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에 따른 내부의 정치/사회적 불만을 무마하기 위해 사회적 소수자들에 대한 증오를 선동해 희생양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고대 로마 대화재 당시 네로의 그리스도교 신자 박해와 비슷한 점이 있다.
흑사병이 돌던 중세 유럽에도 “유대인들이 우물에 독을 풀었다”는 소문으로 유대인들을 학살한 사례가 있다. 좀 더 가까운 시기로는 15년 뒤 나치 독일이 유대인들을 상대로 자행했던 수정의 밤 사건과도 유사점이 나타난다.
사실 멀리 갈 것도 없이 일본에서 2010년대 무렵 유행한 재일교포들에 대한 증오 발언들만 보더라도 이들 무리와 유사성이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