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친구들 PositiveFreeStyle

부리부리님의 친구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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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2000/03/18 (21:55) 부리부리 buri82 6 16

제 친구들은..... 

저는 친구들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모두 굉장히 좋은 친구들이죠.

제가 사는 곳은 요즘들어 비가 많이 와서 수해를 입는 곳입니다. 아시나여?

제가 중3때 한번 수해를 입었었는데 작년에 또 집이 물에 잠겼습니다.

고3때라서 중요하다면 중요한 시기인데 말이죠.

물이 빠질때까지 학교에 피해있으면서 좀 기분이 그랬습니다.

평소에 그렇게 열심히 공부하지는 않았지만 중요한 시기에 그런일이 생겨서 남몰래 화장실에가서 울기도 했습니다. 또 집에 두고나온 책이 걱정이 되구...

제가 학교에 있는동안 독서실에 갈 수있는 친구들은 독서실에서 먹고 지내면서 공부를 했다고 해요. 그래서 전 더 걱정이 되었습니다.

“나만 뒤떨어지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에 말이죠. (저처럼 공부 못하는 애들이 평소에는 가만히 있다가 괜히 티내는 법이죠...^^;;)

물이 빠지고 나서 학교로 저를 찾아온 친구들을 보구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구 눈물도 났구요. 친구들도 제 걱정에 같이 울었습니다.

친구들은 거의 폐허가 되다시피한 저희 집을 치우는걸 두말하지 않구 도와주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힘내라고 격려하는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심지어는 방학동안 제 점심을 책임진 친구도 있었습니다.

전 그들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뿐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눈물도 나는군여..ㅠㅠ

제 친구들은 참 좋은 사람들입니다.^^






[3]부리부리님의 친구이야기입니다.

부리부리님의 친구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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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2000/03/18 (21:55) 부리부리 buri82 6 16
제 친구들은.....
저는 친구들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모두 굉장히 좋은 친구들이죠.
제가 사는 곳은 요즘들어 비가 많이 와서 수해를 입는 곳입니다. 아시나여?
제가 중3때 한번 수해를 입었었는데 작년에 또 집이 물에 잠겼습니다.
고3때라서 중요하다면 중요한 시기인데 말이죠.
물이 빠질때까지 학교에 피해있으면서 좀 기분이 그랬습니다.
평소에 그렇게 열심히 공부하지는 않았지만 중요한 시기에 그런일이 생겨서 남몰래 화장실에가서 울기도 했습니다. 또 집에 두고나온 책이 걱정이 되구...
제가 학교에 있는동안 독서실에 갈 수있는 친구들은 독서실에서 먹고 지내면서 공부를 했다고 해요. 그래서 전 더 걱정이 되었습니다.
"나만 뒤떨어지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에 말이죠. (저처럼 공부 못하는 애들이 평소에는 가만히 있다가 괜히 티내는 법이죠...^^;;)
물이 빠지고 나서 학교로 저를 찾아온 친구들을 보구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구 눈물도 났구요. 친구들도 제 걱정에 같이 울었습니다.
친구들은 거의 폐허가 되다시피한 저희 집을 치우는걸 두말하지 않구 도와주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힘내라고 격려하는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심지어는 방학동안 제 점심을 책임진 친구도 있었습니다.
전 그들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뿐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눈물도 나는군여..ㅠㅠ
제 친구들은 참 좋은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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