伝統文化

 

中国吉林省ホルングシルングトウサン渤海古墳群 M14畝で出土された禁制官式の裏表面(左側)と遼寧(遼寧)ソングバックムルグァン所長 5世紀高句麗遭遇官.


中国吉林(吉林)省ホルング(和竜)時ルングハイ(竜海)村ルングトウ(竜頭)山古墳群で渤海が皇帝国を志向したことを見せてくれる資料であるヒョウィファングフ(孝懿皇后)とスンモックファングフ(順穆皇后)の墓地(墓誌)が発掘された.

これと共に高句麗遭遇官(鳥羽冠)の伝統を引き継ぐ禁制官式が渤海墓では最初に発見された. ルングトウサン古墳群は去る 1980年渤海 3台文王(文王)の四番目娘であるゾングヒョゴングズ(貞孝公主・757‾792) 畝が発掘された所だ.

のような事実は去る 2004‾2005年ルングトウサン古墳群で渤海墓 14基を掘り出した吉林省文物考古研究所と延辺(延辺)朝鮮族自治州文物管理委員会辧公室が最近中国社会科学院考古研旧ソが発刊した ‘考古(考古)’(2009年第6期)地に ‘吉林(吉林) ホルング(和竜)時ルングハイ(竜海) バルヘワングシルミョザング発掘ガンボ’を載せて発掘性とを公開することで明かされた. 8世紀後半‾9世紀全般造成されたルングトウサン古墳群などは中国政府が渤海遺跡のユネスコ世界遺産登載を準備する過程で掘り出したことであり, 今度初めて手短な見て形態で発掘成果が公開された.

渤海社専攻者である松肌号(国史学) ソウル大教授は “高句麗継勝を見せてくれる禁制官式や ‘皇后’という呼称を使った墓地などは ‘渤海は旺歪族が立てるんだ(唐)国の地方政権’と主張して来た中国の東北公正論理を正面で駁する貴重な資料”と言った.

‘考古’地によれば, 禁制官式はルングトウサン古墳群ルングハイ畝で(墓区)で発掘された 14機の渤海墓の中でも盗掘師の手に焼けない M13・M14(ブブハブザングミョ推定)畝で出土された. 女性の墓と見える M13畝では禁制腕輪とかんざしなどが, M14畝では禁制官式とともに金に下敷した玉帯などが出土された. 離韓上(歴史文化学) 大田台教授は “新しい羽のイメージを数えて本の植物葉のように図案化した禁制官式は高句麗遭遇官の伝統が渤海まで綿綿として継勝されていることを見せてくれる実物資料”と言いながら “禁制官式に刻まれた魚卵模様や雲柄, 忍冬唐草紋などの精巧な文様は渤海金属工芸文化の高い水準を見せてくれている”と言った.

3台文王の奥さんであるヒョウィファングフ墓地と 9台ガンワング(簡王)の否認であるスンモックファングフ墓地はそれぞれ大型ドルバングムドム(ソックシルミョ)である M12と M3 畝で出土された. 墓地写真と碑文はまだ検討の中という理由に公開されなかったが, 洪茶色の砂岩に刻まれたスンモックファングフ墓地(幅 34.5


발해는 고구려 계승한 황제국’ 증거유물 나와

 

중국 지린성 허룽시 룽터우산 발해 고분군 M14묘에서 출토된 금제관식의 앞뒷면(왼쪽)과 랴오닝(遼寧)성박물관 소장 5세기 고구려 조우관.

중국 지린(吉林)성 허룽(和龍)시 룽하이(龍海)촌 룽터우(龍頭)산 고분군에서 발해가 황제국을 지향했음을 보여주는 자료인 효의황후(孝懿皇后)와 순목황후(順穆皇后)의 묘지(墓誌)가 발굴됐다.

이와 함께 고구려 조우관(鳥羽冠)의 전통을 잇는 금제관식이 발해 무덤에서는 최초로 발견됐다. 룽터우산 고분군은 지난 1980년 발해 3대 문왕(文王)의 넷째 딸인 정효공주(貞孝公主·757~792) 묘가 발굴됐던 곳이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2004~2005년 룽터우산 고분군에서 발해 무덤 14기를 발굴했던 지린성 문물고고연구소와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 문물관리위원회 판공실이 최근 중국 사회과학원 고고연구소가 발간한 ‘고고(考古)’(2009년 제6기)지에 ‘지린(吉林) 허룽(和龍)시 룽하이(龍海) 발해왕실묘장 발굴 간보’를 게재해 발굴성과를 공개함으로써 밝혀졌다. 8세기 후반~9세기 전반 조성된 룽터우산 고분군 등은 중국 정부가 발해유적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발굴한 것이며, 이번에 처음으로 간략한 보고 형태로 발굴성과가 공개됐다.

발해사 전공자인 송기호(국사학) 서울대 교수는 “고구려 계승을 보여주는 금제관식이나 ‘황후’라는 호칭을 쓴 묘지 등은 ‘발해는 말갈족이 세운 당(唐)나라의 지방정권’이라고 주장해온 중국의 동북공정 논리를 정면에서 반박하는 귀중한 자료”라고 말했다.

‘고고’지에 따르면, 금제관식은 룽터우산 고분군 룽하이 묘구(墓區)에서 발굴된 14기의 발해 무덤 중에서도 도굴꾼의 손을 타지 않은 M13·M14(부부합장묘 추정)묘에서 출토됐다. 여성의 무덤으로 보이는 M13묘에선 금제 팔찌와 비녀 등이, M14묘에서는 금제관식과 함께 금으로 받침한 옥대 등이 출토됐다. 이한상(역사문화학) 대전대 교수는 “새 날개의 이미지를 세 가닥의 식물 이파리처럼 도안화한 금제관식은 고구려 조우관의 전통이 발해까지 면면히 계승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실물자료”라며 “금제관식에 새겨진 물고기알 모양이나 구름무늬, 인동당초문 등의 정교한 문양은 발해 금속공예 문화의 높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3대 문왕의 부인인 효의황후 묘지와 9대 간왕(簡王)의 부인인 순목황후 묘지는 각각 대형 돌방무덤(석실묘)인 M12와 M3 묘에서 출토됐다. 묘지 사진과 비문은 아직 검토 중이라는 이유로 공개되지 않았는데, 홍갈색의 사암에 새겨진 순목황후 묘지(너비 34.5㎝, 높이 55㎝, 두께 13㎝)에는 세로로 총 9행, 141자가 새겨져 있다. 비문 중에는 “발해국 순목황후는 간왕의 황후 태씨(泰氏)다” 등의 내용이 기록돼 있다. 송 교수는 “고려와 마찬가지로 밖으로는 왕으로 불리면서 내부적으로는 황제국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었던 ‘외왕내제(外王內帝)’의 이중적인 체제를 엿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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