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로는 TV아사히 아나운서 다나카 모에(田中萌) 입니다. 다나카는 1991년생으로 메이지 대학을 졸업해 2015년 TV아사히에 입사했는데요. 그는 같은 방송국의 7살 연상인 선배 아나운서와의 불륜 스캔들에 휘말렸습니다.

상대는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던 카토 타헤이(加藤泰平). 그는 이미 유부남이었고 자녀도 둘이나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이 수시로 러브호텔에 드나드는 모습이 파파라치에 발각되었고 2016년 말 이 둘의 관계가 폭로되었습니다.

다나카는 입사한지 1년 반 만에 담당하고 있던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했습니다. 하지만 방송국에서 퇴출당하진 않았고 약 3개월간의 자숙 기간을 거친 뒤 방송에 복귀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불륜남과는 헤어졌으며, 작년엔 스캔들 잡지로 유명한 ‘프라이데이’에 록밴드 ‘THE ORAL CIGARETTES’의 베이시스트 아키라카니 아키라와의 스캔들이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두 번째로는 전 TV도쿄 아나운서 스미 레이나(鷲見玲奈)입니다. 그는 1990년생으로 수도 대학 도쿄(현 도쿄 도립 대학)를 졸업해 2013년 TV도쿄에 입사했습니다. 스미 레이나는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인기가 많았으며 진행 능력이나 예능감도 좋아 꽤 좋은 평판을 얻고있었다는데요. 2020년 도쿄 올림픽의 종합 캐스터로 내정되었다는 보도가 있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2020년 신빙성 높은 화제를 터트리는 곳으로 유명한 ‘주간문춘’을 통해 동료 아나운서와의 불륜 스캔들이 폭로되었습니다. 불륜 상대는 14살 연상인 선배 마스다 카즈야(増田和也). 심지어 그의 부인은 NHK의 현직 아나운서였기 때문에 더욱 화제가 컸습니다.

충격적인 것은 두 사람이 노래방에서 몰래 성관계를 하고있는 장면이 잡지에 공개되었다는 것인데요. 해당 영상은 동료 아나운서가 회식으로 간 노래방에서 직접 찍은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은 스미 레이나는 퇴사를 결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퇴사 후에도 활동에 대한 의지가 강해 현재 세인트 포스 소속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전 시즈오카 아사히TV 아나운서 마키노 유미(牧野結美)입니다. 1990년생의 도시샤대학 정책학부 출신인 마키노는 2012년 시즈오카 아사히TV에 입사했습니다. 당시 정숙한 이미지와 자연 미녀라는 어필로 큰 인기를 얻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2015년, 함께 방송을 진행했던 17살 연상의 유부남 셰프 모리히데 요시다(吉田 守秀)와 불륜 스캔들에 휘말렸습니다.

심지어는 두사람이 성관계를 가지는 장면이 적나라하게 고화질로 촬영돼 잡지에 실려 큰 충격을 주었는데요. 마키노는 스캔들 초반 별다른 대응 없이 아나운서 생활을 이어가려 했으나 계속해서 터지는 증거로 인해 결국 퇴사 하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