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 일병 구하기”에 벌써 70조 썼다…”남은 탄알은 단 8발” [김일규의 재팬워치]
입력2024.05.03. 오전 9:00 수정2024.05.03. 오전 9:09 기사원문
엔저 방어 두 차례 개입에 8조엔 투입 관측
엔저에 물가 더 오르면 실질소득 줄어 타격
가진 실탄 40조엔, 남은 탄알은 여덟 발 분석
“경제구조 개혁밖에 답이 없다”
일본 정부가 엔·달러 환율 방어를 위해 두 차례에 걸친 엔 매수 개입에 최소 8조엔(약 70조원) 이상 쏟아부었다는 관측이 나왔다. ‘슈퍼 엔저’가 물가 상승을 부추겨 소비 침체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은 지난 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후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하 시기 연기를 시사했지만, ‘금리 인상 전환’ 가능성은 부인했다. 시장의 우려와 달리 미국과 일본의 금리 차이가 더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자 엔 매도세가 약화됐다.
여기에 대규모 엔 매수 주문이 유입됐다. 외환시장에서는 ‘일본 정부가 추가 개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간다 마사토 일본 재무성 재무관은 개입 여부에 대해 “노코멘트”라면서도 “24시간 적절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엔·달러 환율은 1990년 이후 처음으로 달러당 160엔대로 치솟은 뒤 대량의 엔 매수 주문으로 급반전했다. 시장에서는 2022년 10월 이후 일본 정부의 첫 ‘실탄 개입’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은행 통계 등을 분석한 결과 일본 정부가 개입을 통해 시장에서 빨아들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엔화는 1차에 5조엔, 2차 땐 3조엔 이상이다. 두 차례 개입 규모는 2022년 9~10월(총 3회) 9조엔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해외 투기 세력에 맞서 일본 당국이 막대한 자금을 투입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란 분석이다.
2024년 일본 경제는 30년간 지속된 장기 침체에서 벗어나 ‘물가와 임금의 선순환’을 노리고 있다. 아직 소득이 물가 상승분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지만, 춘계 노사협상에서 합의된 대폭의 임금 인상이 급여에 반영되면 ‘물가를 뛰어넘는 소득 증가’가 실현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급격한 엔저 탓에 물가가 더 오르면 물가를 뛰어넘는 소득 증가는 실현되기 어렵다. 일본은 지난 2월까지 23개월 연속 실질임금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동 정세 긴장에 유가 상승까지 겹치면 기업은 수입비용이 늘어 임금 인상 여력마저 줄어들게 된다. 물가와 임금의 선순환은커녕 실질소득 감소와 기업 부진이라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다. 일본 당국이 가장 우려하는 시나리오다.
문제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진정되지 않는 한 정부의 엔 매수 개입은 ‘시간벌기’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무한정 엔을 사들일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정부가 시장 개입에 쓸 수 있는 ‘실탄’이 40조엔가량이라고 분석했다. 한 번에 5조엔 수준의 개입이라면 남은 탄알은 여덟 발 정도라는 분석이다.
일본은행이 금리를 올려 미국과의 금리 차이를 좁히는 방법도 있다. 그러나 엔저를 멈추기 위해 금리를 올리는 것은 일본은행의 역할이 아니라는 지적이 많다. 더구나 3월 마이너스 금리 해제 때와 달리 추가 금리 인상은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중소기업 대출 금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더 신중할 수밖에 없다.
과거 엔저는 ‘수출대국’ 일본에 큰 호재였다. 그러나 이제는 수출 증가가 내수를 부양할 수 있는 통로가 좁아졌다는 평가다. 오히려 기업들은 해외 원자재 조달비가 늘고, 해외 기업 인수합병(M&A) 때 가격도 올라 투자가 어려워진다는 반응이다. 환율 급등락은 그 자체로 불확실성을 키워 기업의 투자를 더 어렵게 만든다.
일본이 스스로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경제구조 개혁밖에 답이 없다는 진단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기업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자금의 국내 환류와 더불어 해외 기업의 일본 직접투자를 촉진하는 노력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도쿄=김일규 특파원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98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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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には一兵求めること"にもう 70兆使った…"残ったタンアルはただ 8発" [金一揆のジャパンウォッチ]
入力2024.05.03. 午前 9:00 修正2024.05.03. 午前 9:09 記事原文
円安防御二度介入に 8兆円投入観測
円安に物価もっと上がれば実質所得減って打撃
持った実弾 40兆円, 残ったタンアルは八足分析
"経済構造改革しか答がない"
日本政府が円・ドル為替防御のために二度にかけた円買受介入に最小 8兆円(約 70兆ウォン) 以上降り注いだという観測が出た. ‘スーパー円安’が物価上昇をけしかけて消費沈滞につながることを阻むためだ.
ジェロームパウエル米中央銀行(Fed) 議長は去る 1日(現地時間) 連邦公開市場委員会(FOMC) 後記者会見で金利よる延期を示唆したが, ‘金利引き上げ転換’ 可能性は否認した. 市場の憂慮と違いアメリカと日本の金利差がもっと起らないとの観測が力を得ると円売渡し勢が弱化された.
ここに大規模円買受注文が流入された. 外国為替市場では ‘日本政府が追加介入した’と言う分析が出た. 行くMasato日本大蔵省財務官は介入可否に対して “ノーコメント”と言いながらも “24時間適切な対応をすること”と強調した.
先立って先月 29日円・ドル為替は 1990年以後初めてドル当り 160円台に聳えた後大量の円買受注文に級反転した. 市場では 2022年 10月以後日本政府の始めて ‘実弾介入’という分析が出た.
日本経済新聞などによれば日銀統計などを分析した結果日本政府が介入を通じて市場で吸いこんだことに推定される円は 1次に 5兆円, 2次の時は 3兆円以上だ. 二度介入規模は 2022年 9‾10月(総 3回) 9兆円に迫る水準だ. 海外投機勢力に対立して日本政府が莫大な資金を投入するしかなかったことと言う(のは)分析だ.
2024年日本経済は 30年間持続した長期沈滞から脱して ‘物価と賃金の先循環’を狙っている. まだ所得が物価上昇分を追い付くことができないが, 春季労使交渉で合意された大幅の賃金引き上げが給与に反映されれば ‘物価を飛び越える所得増加’の実現する可能性がある.
しかし急激な円安のせいに物価がもっと上がれば物価を飛び越える所得増加は実現しにくい. 日本は去る 2月まで 23ヶ月連続実質賃金減少傾向がつながっている. 中東情勢緊張に油価上昇まで重なれば企業は収入費用が増えて賃金引き上げ余力さえ減るようになる. 物価と賃金の先循環どころか実質所得減少と企業不振という ‘悪循環’が発生することができる. 日本政府が一番憂慮するシナリオだ.
問題はアメリカのインフレーションが鎮まらない限り政府の円買受介入は ‘時間稼ぎ’に過ぎないというのだ. 無制限円を仕こむことができるのでもない. 日本経済新聞は日本政府が市場介入に使うことができる ‘実弾’が 40兆円ほどだと分析した. 一番(回)に 5兆円水準の介入なら残ったタンアルは八足位という分析だ.
日銀が金利をあげてアメリカとの金利差を狭める方法もある. しかし円安を止めるために金利をあげることは日銀の役目ではないという指摘が多い. その上に 3月マイナス金利解除の時と違い追加金利引き上げは住宅担保貸し出し金利と中小企業貸し出し金利にも影響を及ぼす位もっと愼重になるしかない.
過去円安は ‘輸出対局’ 日本に大きい好材だった. しかしこれからは輸出増加が内需を扶養することができる通路が細くなったという評価だ. むしろ企業らは海外原資材調逹費が増えて, 海外企業引受合併(M&A) の時の価格も上がって投資者難しくなるという反応だ. 為替急騰落はそのもので不確実性を育てて企業の投資をもっと難しくする.
日本が自ら難局を打開するためには経済構造改革しか答がないという診断だ. 日本経済新聞は “日本企業が海外で積いだ資金の国内還流といっしょに海外企業の日本直接投資を促進する努力が必須”と指摘した.
東京=金一揆特派員
金一揆記者 black0419@hankyung.com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98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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