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친구들 PositiveFreeStyle




         풀꽃의 노래



                     - 이해인 수녀님 -




  나는 늘



  떠나면서 살지




  굳이 



  이름을 불러주지 않아도 좋아




  바람이 날 데려가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새롭게 태어날 수 있어




  하고 싶은 모든 말들



  아껴둘 때마다 



  씨앗으로 영그는 소리를 듣지




  너무 작게 숨어 있다고



  불완전한 것은 아니야



  내게도 고운 이름이 있음을



  사람들은 모르지만



  서운하지 않아




  기다리는 법을



  노래하는 법을 



  오래 전부터



  바람에게 배웠기에



  기쁘게 살 뿐이야




  푸름에 물든 삶이기에



  잊혀지는 것은



  두렵지 않아




  나는 늘



  떠나면서 살지




 *정말 좋아하는..첫눈에 반한 시랍니다...^^ 


풀꽃의 노래....내가 좋아하는 시..^^



         풀꽃의 노래

                     - 이해인 수녀님 -


  나는 늘

  떠나면서 살지


  굳이 

  이름을 불러주지 않아도 좋아


  바람이 날 데려가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새롭게 태어날 수 있어


  하고 싶은 모든 말들

  아껴둘 때마다 

  씨앗으로 영그는 소리를 듣지


  너무 작게 숨어 있다고

  불완전한 것은 아니야

  내게도 고운 이름이 있음을

  사람들은 모르지만

  서운하지 않아


  기다리는 법을

  노래하는 법을 

  오래 전부터

  바람에게 배웠기에

  기쁘게 살 뿐이야


  푸름에 물든 삶이기에

  잊혀지는 것은

  두렵지 않아


  나는 늘

  떠나면서 살지


 *정말 좋아하는..첫눈에 반한 시랍니다...^^ 



TOTAL: 825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535 올만에 온...막내.. y8282 2000-05-13 130 0
534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yuie 2000-05-13 106 0
533 하버님....기운내여.....^^ ririo 2000-05-13 101 0
532 ^^ Coooooool 2000-05-13 109 0
531 이런 친구가 되게 하소서.... Coooooool 2000-05-13 195 0
530 이건 어떨까^^ taki 2000-05-13 111 0
529 류시화시인의 속눈썹입니다 빗자루 2000-05-13 109 0
528 아리카쨩~~~~~올만이얌...ㅡ.ㅡ+ arios 2000-05-13 115 0
527 첫사랑 빗자루 2000-05-12 118 0
526 re : 부탁해 자루야 ^^ oiok7i 2000-05-12 112 0
525 풀꽃의 노래....내가 좋아하는 시..^^ yuie 2000-05-12 117 0
524 --v 오오~ 이럴쑤가.. harizu 2000-05-12 108 0
523 re : 제가 비록....... 빗자루 2000-05-12 108 0
522 re : 이정현님께 oiok7i 2000-05-12 108 0
521 친구... 없이는 살수가 없는걸.. ちか01 2000-05-12 106 0
520 re : 가슴 한곳이 아려오는 이야기...^^; ririo 2000-05-12 107 0
519 re : 멋진글이네 ^^ oiok7i 2000-05-11 109 0
518 우정 oiok7i 2000-05-11 103 0
517 [필독]당신은 아름답습니다. oiok7i 2000-05-11 104 0
516 ... 그 바보가.... 내 곁에도.... dafne 2000-05-11 108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