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이 말하기를,
“잔치를 베풀어 전별하는 예(禮)가 있던가?”
하니, 대답하기를
,“그 나라 사람이 스스로 자랑하기를 ‘남으로는 15일 길, 북으로는 7일 길, 동으로는 40일 길이나 된다.’ 하기에, 신이 ‘너희 나라에는 역(驛)이 없는데, 어떻게 거리를 아느냐?’고 물었더니, ‘나그네가 묵어 가는 것으로 알 수 있다.’ 하였습니다.”
“조석(朝夕)으로 주는 밥에는 모래가 섞였고 파국[葱羹]을 곁들일 뿐이었으니, 어찌 잔치를 베풀어 음식을 권하여 위로하는 예가 있겠습니까? 다만 세 대신과 남선사(南仙寺)·이령사(二靈寺)·상국사(相國寺) 세 절의 중[僧]이 잇달아 음식을 권하여 위로하였으나, 또한 탕병(湯餠-국수) ·냉병(冷餠)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하고, 임금이 말하기를,
“선 황제(先皇帝)를 제사할 때에 임금의 부인이 보러 왔다는 말을 들었었는데, 그랬는가?”
하니, 대답하기를,
“적송전(赤松殿)이라는 신하가 제 손으로 제 임금을 죽이고 구주(九州)로 달아났으므로, 그 나라 사람들이 새 황제를 세웠는데, 그때 12세였습니다. 신 등이 전 임금을 제사하고 새 임금에게 하례(賀禮)할 때에 치차(輜車-휘장을 한수레) 를 타고 온 사람이 있었는데, 황제의 부인이라 하였습니다만, 그러나 알 수 없었습니다. 또 새 황제가 갑자기 죽어서 또 겨우 9세인 새 임금을 세웠다는 말을 들었으나, 또한 참말인지 모르겠습니다. 나라에 도적(盜賊)이 많아, 불러 모아 떼를 이루어 겁탈하는 일이 거의 없는 날이 없었습니다. 검(劍)을 팔러 온 자가 말하기를, ‘내 검은 어젯밤에 잇달아 두 사람을 베었으므로 날이 조금 이지러졌다.’ 하였습니다. 또 그 들의 풍속은 부처를 숭상하므로 비록 살인(殺人)을 범한 자일지라도 절에 들어가 3일을 지내면 죄주지 않습니다
임금이 말하기를,
“활을 잘 쏘는 자가 있던가?”
하니, 대답하기를,
“그들의 풍속은 대[竹]를 합쳐서 활을 만듭니다. 신이 보니 30인이 짝지어 쏘는데 맞히는 자가 겨우 한두 사람이므로, 신이 ‘우리 나라 사람은 종일 과녁[侯]을 쏘아도 쏘면 맞지 않는 것이 없는데, 이제 너희가 쏘는 것을 보니 아이들의 장난 같다.’ 하였더니, 그 사람이 성을 내어 몸을 일으켜서 칼을 뽑아 신을 찌르려 하였으나, 통사(通事)가 말려서 면할 수 있었습니다.”
민도는 최악이였군...칼을 뽑아들고 말여
賃金が言うのを,
“宴を施して手向する例(礼)があるか?”
したら, 答えるのを
,“その国人が自ら誇るのを ‘南へは 15日道, 北では 7日道, 洞では 40日道もなる.’ するから, 神さまが ‘君逹国には役(駅)がないのに, どんなに距離(通り)が分かるのか?’と問ったら, ‘旅人が泊って行くことで分かる.’ しました.”
“朝夕(朝夕)で与えるご飯には砂がまじたし破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