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곽 : 적군의 침입을 막기 위해 흙이나 돌 또는 벽돌 등의 재료를 이용해 높이 쌓아 올린 담
- 성 : 내성
- 곽 : 외성
→ 내성과 외성을 구분하지 않고 보통 “성”이라고 부름
* 성곽 유물의 의미
- 성의 형태와 규모를 통해 당시 주변 세력들의 규모를 파악할 수 있음
* 낮은 기술 수준의 소규모의 성과 높은 수준의 대규모 성을 쌓은 축성주체와 그 성을 공격하는 세력은 큰 차이를 보임
* 성을 중심으로 공방하였던 세력의 발전수준을 알려주는 주요한 문화유산임
* B.C 1~2세기 경 높은 지대에 집단 거주하던 사람들이 마을을 지키기 위해 주변에 둑을 쌓거나 구덩이(환호;環壕)를 파놓으면서 시작
* 둑이나 구덩이 같은 원시적인 방어시설은 소규모 인원의 전투에서 방어하는 쪽에 큰 효과를 줌
* 사회발전에 따라 대규모의 전투가 벌어지면서부터 나무를 이용한 목책성과 토성, 산성 등이 본격적으로 등장
◈ 성곽의 종류
* 성의 축성 재료에 따른 분류
1. 나무 : 목책성
2. 흙 : 토성
3. 돌 : 석성
4. 흙과 돌 : 토석혼축성
5. 벽돌 : 전축성
6. 돌과 벽돌 : 전석혼축성
1. 목책성 : 목책을 둘러 방어 시설을 한 것으로 성곽의 가장 원초적인 형태
-『삼국지』위지동이전 : 부여의 작성책(作城柵), 진한의 유성책(有城柵)
- 고구려 태조왕 16년(98) 두만강 연안에 책성(柵城), 신라 일성왕 4년(137) 강릉 부근에 오책(五柵)을 설치한 기록
- 조선시대에도 활용 : 행주산성은 이중으로 된 책성이었음
- 긴급히 성을 만들어 방어해야 할 필요가 있을 때 책성을 이용함
▲백제 몽촌토성(3C)과 목책
(임진왜란 행주산성 전투 상상도)
2. 토성 : 석성과 함께 우리 나라 성곽의 주류를 이루고 있음
- 석재의 운반이 어려운 지형에서 축조
- 고대 삼국시대(고구려 평양성, 백제 풍납토성, 몽촌토성, 신라 반월성 등)부터 고려 말까지 널리 유행, 조선 초 한양도성도 토성이었음
- 후대에 석축으로 개조하는 경우가 많음
- 삼국시대부터 조선 후기까지 축조
- 처음부터 석축으로 하는 경우도 있으며, 토성을 개축한 경우(남한산성 등)도 있음
4. 토석혼축성 : 흙과 돌을 함께 사용하여 성벽을 만든 성곽
- 석축인 경우에도 우리나라 산성은 대부분 바깥쪽에는 석축, 안쪽에는 토축을 이루는 경우가 많음
- 한국에는 벽돌로만 지은 성은 없음
- 임란 후 기존 석성이 문제점을 드러내 벽돌 사용에 대한 의견이 대두됨
- 숙종 때 강화산성, 정조 때 수원 화성 축조 시 일부를 벽돌로 축조함
6. 석전혼축성 : 돌과 벽돌을 함께 사용한 것으로 한국에는 완전한 전축성은 없고 대부분 석성에 벽돌을 일부 사용한 것.
성곽의 종류
* 성의 목적에 따른 분류
1. 행정적인 성
2. 군사적인 성
1. 행정적인 성 : 성곽의 제 1차적인 기능인 군사적인 목적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평상시 행정적인 측면이 중시되면서 유사시를 대비한 성곽으로 도성이나 읍성이 대표적
2. 군사적인 성 : 일반적인 성곽축조의 목적으로 군사적인 방어시설물의 역할을 하는 것
- 평상시의 거주 여부에 따라 대피성(待避城), 상주성(常駐城)으로 구분
◈ 성곽의 종류
* 성의 거주 주체에 따른 분류
1. 도성
2. 궁성
3. 읍성
4. 행재성
1. 도성 : 왕이 평시 거주하는 행정의 중심지에 내곽인 궁성(宮城)과 외곽인 나성(羅城)을 갖춘 형태 2. 궁성 : 왕이 거처하는 곳에 궁궐과 관청건물들을 성벽이나 담장으로 둘러싸는데 이를 통틀어 궁성이라 부름 - 궁성은 도성이 없는 곳에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도성 내에만 있는 것은 아님
3. 읍성 : 군.현 주민의 보호와 군사적, 행정적인 기능을 함께 하는 성.
- 고려 말 일본인의 침입에 대비해 읍성을 축조한 것을 시초로 보고 있으며 조선시대에 많이 축조됨
- 평지에 쌓는 경우는 드물고 대게 배후의 산등성이를 포용하여 평지와 산기슭을 함께 감싸면서 축조(평산성이라 부름).
- 조선시대 『동국여지승람』에는 읍성이 179개소가 등장.
(읍성-낙안읍성)
(읍성 - 해미읍성)
4. 행재성 : 도성 외에 왕이 상주하지는 않으나 국방상, 행정상 중요한 지역에 임시로 가서 머물 수 있도록 만든 성으로 이궁(離宮)이 있는 곳
- 수원의 화성이 대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