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年明けましておめでとうございます。
今年も良しなに＾＾
さて、年も明けたし初詣にでも行くか、と、黒猫一家は1/6に奈良県にある「大神神社」に行ってきました。
知っている人は知っているかと思いますが、「大神神社」と書いて「おおみわじんじゃ(oomiwa-jinjya)」と読みます。
日本最古の神社の一つと言われており、背後にそびえる三輪山そのものをご神体としています。
よってこの神社には本殿はなく、拝殿から三輪山自体を神体として仰ぎ見る古神道（原始神道）の形態を残している神社なのです。
大鳥居から三輪山を見たところ
二の鳥居
拝殿
で、なぜこの神社に初詣に行ったかというと・・・祭られている神様が蛇神なのですよ＾＾
日本では今年の干支は「巳」、即ち「蛇」なので、それにちなんで足を運んでみました。
本来自分のすんでいる国の一の宮に行ったり、土地の神社に行くものなのでしょうけどね；；初詣にかこつけた観光のようなものですｗ
日本では全国各地で語られる蛇との婚姻（蛇婿入り）の話や、衣の裾に縫いつけた糸を辿って婿の正体を探る苧環系の民話の中でも最も有名と思われる話が、この三輪山を舞台として古事記等に語られている訳でして、前々から足を運んでみたかったのです。
拝殿の脇に干支の巳(蛇)も描かれていたり
面白いのが、拝殿前にお供えを置く台が設置されているのですが、卵が供えられています。
巳信仰の神社であることを考えたら当たり前なのですが、他の神社ではあまり見られないちょっと面白い光景ですね＾＾
あとは宝物収蔵庫が開放されており、「巳さん信仰の淵源」をテーマとした展示がなされていましたので、これも楽しんでいろいろ見させていただきました。
娘も一緒に入って見てくれましたが、展示物の説明に黒猫が注釈を加えて教えてあげたりしていました。
一家揃ってやってきていたので、ふらふらと山の方へ足を運ぶ事もできなかったのがやや残念ですが、それなりに楽しめました。
今年も良い年でありますように。
신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금년도 좋다 뭐＾＾
그런데, 해도 아침이 되었고 첫 참배라도 가는지, 와 검은 고양이 일가는1/6에 나라현에 있는 「대신 신사」에 다녀 왔습니다.
알고 있는 사람은 알고 있을까 생각합니다만, 「대신 신사」라고 써 「날이 큼원신사(oomiwa-jinjya)」라고 읽습니다.
일본 최고의 신사의 하나라고 말해져 배후에 우뚝 솟는 미와산 그 자체를 신체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신사에는 본전은 없고, 배전으로부터 미와산 자체를 신체로서 바라보는 코가미도(원시 신도)의 형태를 남기고 있는 신사입니다.
오토리에서 미와산을 보았는데
2의 신사앞 기둥문
배전
그리고, 왜 이 신사에 첫 참배에 갔는가라고 하면···제사 지내지고 있는 신이 뱀신입니다＾＾
일본에서는 금년의 간지는 「미」, 즉 「뱀」이므로, 거기에 연관되어 발길을 옮겨 보았습니다.
본래 자신이 살고 있는 나라의 이치노미야에 가거나 토지의 신사에 가는 것이겠지요지만；；첫 참배에 핑계삼은 관광과 같은 것입니다 w
일본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말해지는 뱀과의 혼인(뱀데릴사위로 들어가는 의식)의 이야기나, 옷의 옷자락에 꿰맨 실을 더듬어 서의 정체를 찾는 저환계의 민화속에서도 가장 유명이라고 생각되는 이야기가, 이 미와산을 무대로서 고사기등에 말해지고 있는 것으로 하고, 전전부터 발길을 옮겨 보고 싶었습니다.
배전의 겨드랑이에 간지의 미(뱀)도 그려져 있거나
재미있는 것이, 배전전에 공양을 두는 받침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만, 알을 올릴 수 있고 있습니다.
미신앙의 신사인 것을 생각하면 당연합니다만, 다른 신사에서는 별로 볼 수 없는 조금 재미있는 광경이군요＾＾
그리고는 보물 수장창고가 개방되고 있어 「미씨신앙의 기원」을 테마로 한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었으므로, 이것도 즐겨 여러 가지 보았습니다.
딸(아가씨)도 함께 들어와 보고 주었습니다만, 전시물의 설명에 검은 고양이가 주석을 더해 가르쳐 주거나 하고 있었습니다.
가족 모두가 오고 있었으므로, 흔들흔들산에 발길을 옮기는 일도 할 수 없었던 것이 약간 유감입니다만, 그 나름대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금년도 좋은 해이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