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글의 해석입니다

이 사진은 1944년 9월 15일 맨위렌이 촬영했고요

켑션 (caption)을 보면  일본군과  중국군이 省 전투를 벌이는 동안  텅충(騰衝 )에서

위안부들이 살해되었습니다  

대부분 한국인 여성들로 메워져 있고 중국군 埋葬組가 참호를 살피고 있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한국인 여성이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일련번호를 보면 알겠지만 CBI 4460371 이라고 쓰고 있습니다

즉 중국 버마 인도 (CHINA .BURMA INDIA )戰區에서 1944년에 6만 371번째 찍힌 사진이라는 뜻인데요

오늘 소개할 자료는 미국 국립문서 서기록 관리청 2관에서 발굴했습니다

영상의 제목을 보면 텅충 전투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생산자 그러니까 촬영자는 사진兵이 찍었지요

사진兵 의 소속은 164 통신 사진 중대 B파견대라고 되어 있습니다

영상 카메라맨 볼드윈이 1944년 9월 15일 촬영했습니다  최초 영상의 앞 6초  뒤6초의 장면은  省 밖 참호의 여성 시체들을

중국군 埋葬組가 처리하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이 스틸 장소와 같은 장소라고 단언할 수 없지만   시체 사이를 살피고 있는 중국군의 옷 차림은 같습니다

내가 예전에 松山에서 연합군 포로로 잡힌 한국인 위안부 영상을 소개했을 때에도 뭐라고 말씀을 드렸냐 하면

스틸 사진가와 영상 카메라맨이 2인 1조로 움직였다고 말씀 드렸지요

마찬가지로 영상 카메라맨과 스틸 사진가는 같은 장소에 바로 옆에 있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지요  

같은 각도에서 봐도 그렇습니다

이 문서는 멘워렌과  볼드윈이  종군했던 중국군 y군 그러니까 米中연합군의 작전  정보 보고서 입니다

이 보고서에는 1944년 9월 14일 저녁 6시 55분에

 작전을 지휘한  중국군이 미군에 보고한 바에 따르면 13일 밤에  일본군이 省안에서 한국인 여성 30명을 총살했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 처럼 일본군이 전멸을 각오한 전투 지역에서는 위안부와 민간인들도 함께 죽고 함께 살기를 강요받았습니다  

당시 米中연합군 (Y군 제 54군) 보고를 위해 작성한 문서에는 텅충이 함락되기 직전 1944년 9월 13일 밤에

일본군이 한국인 여성 30명을 총살하였다고 썼습니다

줄친 부분  Night  of the 13th the japs shot 30 korean girls in the city  

사실 1990년대에는  위안부 할머니들이 위안부 피해 사실을 공개적으로 증언하였고..

학살까지  당했다는 이야기를 했을 때  어느 누구도 반박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우리는 그 증언들을 영화로도 접했어요

예컨데 귀향이라는 영화를 보면 학살 장면이 나오잖아요? 그런데 부정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피해자 할머니들의 증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습니다

일본에서도 역사 修正주의가 擡頭하고 부정론이 擡頭하고

아베 정권이 집권하면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여러 가지 기본 사실을 부정하는 상황에 접하게 되었고

위안부 학살 문제 당연히 부정되고 있는 상황이지요

위안부 학살이 부정되고 있는 상황에서 위안부 학살의 증거 영상과 문서와 사진이 종합적으로 교차할 수 있었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이지요

그리고 위안부 학살의 영상의 증거라는 그것은 결국 학살이 존재했다 라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런 학살은 반복되지 말아야  한다는 교훈으로 이어져야 하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자료라고 생각해요  

위안부 출신  박영심 할머니  

사진 속 만삭의 임신부 여성이  박영심 할머니 .

이 사진 속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발굴되었습니다

좌측 중국군은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지만

여성들은 사진 촬영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중국 운남성 松山에서 중국군에 의해 포로로 잡힌 일본군 위안부 4명을 찍은 사진이다

육군 164통신 사진 중대 소속 햇팔드 二兵이 1944년 9월 3일 촬영했다

맨 오른쪽 임신부 여성이 본인이라고 밝힌 박영심 할머니는  

2000년 12월 도쿄에서 열린 2000년 일본군 성노예 전범 여성 국제법정에서 증언을 하기 위해 도쿄를 방문했다

당시 박영심은 도쿄 호텔 숙소에서 목욕 가운을 보고 과거 위안소의  kimono가 생각나서 음식을 먹는 일이나

말하는 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증언은 비디오의 영상으로 대채했다

 박영심은 1921년 평안도 남포에서 태어났다

17세때에 양복점에서 일하던 그녀는 친구와 함께 할머니 집에 갔다가 일본 순사에게 끌려갔다

일본 순사는 검은 제복에 별을 2개 달고 있었고  허리에는 긴 칼을 차고 있었다고 한다

평양역으로 끌려간 박영심은 그 친구와 또 다른 15명의 소녀들과 함께  중국 남경으로 압송되었다

그때가 1939년 봄이었다  

남경에는 일본군 병영이 많았다

병영으로 부터 500미터 떨어진 곳에 3층 벽돌 건물이 있었는데 일본군들은  그 곳을 “긴스이루.위안소라고 불렀다

박영심 할머니는 .긴스이루.를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박영심 할머니는 하루 평균 30명의 일본군을 받았다고 하였다

조금이라도 반항을 하면 일본군은 그녀를 다락방으로 끌고 가서 발거벗긴 뒤  심한 매질을 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위안부들이 임신을 하면 일본군은  위안부의 자궁을 도려 내고 다시  위안부로 사용했고

소녀들이 병에 걸리면 어디론가 실어 갔는데 그  소녀들은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고 한다

어느 날 일본군이 위안부들에게

너희들이 식사를 잘 못하고  있으니 고깃국을 대접하겠다고 하면서 고깃국을 주었는데

그 고기는 한국 처녀의 고기라고 하면서 껄껄 웃었다고 하였다 그들은 처녀를 가마 솥에 넣어 삶았다고

태연히 말하고 다녔다고 한다

소녀들을 가마 솥에 넣어 삶았다는 증언은 박영심 할머니 외에 다른 위안부들 증언에서도 있었다

함경북도 경흥군 출신 유선옥은 17세 때에 위안소로 끌려 갔는데

일본군은 위안부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소녀의 목을 잘라 보여 주고 가마솥에 넣어 삶아 그것을 위안부들에게

강제로 먹였다고 한다

14세에 위안소로 끌려갔던 함경남도 풍산군 출신 정옥순의 증언에 따르면

일본 장교가 하루에 100명의 남자를 상대할 수 있는 사람은 손을 들어라 라고 시킨 뒤 손을 들지 않고 반항한 소녀들을 벌거벗긴 채

못이 박혀 있는 판에 굴렀다고 한다

소녀의 몸에서 피가 솟아 나오자 일본장교는 소녀의 목을 자르고 가마 솥에 넣어 삶았다 그리고는 개를 죽이는 것 보다

아깝지 않다고 말했다고 한다

남경 긴스이루 위안소에서 3년을 보낸 박영심은 일본군 병사 2명에게 이끌려 버마 랑군 부근 “라시오”위안소로 옮겨졌다

“라시오”위안소에서 2년을 보낸 박영심은 다시 버마와 중국의 국경지대의 운남성 松山으로 오고

다시 :라모”로 끌려 갔다  1943년으로 추정된다

송산은 연합군과 일본군이 충돌했던 전략적 요충지이며 “버마 도로”의 지브롤터라고 불릴 정도였다

연합군이 충칭에 있는 장제스 (裝介石) 국민당 軍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송산의 살윈강(怒江)을 건너야만 했다

1942년 일본군은 이 곳 송산을 점령해 수배대를 배치하는 한편 위안소를 만들었고  박영심을 비롯한 24명의 여성이

이 곳으로 끌려 왔다

1944년 6월 米中연합군은  ”버마 도로”를 탈환하기 위해  중국과 버마의 접경지대의 운남성의 송산과  텅충의 일본군

점령지의 대한 공격을 시작했고 같은 해 9월 7일 송산을 함락시켰고 14일에는 텅충 (騰衝)을 함락시켰다

이 과정에서 일본군은 점멸했고  위안부 여성 14명 역시 포격으로 사망했다  일본군이 陣地로 사용한

동굴을 탈출했거나 현장에서 연합군에게 포획된 10명의 여성만  살아 남았는데

박영심은 陣地를 탈출해 중국군에게 발견된 4명의 여성 중에 하나였다

사진은 이들 4명과 중국군을  촬영한  것이다

사진을 촬영한 햇필드 二兵은 일본군과 함께 있었던 이들을 일본인으로 오인하여  사진  뒷면에

이들 여성을 일본 여성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나 이것은 잘못된 것이다

이들이 한국여성 이라는 것은

중국 버마 인도  戰區( CBI  .China Burma India theaters)의 미국 신문 (Round up)의 보도기사 .

松山과 텅충을 점령한 Y군 (米中연합군 )작전일지 .프로심문 보고서,  한국인 위안부를 촬영한 영상으로 알 수 있다

그리고 송산에서 생존한 박영심 할머니의 증언에 따르면 이들은 한국여성 위안부었다  

영상을 보면

연합군의 손에 의해 몸을  일으킨 여성입니다 국적은 알 수 없고  

폭력으로 부상을 입어  얼굴이 부어있는 상태 같습니다  

만삭의 임신부 여성 박영심

米中연합군에 의해 구출되는 장면입니다

연합군에 의해 구출되어 만세를 부르는 여성 박영심

박영심을 비롯한 4명의 여성은 松山과 텅충(騰衝 )지역에서 생존한 나머지 여성들과 함께  쿤밍 (昆明)포로 수용소에서

약 7개월간 수용되었는데 이 수용소에서 박영심은  출혈이 있어 아기는 사산되었다고 한다

박영심은 중국 남경의  위안소로 끌려와 약 8년이 지난  1946년에 고향으로 돌아 올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