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조선후기 뛰어난 천재 시인 이언진(1740-1766)님께서 일본에 역관으로 갔다가 풍속을 빈정댄 한시,,,,< 海覽篇>

 

其民裸而冠      발가숭이에 갓만 얹은 무리

外蟄中卽蝎      밖으로는 독충이고 안은 전갈이라.

遇事卽미沸      일 생기면 죽 끓는 것처럼 소란하다가

謀人卽鼠할      남 해칠 때는 쥐새~끼처럼 교활하구나

구利卽역射      구차히 이익을 탐할 때는 사람을 해치는 불여우,

小拂卽豕突      자그마한 일로 소란떠는 것이 돼지처럼 충돌한다

婦女事戱謔      여인들은 희롱을 일삼고,

童子設機括      아이놈은 덫을 놓는다

背先而淫鬼      조상잊고 귀신 믿기

嗜殺而녕佛      살생을 즐기면서 부처에게는 아첨하고

書未離鳥乙      써 놓은 글씨는 제비 꼴이고,

詩未離격舌      시 읊으면 때까치 지저귀는 소리

 

일본인 눈에는 이언진은 거짓말장이 이겠지 사람들은 모두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본다


朝鮮通信社は嘘つきだ?

朝鮮後期すぐれた天才詩人二言陣(1740-1766)様が日本に歴官に行ってから風俗を皮肉った一時,,,,< 海覧篇>

 

其民裸而冠      丸裸に冠だけのせた無理

外蟄中即蝎      外では毒虫で抱いた言伝だから.

遇事即米沸      仕事生じればずっとわくことのようにさわがしかったり

謀人即鼠割      男害する時はズィセ‾食のように狡いね

で利即役射      グチァヒ利益を貪る時は人を害する不狐,

小払即豕突      やや小さい事でソラントはのが豚のように衝突する

婦女事戯謔      女人たちは戯けを事として,

童子設機括      アイノムはわなをおく

背先而淫鬼      ゾサングイッゴ鬼信じること

嗜殺而ニョング仏      殺生を楽しみながら部処にはおべっかを使って

書未離鳥乙      書いておいた字はつばめ体たらくで,

詩未離柄舌      時詠じれば百舌さえずる音

 

日本人目には二言陣はうそつきであるの人々は皆自分が見たいことだけ見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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