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6. 12. 9. 조선일보【도】
객지벌이 갈까도 도항증(도항증) 얻을 수 없어서 비관의 끝자살
지나는 4일 만뢰(만뇌) 조용한 한밤중에 버드나무의 목지에 목을 속박되어 잔혹한 최후를 끝낸 청년 1명이 있다.
그는 청도군 스나미면록명동캔 츄 폰의 장남 판스(26)로 항상 생활난에 빠져 있었지만 그는 최근, 일본 내지에 가도 객지벌이할 생각으로
도항 증명 얻는데 매우 힘을 다했지만 그도 여의치 않아서 무심코 발작적으로 일어나는 신경의 흥분과 자극을 받아 이 세상 고해를 떠나 버리게
되었다고 한다.
日本に行けず自殺
– 1936. 12. 9. 朝鮮日報【淸道】
出稼ぎ行こうかも渡航証(渡航證)得ることができなくて悲観の末自殺
過ぎる4日万雷(萬籟)静かな夜中に柳の木枝に首を縛られて残酷な最後を終えた青年1人がいる。
彼は清道郡角南面録名銅 カンチュホンの長男パンス(26)で常に生活難に陥っていたが彼は最近、日本内地に行っても出稼ぎするつもりで
渡航証明得るのに非常に力をつくしたが彼も不如意なのでつい発作的に起きる神経の興奮と刺激を受けてこの世叩解を去ってしまうように
なったとい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