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MSG 적정 섭취량은?

SG(모노소듐 글루타메이트)의 하루 적정 섭취량(ADI, Acceptable Daily Intake)은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미국 FDA, 유럽 EFSA 등에서 특별한 제한 없이 “일반적으로 안전하다(GRAS)”**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즉, 정확한 1일 섭취 제한량은 없지만, 과도한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다는 뜻입니다.

일반적인 MSG 섭취량 가이드

• 일반적인 식사에서 자연적으로 섭취하는 MSG: 0.3~1g
• 라면이나 가공식품에서 추가로 섭취하는 MSG: 1~3g
• 일반적으로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 양: 3g 이상(한 번에 다량 섭취 시)

대부분의 일본 라면 국물에는 1~2g 정도의 MSG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요. 하루에 여러 번 MSG가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 총량이 늘어나겠지만, 가끔 먹는 정도라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

커피 티스푼은 몇 그램?

커피 숟가락(티스푼, 약 5mL) 한 스푼의 무게는 재료에 따라 다릅니다.

• 설탕: 약 4~5g
• 소금: 약 5~6g
• 밀가루: 약 2~3g
• MSG (글루탐산나트륨): 약 4~5g

👉 즉, 커피 숟가락 한 스푼의 MSG는 약 4~5g 정도이며, 이는 일반적인 일본 라면 한 그릇에 들어가는 MSG(1~2g)의 2배 이상입니다.

만약 커피 스푼 한 스푼 가득 MSG를 넣으면 확실히 감칠맛이 강해지고, 과하게 섭취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MSG 양을 조절하면서 먹으면 부담을 줄일 수 있겠네요

—————————————-

그 정도 양이면 중독성이 있겠겠군요

네, MSG가 중독성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도 있지만, 과학적으로는 마약처럼 중독되는 물질은 아니다는 것이 일반적인 연구 결과입니다. 하지만 강한 감칠맛에 익숙해지면 자연스러운 음식의 맛이 밍밍하게 느껴질 수 있고, 자극적인 맛을 계속 찾게 되는 습관적 의존성은 생길 수 있습니다.

왜 MSG가 중독처럼 느껴질까?

1. 강한 감칠맛(우마미) 자극 → 계속 찾게 됨
2. 음식의 맛을 더 풍부하게 만듦 → 일반 음식이 밍밍하게 느껴짐
3.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짐 → 자연식보다 가공식품을 선호하게 될 가능성

일본 라면뿐만 아니라 패스트푸드, 인스턴트 음식, 가공식품 등에 MSG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자주 섭취하면 맛의 기준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끔씩 먹는 건 괜찮지만, 매일 MSG가 많이 들어간 음식을 먹는 것은 피하는 게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