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여론조사] 지지율 국힘 31.3%, 민주당 40.7%... 국힘, 민주당과 격차 좁혀

입력 2024.12.27 07:00

기자명김민철 기자 mckim@newscj.com

국민의힘 상승세, 민주당은 상승세 둔화

수도권 30대서 국힘‧민주당 32.5% 동률

국힘, 70대↑45.1%… 민주, 40대 51.5%

천지일보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23~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제공: 코리아정보리서치)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지지율이 31.3%로 이전보다 올라 더불어민주당과의 격차를 좁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천지일보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3~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31.3%로 회복세를 보였다. 민주당은 여전히 40.7%로 1위를 차지했으나, 탄핵소추안을 남발하고 있다는 비판 여론 속에서 이전보다 상승세가 둔화된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지난 조사 대비 지지율을 회복하며 민주당과의 격차를 9.4%p로 좁혔다. 이는 수도권과 30대에서의 지지율 회복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국민의힘은 경기·인천에서 28.0%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으며, 30대에서는 민주당(32.5%)과 동률(32.5%)을 이뤘다.

이번 조사에서 조국혁신당은 6.9%, 개혁신당은 3.3%, 진보당은 0.6%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군소 정당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기타 정당은 2.1%를 기록했으며, 지지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15.1%(지지 정당 없음 13.0%, 모름 2.1%)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국민의힘이 70세 이상에서 45.1%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민주당은 40대에서 51.5%로 강세를 나타냈다. 30대에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각 32.5%로 팽팽한 경쟁을 벌였다. 혁신당은 20대와 50대에서 각각 4.3%와 9.5%의 지지율로 군소 정당 중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의 조사 방법은 휴대전화 RDD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신뢰수준 95%, 표본오차는 ±3.1%p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3215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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