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GreenZonePositiveRelationship

올해 6월 중순 즈음, 나는 여행의 청사진靑寫眞을 만들어나가기 시작했다. 때마침 일본의 아이치愛知현에서 열리고있는 엑스포덕택에 올해는 비자 없이도 입국이 가능하단다. 덕분에 여행을 성사시키기 위한 계획에 착수하는 일은 생각보다 한결 수월하였다. 일전에 성수기 때에 여권발급을 시도했다가 좌절을 맛본 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일찌감치 여행일자보다 한 달 앞서서 여권과 항공권을 미리 발급해놓아 버렸다. 그렇게 하는 것이 동행자의 변심을 막는 좋은 구실도 될뿐더러, 무엇보다도 이번 기회를 놓치면 학창시절에 떠나는 청춘여행의 찬스는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터이기 때문이었다.

잔인했던 기말고사를 뒷전으로 한 채, 대망의 여행당일 아침이 밝았다. 본디 사람은 중대사를 앞두면 초조해지는 법이다. 나 또한 예외는 아닌지라 밤잠을 설친 채로 감청색 하늘에 밝아오는 여명黎明속에서 간단한 몸단장을 하고 부모님께 출사표를 읊고서 대문을 나섰다. 시외버스터미널에는 4박 5일간 함께 동고동락할 기욱, 원호가 이미 와있었다. 우리는 서둘러 김해공항 국제선청사를 향하는 버스를 잡아탔다. 공항에는 삼삼오오 모인 가족단위의 여행객부터 친선교류모임을 가지러 온 듯한 사십 여명의 중국인 학생들까지, 각기 생김새나 말씨는 다르지만 여행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은 모두가 매한가지. 우리는 촌티안내고 최대한 세련되게 보이고자, 마치 해외여행이라면 이골이 난 듯이 능숙하게 수화물을 맡기고 출국신고를 하고서 게이트가 열리기만을 기다렸다.

그리고 드디어 탑승개시! 억세게도 운이 좋은 나는 이번에도 창가좌석에 앉을 수 있었다. 노스웨스트라는 미국국적의 항공사이기에 승무원은 한국인, 일본인, 그리고 남녀 한 쌍의 미국인 이렇게 네 명으로 구성된다. 평소에 갈고 닦아온 외국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게 이 항공사의 메리트이다. 비행기는 어느덧 순항고도에 오르고 기내식이 배급되었다. 정말이지 간에 기별도 가지 않을 정도의 초밥과 튀김 몇 조각 정도였지만 승무원의 미모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배가 불러왔으므로 서비스 면에서는 대만족이었다. 게다가 우리 좌석 바로 옆 라인의 귀여운 꼬마아가씨들이 어리광부리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들뜬 여심旅心이 한결 부풀어올랐다. 그런 사이에 비행기는 시나브로 일본 영공에 진입하였고 얼마 있지 않아 신동경 국제공항(나리타成田 국제공항)에 사뿐히 내려앉았다. 비행기에서 내릴 때 승무원 가운데에서도 고참으로 보이는 미국인 스튜어디스에게 “It was so comfortable flight!(덕분에 정말 편한 비행이었어요)”라고 작별인사를 건네니 만면에 미소를 지으며 화답한다.

                                                - ②편에 계속 -


[1日] 高校生たちの 東京 旅行記 -

今年 6月中旬頃, 私は旅行の青写真青写真を作って行き始めた. ちょうど日本の愛知愛知現で開かれているエキスポ徳沢に今年はビザなしも入国が可能だと言う. おかげさまで旅行を成功させるための計画に取り掛かる事は思ったよりいっそう容易だった. 先日にオンシーズンの時に旅券発給を試みてから挫折を味わったことがあって今度は早目に旅行日付けより一月先立って旅券課航空券をあらかじめ発給しておいてしまった. そうすることが連れ人の変心を阻む良い口実もなる上に, なによりも今度機会を逃せば学生時代に発つ青春旅行のチャンスは二度と来ないはずだからだった. 残忍だった期末考査を後回しにしたまま, 待望の旅行当たりである朝が明るかった. もとより人は一大事を控えれば苛立たしくなるものだ. 私も例外はアニンジだと夜の眠りをそびれたまま紺碧空に明るくなる黎明黎明の中で簡単な身繕いをしてご両親に出師表を詠じて大門を出た. 市外バスターミナルには 4泊 5日間一緒に同苦同楽するギウック, 援護がもう来ていた. 私たちは急いで金海空港国際線庁舍に向けるバスを拾った. 空港には三三五五集まった家族単位の旅行客から親善交流の集まりを持ちに来たような四十人余りの中国人学生たちまで, それぞれ顔付や物言いは違うが旅行を控えてときめく心は皆が同じなの. 私たちはやぼ案内で最大限粹に見えようと, まるで海外旅行なら癖になったように上手に手荷物を任せて出国申告をしてゲートが開かれることだけを待った. そしていよいよ搭乗開始! 強くも運の良い私は今度にも窓側の席に座ることができた. ノースウエストというアメリカ国籍の航空会社だから乗務員は韓国人, 日本人, そして男女一カップルのアメリカ人こんなに四人で構成される. 普段行って磨いて来た外国語実力を遺憾無く発揮することができることがこの航空会社のメリットだ. 飛行機はいつのまにか巡航高度に上がって機内食が配給された. 本当に間に便りも行かないほどの寿司と揚げ何切れ位だったが乗務員の美貌を眺めることだけでもお腹が一杯になったのでサービス面では大満足だった. それに私たち座席すぐ側ラインの可愛い小僧お嬢さんたちが甘えてかかる姿を見ていようとすると浮き立った女心旅心がいっそう脹れ上がった. そんな間に飛行機はしらぬまに少しずつ日本領空に進入したしいくらならなくて神童頃国際空港(成田成田 国際空港)に身軽に落ちた. 飛行機から降りる時乗務員の中でも古手と見えるアメリカ人スチュワーデスに ¥¥¥"It was so comfortable flight!(おかげさまで本当に楽な飛行だったです)¥¥¥"と別れのあいさつを渡したら満面にほほ笑みをしながら肯定的に回答す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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