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국토교통성은 전날 토요타 등 5개 기업의 38개 차종 인증 획득 과정에서 부정행위가 드러났다고 발표했다. 국토교통성은 현재까지 ▲토요타 7개 차종 ▲마쓰다 5개 차종 ▲야마하 3개 차종 ▲혼다 22개 차종 ▲스즈키 1개 차종 인증 과정에서 부정행위가 있었다고 파악했다.

부정행위로 인증을 통과한 토요타의 7개 차종은 ▲코롤라 필더 ▲코롤라 악시오 ▲야리스 크로스 ▲크라운 ▲아이시스 ▲시엔타 ▲렉서스RX 등이다. 이 중 한국에서 판매 중인 차종은 크라운과 렉서스RX다.

일본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크라운은 에어백을 타이머로 작동시키는 수법으로 충돌 시험 인증을 통과했다. 렉서스RX도 엔진 출력 시험 과정에서 데이터를 조작했고, 보행자 보호 시험에선 허위 자료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585855

1. 충돌 테스트 조작
측면 충돌 테스트시 도어 패널이 튀어나와 승객(더미)을 찌름
테스트시에만 도어 패널 노치 적용, 실제 판매용 차량에는 미적용

2. 충돌 시험용 차량 임의 보완
테스트 통과를 위해 실제 판매 차량에는 탑재되지 않은 다수의 안전 장치들을
테스트 차량에만 장착

3. 테스트 성적서 허위 기재
좌우 중 한쪽만 테스트하고 양쪽 테스트처럼 성적서 작성

4. 충돌 테스트 주행 테스트 등등 미시행
충돌 테스트, 주행 테스트 등등 아예 적용하지 않고 판매

5. 에어백 조작
충돌시 에어백이 안터짐
테스트에서 에어백 타이머를 장착하여 인위적으로 터지게 함
충돌 직전 타이머로 에어백 터짐이 적발

6. 엔진출력 조작 (2020년부터 8만4천대)
테스트시 가짜 ecu를 넣어서 출력 조작, 판매시 detune ecu적용
배기가스 조작은 아니다라고 선긋는 중이나
출력 변경시 배기가스도 악화되므로 추가 조사 진행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