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에 종이학 보내지 마세요”…무슨 일?
(서울=연합뉴스) 황윤정 기자 = 지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본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돕기 위한 국제사회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본도 구조대 70여 명을 현지에 파견하는 등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지진 피해자들에 대한 적절한 지원 방법을 다룬 한 일본 매체 기사에서 언급된 한 전문가의 발언이 최근 온라인에서 주목을 받았는데요.
이 전문가는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 사태가 진정됐을 때 종이학을 보내는 것이 마음의 평온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지금, 빵과 물이 없는 때에 종이학이 와도 난처한 일”이라고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NS에서도 종이학 보내기 등 지원 방법을 두고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일본에는 지진 등 어려움을 당한 사람들을 위로하기 위해 천마리 종이학을 접어서 보내는 센바즈루(千羽鶴)라는 풍습이 있다고 하는데요.
김효진 서울대 일본연구소 교수는 “전통적인 풍습이라기보다는 (2차 세계대전) 전후에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인 한 여자아이가 자기가 곧 죽는다는 걸 알게 된 뒤 더 오래 살고 싶다는 소망을 담아서 (종이)학을 접기 시작했다는 게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일종의 장수를 기원하는 상징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 이후 굉장히 슬프고 아픈 상황에 대해 위로하는 뜻으로 대중적으로 접는 것도 있었고 실제 학교 수업 같은 데서도 많이 접었다고 한다”고 했습니다.
김 교수는 다만 최근 10년 사이 재해 지역 등에 종이학을 보내는 것을 두고 “많은 이야기가 있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 그런 뜻을 전하기 위해 많은 종이학을 보냈는데 (몇년 뒤) “그 당시에 가장 필요 없는 위로품이 무엇이었는지” 조사했더니 가장 많이 나온 게 종이학이었다고 한다”고 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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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トイルキイェにカード送らないでください"…何の事?
(ソウル=連合ニュース) ファングユンゾング記者 = 地震で莫大な被害を受けたトイルキイェとシリアを助けるための国際社会の手長さつながっています. 日本も救助隊 70余人を現地に派遣するなど力を加えています.
地震被害者たちに対する適切な支援方法を扱った一日本媒体記事で言及された一専門家の発言が最近オンラインで注目を引いたんです.
この専門家は "幾分の時間が経って事態が鎮まった時カードを送るのが心の平穏を与えることができると思う"と "しかし今, パンと水がない時にカードが来ても困った事"と指摘したことと伝わりました.
SNSでもカード送りなどサポート方法を置いて一部ネチズンたちの間で甲論乙駁がつながったりしました.
日本には地震など困難をあった人々を慰めるために千匹カードを折って送る千羽鶴(千羽鶴)という風習があると言いますよ.
キム・ヒョジンソウル大日本研究所教授は "伝統的な風習だと言うよりは (2次世界大戦) 前後に広島原爆被害者である一女の子が自分がすぐ死ぬということを分かるようになった後もっと長く住みたいという所望を盛って (紙)鶴を折り始めたと言うのが全国的に知られながら一種の長寿を祈る象徴になった"と説明しました.
引き継いで "その後とても悲しくて痛い状況に対して慰める意味で大衆的に折ることもあったし実際学校授業みたいな所にたくさん折ったと言う"と言いました.
金教授はただ最近 10年の間災害地域などにカードを送ることを置いて "多くの話があるようだ"と言いました.
彼は "2011年東日本大震災の時そんな意味を伝えるために多いカードを送ったが (何年後) "その頃に一番必要ない慰労品が何だったのか" 調査したら一番多く出たのがカードだったと言う"と言ったんです. 映像に見ま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