釜山







고향..



  고향은?



  아련함이다.

  푸근함이다.

  안타까움이다.

  엄마다.



  포근한 낯의 느낌은, 지하철안 엎드려 기며 박상 파시는

  할머니 그 조그만 목소리는, 아버지 불쌍하시다고 고개

  숙이는 친구의 어깨는, 북녘 머얼리 못내 못잊는 허나 이제

  얼굴 떠올리기 점점 늦어지는 가족 그리운 외침은,



  고향이다.

  늦은 밤 시끄럽게 들리는 바깥의 다툼소리는, 이른 아침

  자명종소리보다 먼저 일어난 때의 느낌은, 어릴적

  부엌에서 남몰래 흘리시던 엄마의 눈물 소리는, 늦은 귀가 때

  아버지 방에서 들리던 힘찬 슬픔의 코고는 소리는,



  고향이다.

  그리고 지금

  이렇게 젖어오는 내 눈도



  고향이다.



  이밤 고향이 그립다.


또 그날




고향..

고향은?

아련함이다.
푸근함이다.
안타까움이다.
엄마다.

포근한 낯의 느낌은, 지하철안 엎드려 기며 박상 파시는
할머니 그 조그만 목소리는, 아버지 불쌍하시다고 고개
숙이는 친구의 어깨는, 북녘 머얼리 못내 못잊는 허나 이제
얼굴 떠올리기 점점 늦어지는 가족 그리운 외침은,

고향이다.
늦은 밤 시끄럽게 들리는 바깥의 다툼소리는, 이른 아침
자명종소리보다 먼저 일어난 때의 느낌은, 어릴적
부엌에서 남몰래 흘리시던 엄마의 눈물 소리는, 늦은 귀가 때
아버지 방에서 들리던 힘찬 슬픔의 코고는 소리는,

고향이다.
그리고 지금
이렇게 젖어오는 내 눈도

고향이다.

이밤 고향이 그립다.



TOTAL: 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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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Re: 너무 불만갖Ȅ....... 1999-12-09 274 0
432 Re: 실버언니...표....... 1999-12-09 1152 0
431 Re: 모두들 건강Ȣ....... 1999-12-09 960 0
430 感じたくなく&#....... 1999-12-09 213 0
429 실버언니...표정....... 1999-12-08 22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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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러브레터 1999-12-07 286 0
424 자료실 지금 안....... 1999-12-07 276 0
423 아앗....수업 시Ƹ....... 1999-12-07 1137 0
422 하앗.. 1999-12-07 117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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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모두들 건강하&....... 1999-12-05 28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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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아깝습니다. 1999-12-04 1283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