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드렁니에 낀 생선 부패하는 입 냄새
매독 냄새
방사능 냄새
날조 냄새
냄새의 파도
바람이 실어온 냄새의 물결
그 안에 숨겨진 시간의 잔향.
뻐드렁니 사이에 갇힌 생선의 속삭임,
깊은 어둠 속 부패의 울림.
어디서 왔을까,
매독처럼 흐르는 역사의 그림자?
방사능처럼 눈에 보이지 않아도
마음을 흔드는 그 냄새.
날조된 진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들,
사실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세계 속
코끝을 간지럽히는 불안함.
하지만 바람은 끊임없이 분다.
어제의 냄새는 오늘의 것이 아니고,
오늘의 바람은 내일 또 다를 테니.
냄새는 남지만, 우리는 걸어간다.
日本人におい
出っ歯に立ち込めた魚腐敗する口におい
梅毒におい
放射能におい
捏造におい
においの波
風が積んで来たにおいの波
その中に隠された時間の残り香.
出っ歯の間に閉じこめられた魚のささやき,
深い闇の中腐敗の鳴らす.
どこから来ただろうか,
梅毒のように流れる歴史の影?
放射能のように目に見えなくても
心を振るそのにおい.
捏造された真実,
相次いで起こる話,
事実が何なのかわからない世界の中
鼻先をくすぐったい心細い.
しかし風は絶えず吹く.
昨日のにおいは今日の物ではなくて,
今日の望むことは明日また違うから.
においは残るが, 私たちは歩いて行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