발언은 2 + 다리 였다...
물론 이말에 수긍하는 사람은 한명도 없었지만 거기서 일하던 여급에게 울
어본 결과 내말이 정답이었음이 밝혀졌다..
시간은 흘러 시계 바늘이 12시를 가리킬때쯤 모두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기
로 했다...
계산은 물론 토토리 아저씨가... ^^;
술집을 나갈때 주인 아주머니의 한마디... 사요나라...
물론 토토리 아저씨께 한국인의 정이 듬뿍 담긴 배웅을 해드리고 난 후에
말이다...
이로써 토토리 아저씨의 내한공연은 무사히 끝마치게 돼었다..
이상이 제 주관적인 관점에서 쓴 모임 후기입니다...
여기까지 읽으시고 절 욕하시는 분이 없길 바랍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