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국보 1호,
찬란한 찻잔, 그 속에 담긴
한국의 정성과 시간이 흐른다.
하지만 그들은 모르겠지,
그 찻잔이 처음 빚어진 손길이
어디에서 온 것인지를.
다도를 자랑하며,
“차 한 잔으로 마음을 다스린다”며
그들의 입에서는 조롱이 담겨
우리의 깊이를 이해하기 전에
자신들의 우월함만을
떠들어댄다.
잊었는가, 그 찻잔이
먼 옛날 한국의 땅에서
그대의 손으로 빚어졌음을.
자랑하는 마음이 아닌,
비아냥의 말로 치부하려 할 때
차는 이미 따뜻함을 지나
차가운 조롱 속에 숨겨지게 된다.
그대의 다도는
그저 외면할 뿐,
우리의 차는 마음에 담겨
세월을 품고 있음을,
한 잔에 전해지는 진실을,
알 수 있을까.
茶道の真実
日本の国宝 1号,
燦爛たる湯飲み, その中に盛られた
韓国の真心と時間が経つ.
しかし彼らは分からないでしょう,
その湯飲みが初めてもたらした手長さ
どこから来たのなのかを.
茶道を誇って,
“お茶一杯で心を治める”と
彼らの口では嘲弄が盛られて
私たちの深みを理解する前に
自分たちのウワルハムのみを
騷ぎ立てる.
忘れたのか, その湯飲みが
遠い昔の韓国の地で
君の手でもたらしたことを.
誇る心ではない,
皮肉の言葉で心に刻んでおこうと思う時
満ちるもう暖かさを経って
冷たい嘲弄の中に隠されるようになる.
君の茶道は
ただそっぽを向くだけ,
私たちの満ちる心に込められて
歳月を抱いていることを,
一杯に伝わる真実が,
分かることができる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