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김한별] 수산물 수난시대다. 봄 산란을 앞두고 겨우내 통통하게 살이 오른 제철 생선조차 “푸대접”을 받고 있다.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자력발전소 사고 탓이다.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은 지난달 말부터 일본산 수산물에 대해 수입 건마다 방사능 검사를 하고 있다. 한국 어선이 먼바다에 나가 잡아오는 원양 해산물 4종(명태·다랑어·상어·꽁치)도 마찬가지다. 밀매를 하지 않는 한 방사능에 오염된 수입 해산물이 유통될 가능성은 없다.
하지만 바다는 하나다. 가림막이 없다.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능 오염
수가 방류된 후 소비자들은 “오염된 일본 바닷물·어류가 한국 근해로 넘어올 수도 있는 것 아니냐”며 연근해산 수산물까지 꺼림칙해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해류·어종별 특성을 고려할 때 당분간 방사능 오염 해산물이 우리 식탁에 오를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말한다. “올가을 동해에서 잡히는 오징어와 3~4년 뒤 회귀하는 연어 정도가 모니터링 대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후쿠시마 앞바다에는 일본 동쪽 연안을 따라 남하하는 쿠릴(일본명 오야시오(親潮)) 해류가 흐른다. 이 바닷물은 도쿄 동북쪽 지바현 부근에서 구로시오(黑潮) 해류를 만나 동태평양 쪽으로 흘러가(구로시오 속류) 미국 서해안까지 갔다가(북태평양 해류→캘리포니아 해류), 한국으로 돌아온다(북적도 해류→구로시오 해류→쓰시마(對馬) 난류). 국립수산과학원 수산해양종합정보과 이준수 박사는 “바닷물이 이렇게 도는 데 5년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며 “한국에 올 때쯤이면 방사성물질 농도가 낮아져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염된 바닷물이 한국으로 바로 올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쿠릴 해류 중 일부는 구로시오 해류와 만나는 과정에서 냉수성 소용돌이(와동류 )로 떨어져 나온다. 이들은 2년 정도면 오키나와 해역을 거쳐 남중국해까지 온다. 하지만 이 박사는 “냉수성 소용돌이 대부분이 강한 구로시오 해류에 끌려 다시 일본 쪽으로 간다. 한국 연안에 영향을 주는 건 극히 일부 “이라고 말했다.
일부 어류가 해류와 상관없이 한국으로 넘어올 수도 있다. 하지만 이 경우 다음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첫째, 주기적으로 바다를 옮겨 다니는 회유(回游) 어종이어야 한다. 일본에서 기준치 이상의 방사성물질이 검출된 까나리는 한국~일본을 오가는 일은 없다.
둘째, 회유 경로가 한국 연안을 지나야 한다. 고등어·명태는 회유 어종이지만 한·일 간 계군(系群)이 뚜렷이 분리돼 있다. 동일종이지만 산란장이 다르고 회유 경로가 다르다. “일본 쪽 고등어·명태가 한국 연안에서 잡힐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게 전문가들 얘기다.
셋째, 성어(成魚)여야 한다. 어린 물고기는 한국 연안으로 오기 위해 해류를 거스를 힘이 없기 때문이다. 참다랑어 성어는 후쿠시마 바닷물이 흘러가는 태평양에서 회유를 한다. 이들은 대부분 일본 쪽에서 잡힌다. 한국에서 잡히는 것들은 대만 부근 산란장에서 태어나 해류를 타고 북상한 50cm 이하의 작은 고기들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이유로 “주목해 봐야 할 어종”으로 오징어·연어 정도를 꼽고 있다. 일본 쪽 오징어 일부는 9~11월 쓰가루 해협을 통해 서쪽 연안으로 건너온다. 연어는 모천(母川) 회귀 어종이라 3~4년 뒤 태평양을 거쳐 한국 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수산과학원 자원관리과 이동우 과장은 “일본 서쪽 연안으로 넘어온 오징어도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
(EEZ) 안에서 남하하기 때문에 한국 어선에 잡힐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
김한별 기자 < idstarjoongang.co.kr >
[中央日報金ハンビョル] 水産物受難時代だ. 春産卵を控えて冬中ずっとふっくらと肉が上がった出盛り時魚さえ ¥"冷遇¥"を受けている. 日本福島(福島) 原子力発展所 事故のせいだ.
国立水産物品質検査院は先月末から日本産水産物に対して収入件ごとに放射能検事をしている. 韓国漁船が遠海に出て取って来る遠洋海産物 4種(明太・まぐろ・鮫・さんま)も同じだ. 密売をしない一放射能に汚染した輸入海産物が流通する可能性はない.
しかし海は一つだ. がリムマックがない. 福島原典で 放射能汚染数価放流された後消費者たちは ¥"汚染した日本海水・魚類が韓国近海に越えて来ることもできることではないか¥"と蓮根解散水産物まで忌まわしがっている. 専門家たちはこれに対して海流・魚種別特性を考慮する時しばらく放射能汚染海産物が私たち食卓に上がる可能性は極めて低いと言う. 今秋東海でつかまるイカと 3‾4年後回帰するサーモン位がモニタリング対象というのが専門家たちの主張だ.
福島沖合には日本東沿岸に沿って南下する千島(日本人オヤシオ(親潮)) 海流が流れる. この海水は東京東北の方 千葉県 近所からグロシオ(黒潮) 海流に会って東太平洋の方で流れて(グロシオ俗流) アメリカ西海岸まで行ってから(北太平洋海流→カリフォルニア海流), 韓国に帰って来る(北赤道海流→グロシオ海流→対馬(対馬) 乱流). 国立水産科学院 水産海洋総合情報課李ジュン数博士は海水がこんなに回ることに 5年以上の時間がかかると韓国へ来る時ごろなら放射性物質濃度が低くなっていると見通した.
汚染した海水が韓国にすぐ今年可能性が全然ないのではない. 親潮 中一部はグロシオ海流と会う過程で冷や水性渦(渦動類 )で離れる. これらは 2年位なら 沖繩 海域を経って南支邦海まで来る. しかしこの博士は冷や水性渦大部分が強いグロシオ海流にひかれてまた日本の方に行く. 韓国沿岸に影響を与えることは極めて一部と言った.
一部魚類が海流と関係なく韓国に越えて来ることもできる. しかしこの場合次の条件を満たさなければならない.
第一, 周期的に海を移し回る懐柔(回游) 魚種ではなければならない. 日本で基準値以上の放射性物質が検出されたうこなごは韓国‾日本を行き交う事はない.
第二, 懐柔経路が韓国沿岸を通らなければならない. さば・明太は懐柔魚種だが韓・日間係だね(系群)がめっきり分離している. 同一種だが産卵場が違って懐柔経路が違う. 日本の方さば・明太が韓国沿岸でつかまる可能性はほとんどないというのが専門家たちの話だ.
第三, 盛漁(成魚)でばなければならない. 幼い魚は韓国沿岸に来るために海流を逆う力がないからだ. かつお 盛漁は福島海水が流れる太平洋で懐柔をする. これらは大部分日本の方でつかまる. 韓国でつかまるものなどは台湾近所産卵場で生まれて海流に乗って北上した 50cm 以下の小さな肉たちだ.
専門家たちはこんな理由で ¥"注目して見なければならない魚種¥"でイカ・サーモン位を指折っている. 日本の方イカ一部は 9‾11月スがで海峡を通じて西の方沿岸に渡って来る. サーモンはモチォン(母川) 回帰魚種だから 3‾4年後太平洋を経って韓国に帰って来る.
しかし水産科学院資源管理課イ・ドンウ課長は日本西の方沿岸に越えて来たイカも日本の 排他的経済水域(EEZ) 中で南下するから韓国漁船につかまる可能性は稀薄だと言った.
金ハンビョル記者 < idstar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