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오랫만에 친구와 놀 기회가 생겼습니다. 몇몇 분들은 아시겠지만~ 전 술 못해요~ ^ ^;;; 하지만 분위기상 어쩔수 없이 호프집을 향했지요. 그곳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 저는 주로 이야기를 받아주는 쪽으로 했지만, 흐음... 여자 이야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ㅡㅡ;; 자기는 여자친구가 없다는둥~ 없는 사람 앞에서 자꾸 까불길래.. 기회를봐서 혼내줘야 겠다라고 생각했지요. 하지만, 대화의 흐름을 보니, 그때가 클라이막스였고, 갑자기 각본 없는 드라마가 연출되더군요. 잠시 딴생각을 하는라 그런지는 몰라도, 갑자기 울고 있는 녀석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상황 파악하는데 시간이 좀 결렸습니다. 무조건 듣기만 해서 정신이... ^ ^;;;) 아마도, 이친구는 술만 들어가면 우나봅니다. ㅡㅡ;; 어쨋든.. 그 대면에서 위로라고 하긴 좀 뭐하지만... "괜찮아.. 이제 봄 되려면 딱 2개월 남았어. 쩝.." 이렇게만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흐음.. (나도 또라이였구나 ㅜㅜ) 쩝.. 나도 여자친구하고 깨져서 지금은 혼자 남아 있지만, 흐음.. 꽤나 귀찮던데.. 아직 그걸 모르나 봅니다. 같이 있어서 좋은거라면~ 그냥 편안함을 주는 정도~ 하지만, 경제적으로 어렵다면 아마도.. 순수한 사랑또한 기대할수 없을수도 있겠고... 돈많은 친구는 아니었어요. ^ ^;;; 아직도 몇 안될런지 모르겠지만, 로멘틱한 사랑을 꿈꾸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에이~! 어쨋든, 부럽긴 부럽네요~. 난 로멘틱이고 뭐고 내버린지 오래되었는데.. 워낙 이벤트를 싫어해서~ 나중에 어쩌면 그런게 생길지도 모르겠지만, 흐음.. 난 지금 뭐든지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돈부터 시작해서 마음 씀씀이까지..) 언젠간 내가 채워진다면, 해결 되겠지요. 그때까지는 아마도 무리겠지요? ㅎㅎ 사진은 카펜터즈의 모습입니다. 맨 왼쪽이 카랜 카펜터라는 여자인데, 쩝.. 제 이상형입니다. 전 활짝 웃는 여자가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