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렉서스 타던 일가족 4명 즉사, 원인 알고보니…

 | 기사입력 2009-09-28 16:02 | 최종수정 2009-09-29 10:47

 

 

22일 미국 ABC뉴스는 지난달 27일 일어난 렉서스의 충돌 사고에서 한 탑승객이 사망 직전 긴급전화 911과 나눴던 통화 내용을 그대로 보도해 충격을 던져줬다.

통화 내용에서 승객은 “우리 가속패달이 걸렸다(stuck)”며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는다(there"s no brake)”고 소리쳤다. 911 전화 응답자는 “시동을 끄거나 차를 정지시킬 수 없느냐”고 물었지만, 승객은 “교차로가 가까워지고 있다. 교차로가 가까워지고 있다. 신의 가호가 있기를(Pray)”이라는 말만을 남겼다.

이어 고속으로 달리던 렉서스는 교차로에서 다른 차를 들이받고 길가로 굴러 화염에 불탔다. 차 안에는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경찰인 마크세일러와 그의 부인, 딸, 처남 등 4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날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처남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경찰을 비롯한 조사요원들은 이같은 의문의 충돌사고에 대해 조사한 결과 원인이 바닥매트 때문이었다고 결론 내렸다. 고정되지 않은 바닥매트가 밀려 들어가 가속패달을 눌러 시속 200km 이상으로 가속됐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도요타는 딜러들에게 매트를 고정하고 출고하도록 경고하고, 또 매트를 2중으로 깔지 못하도록 운전자들에게도 경고하기로 했다. 두꺼운 매트는 엑셀 패달을 눌러 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한편, 2007년 도요타 자동차는 미국서 5만5000대의 차량의 바닥 매트가 미끄러져 가속패달을 누를 수 있다는 이유로 리콜을 실시했다. 한국도요타자동차 측은 “한국서 판매되는 차에 공급되는 매트는 자체 생산하는 것이므로 미국 판매차량과 같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도요타, 美서 사상최대 리콜

기사입력 2009-09-30 08:18 | 최종수정 2009-09-30 08:19

 

- 바닥 매트가 가속 페달 압박하는 문제 발생
- 리콜 차종 보유자 380만명에 달해

 

 

 

역시 한국 자동차가 좋다

한국 자동차 품질이 좋다

일본 자동차는 사람을 죽인다

 

 

 

 

 

 

반면에 한국 자동차는

기아車 쏘올, 美 `최고 안전 차종” 선정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최재석 특파원 = 기아자동차의 쏘올이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선정한 올해 소형차 부문 `가장 안정한 모델(Top Safety Pick)” 3종 중 하나로 뽑혔다고 기아차미국법인(KMA)이 13일 밝혔다.

   IIHS는 테스트 모델들의 정면과 측면, 후방 충돌 시험 결과 등을 종합 평가해 매년 `가장 안전한 모델”을 선정하며 이 모델로 뽑히려면 전자식차량자세 제어장치(ETS)를 기본사양으로 갖춰야 한다.

   KMA 마케팅 담당 마이클 스프라그 부사장은 “파격적인 디자인에 뛰어난 상품성을 갖춘 쏘올이 가장 안전한 모델로 선정됨으로써 쏘올의 높은 경쟁력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중순 미국 시장에 진출한 쏘올은 출시 3개월 만에 1만6천27대의 누적판매를 기록하는 등 경쟁차종인 사이언 xB와 닛산 큐브를 제치고 동급 차종의 선두주자로 부상했다.

   미국 내 자동차 보험회사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비영리기관인 IIHS는 공인된 자동차 안전도 테스트 기관이며, 이 테스트 결과는 소비자들이 신차를 구매할 때 중요한 판단기준이 된다고 기아 측이 설명했다.

   bond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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