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친구들 PositiveFreeStyle

한없는 어둠속에서 서있는 나를 보았다.


내것이 아닌 피를 잔뜩 뒤집어 쓴채 이죽거리는 나를보았다.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사람 앞에서 


잔인하게 미소 짓고 있는 나를 보았다.


미치도록 붉은 달이 뜨던 그날의 재현일까.


어쩌면 일어났을지도 모를 그날의 일을


다시금 떠올리게 해주는 것일까.


.. 두렵다.


내 속에 숨어있는 잔혹한 본성이 두렵다.


나를 낳아준 혈육을 해하려 했던 내가 두렵다.


다시한번.. 이 세상에서 나를 지워야 하는가..


언젠가 적월이 뜨는 밤이면 


나는 또다시 칼을 들고 그 방 앞을 서성일텐데.


이젠 정말 지쳤어.. 쉬고 싶어..


미쳐가는 나를 보는 것도 지쳤고


때때로 죄의 낙인을 찍듯 내게 보여지는 악몽에도 지쳤고..


차라리 정신병원에라도 틀어박혀있을까..


그냥 거기서 조용히 죽어갈까..


제발.. 이젠 사라져.. 


악몽

한없는 어둠속에서 서있는 나를 보았다.
내것이 아닌 피를 잔뜩 뒤집어 쓴채 이죽거리는 나를보았다.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사람 앞에서 
잔인하게 미소 짓고 있는 나를 보았다.
미치도록 붉은 달이 뜨던 그날의 재현일까.
어쩌면 일어났을지도 모를 그날의 일을
다시금 떠올리게 해주는 것일까.
.. 두렵다.
내 속에 숨어있는 잔혹한 본성이 두렵다.
나를 낳아준 혈육을 해하려 했던 내가 두렵다.
다시한번.. 이 세상에서 나를 지워야 하는가..
언젠가 적월이 뜨는 밤이면 
나는 또다시 칼을 들고 그 방 앞을 서성일텐데.
이젠 정말 지쳤어.. 쉬고 싶어..
미쳐가는 나를 보는 것도 지쳤고
때때로 죄의 낙인을 찍듯 내게 보여지는 악몽에도 지쳤고..
차라리 정신병원에라도 틀어박혀있을까..
그냥 거기서 조용히 죽어갈까..
제발.. 이젠 사라져.. 



TOTAL: 815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18 虹. . . hydesoso 2000-09-01 87 0
1317 비와라-------- taki 2000-09-01 85 0
1316 악몽 gabriel009 2000-09-01 85 0
1315 -_- >_< cyper20 2000-09-01 88 0
1314 흠...... shan 2000-09-01 82 0
1313 아프다. hydesoso 2000-08-31 88 0
1312 "당신을 사랑합니다.." gabriel009 2000-08-31 91 0
1311 re : 이게 도대체 무슨 뜻인지.... escape_71 2000-08-31 87 0
1310 인사..^<^;;; escape_71 2000-08-31 88 0
1309 머리에서 가슴이 길다..? cat 2000-08-30 87 0
1308 이게 도대체 무슨 뜻인지.... cheon-rang 2000-08-30 90 0
1307 열망. hydesoso 2000-08-30 95 0
1306 + message + hydesoso 2000-08-30 91 0
1305 졸려(=_=);;; hydesoso 2000-08-30 87 0
1304 크러스트 피자 맛없어.. eriko10 2000-08-29 100 0
1303 밤은... ebed 2000-08-29 93 0
1302 하늘아. . .-0- hydesoso 2000-08-29 91 0
1301 아쿠아. .(^-^) hydesoso 2000-08-29 89 0
1300 보고싶어. . hydesoso 2000-08-29 101 0
1299 허억.-//- hydesoso 2000-08-29 85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