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벼의 기원

벼의 기원에는 인도說 중국說 동남아시아說 등 있다

최근에는 중국說이 유력해졌는데 중국說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인도 갠지스강 유역의 벼농사는 4.000~5.000년전 정도로 예상되기 때문에 중국 양쯔강 유역에서

약 10.000~9.000년전 부터 벼농사가 시행되어  양쯔강의 쌀이 인도 아삼 (Assam)지역으로

전해진 것이라고 주장한다

또 세계에서 제일 오래된  10.000년 된 볍씨가 중국 호남성에서 출토된 것이 벼의 起源은   중국

이라는 것에 설득력을 얻는다

14.000년 전의 고대 벼

청원 소로리 토탄층에서 발굴

그런데 1998년 충북 청원군 소로리에서 약 14.000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볍씨가 발굴되었다

2000년 필리핀의 국제米作연구소가 세계 28개국 500명의 학자들을 초청하여 개최한 제4회

국제 벼 유전 학술회의에서 한국의 소로리 볍씨가 세계 제일 오래된 볍씨로 인정받았다

재배 벼 또는 순화 벼 아직 연구중인 것 같지만

2. 

벼의 전래

위 부터 경로  중국 →한국 →일본

황하강 유역- 仰韶 -요동반도를 지나고 -북한 대동강 유역 평양 -황해도 해안 -한강유역

산동성  짜오좡 지나고 -산동반도 -한반도 황해도 해안 -한강유역

長江 하류- 항주만 근처 -한반도 서해안 -남해안 -일본 규슈

중국 -일본 경로

양쯔강 이남 河姆渡- 일본 규슈

양쯔강 이남 -대만 오키나와 -규슈

한국 경기도 여주 충남 부여 송국리 유적에서 탄화미 (자포니카)는 일본 후쿠오카현 야요이 시대

패총 이다츠케 (板村) 水田 유적의 탄화미와 동일한 탄화미 라고 한다

양쯔강 유역의 벼는 약 3.900년 전에 분화된 것으로 보이며

자포니카 벼는 양쯔강 이북 화북지방으로 전파되었고 인디카는 양쯔강 이남 인도 동남아시아로

전파되었다

자포니카 쌀은 중국 북부 한반도 일본 등 비교적 높은 위도에서 재배되며  전세계 쌀 생산량의

10%를 차지하는데 인디카 쌀은 낮은 위도 지역에서 재배되며 전세계  쌀 생산량의 90%를

차지한다

3.

한국의 벼농사 

(1) 기록

고구려 본기 태조 3년 서기 55년

秋八月國南蝗害穀

가을 8월에 나라의 남쪽에 메뚜기가 곡식을 해쳤다

신라 본기  南解王 13년 서기 16년

메뚜기 피해로 백성이 굶주려 창고를 열어 백성을 구했다

백제본기 多婁王 6년 2월 (서기 33년 )

多婁王 六年二月下命國南 州郡始作稻田

2월에 나라의 남쪽 州郡에 벼농사를 지어라 명을 내렸다

(2)탄화미 (炭化米)

자포니카

경상남도 김해 패총 1.900년전

 충남 부여 송국리 유적 2.600년전 (炭化米)

북한 평양 3.000년전 (炭化米

경기도 고양시 볍씨 5.020년 자포니카 (장립형)

경기도 김포 5.000년전 볍씨

(3)메뚜기

벼의 잎을 갈아 먹는 곤충으로 한반도 전 지역에서 양력 8월 ~10월까지 서식한다

(4)저수지

전라도 김제 벽골제 (碧骨堤) 서기 330년 축조

논 벼 재배를 위한 용수확보의 저수지 축조

제천 義林地 신라 진흥왕 (재위 540년`576년)축조

밀양 守山堤 삼한시대 축조

안동 저전리(苧田里) 유적 저수지 (기원전 7세기~9세기)

4.

야요이 문화 형성

현대 일본 국가의  토대를 형성한 것이 야요이人이다

야요이 라고 이름을 붙인 것은 당시 제작된 전형적인 토기가 발견된 장소  도쿄 분쿄구에 있는

야요이 마을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야요이의 기원을 일본에서는 조몬 문화를 계승한 것이라고 일부 주장하고 있는데 야요이 시대는

조몬시대와 다른 토기가 제작되었고 처음으로 금속기를 사용하게 되었다 조몬 문화와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야요이 시대는 벼농사 농업의 개시와 함께  사용된 농기구 토기는 한반도 남부와

일치하고 있고  또한 지석묘 옹관묘 마제석기 등은 일본 규슈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발견되고

있는데 이것은 한반도와 동일한 형식이며 일본 열도에서 발견된 고인돌은 한반도 남부에서

나타난  남방형 고인돌과 동일한 형태이다

따라서 야요이 시대는 조몬시대와 다른 토기가 제작된 것에서 끝난 것이 아니라 벼농사를 기반으로

하는 초기 농경사회가 형성되었던 것이다

야요이 시대의 벼농사 유적은 한반도와 가까운 규슈 북부에서 나타났는데 이 시기 벼농사

벼농사에 필요한  농기구 토기 금속문화는 조몬문화에서 발전된 것이 아니고 외부 세력

즉 한반도에서 건넌 사람들이 전해준 문화이다

이것을 입증해 주는 것이 장례문화와 취락유적이다 한반도와 매장 풍습이 동일한 지석묘가

일본 규슈 북부에서 분포되어 있는 것이다

규슈의 지석묘는 벼농사 기술을 가진 한반도 사람들이 일본에 건너와 정착하여 살았다는

증거가 된다 한반도에서 건넌 사람들이 단순히 벼농사에 필요한 볍씨를 전해 주었던 것에서

끝나고 있지 않고 벼농사를 기반으로 하는 야요이 시대를 열었던 중심 세력이었던 것이다

5.

벼농사 문화의 전파

빨간색 비파형 동검

초록색  細形 동검

세형 동검은 한국식 동검이라고 한다 한반도 淸川江이남으로 분포되고 있는데

주로 중서부  남부에 밀집 분포되고 있다

細形 동검은 기원전 4세기에 충청도에서 처음 나타나는데 한반도의 중서부 남부에서

일본 규슈로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

전라남도 화순 대곡리 출토 기원전 4세기

북한 평안도  출토 多紐組紋鏡

좌 .한국 강원도 횡성 출토

우 일본 사가현 요시노가리 출토

일본 사가현 요시노가리 출토  細形 동검

일본 古代 야요이 시대는 벼농사로 인하여 정착 생활을 시작하면서 일본의 古代국가가

형성되는 시기였다

벼농사 한자 문화 불교를 받아들이며 古代국가로 발전하기 시작한 곳이 한반도와 가까운

규슈와 그 근처 교토 오사카 였다는 것입니다

추가 내용

경북 안동 苧田里 유적에서  길이 80m에 이르는 청동기 시대의 농경용 관개수로가 발견되었다

빨간 줄을 친 부분 )

한반도에서 제일 오래된 기원전 9~~7세기 무렵의 저수지가 발견되었다

안동시 서후면 苧田里 광평리 일대 8238m2의 苧田里 유적의 1차 조사에서

계곡 하류에 위치한 너비 15m 길이 60m 규모의 저수지가 발견되었고

2차 조사에서는  계곡 상류에 같은 시기의 저수지 시설이 이어져

길이 80m에 이르는 흔적이 발견되었다

물을 많이 가두고 유속을 느리게 하기 위해 곡선의 流路로 저수 시설을 조성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구조는 수온을 상승시켜 벼의 냉해를 예방하는데 적합했을 것이고 적은 노동력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거두기 위한 조치로 보여진다

저수지 외에 벼의 껍질을 벗기는 절굿공이  돌도끼 도끼의 자루 파종을 위해 논 바닥을 고르는

목제 농기구 벼 이삭을 따는 반달 돌칼을 발굴하였다

수로 내부의 흙을 채집하는 과정에서 수백개의 볍씨를 발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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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기 시대 개시 연대를 설정하는 것에 대해 여러 의견이 있는것 같다

청동기 시대를 광석의 채굴 운반 제련 주조 이러한 과정을 통해 도끼 무기 농기구 등 청동기의

생산이 지속적으로 가능하게  된 시기로 정의할 수 있겠으나

문화의 발전 단계를 보면 시대를 구분 짓는 것이 단순하지 않다

청동기 시대의 진입으로 인류의 정착생활과 함께 사회가 발달하고 도시가 형성되었다

문자의 발명 등 문명의 발전도 있었다 문명의 이기로 인하여 교역도 활발해졌으나

전쟁도  빈발하게 일어났다

중국 양쯔강 유역에서 기원전 6.000년전 부터 벼농사가 시작되었고

한반도에서도 청주 소로리 볍씨를 제외한다고 해도

경기도 고양시의 5.020년전 볍씨가 발견되고 있고 재배 흔적이 보이는 볍씨이기

때문에 벼농사는 청동기 시대 이전 부터 이루어져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청동기 시대 진입으로 벼농사가 더 발달하게 되고 인류의 정착생활과 함께

사회 경제가 발전하게 된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