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GSOMIA 종료 - 한미갈등 증폭 - 한미군사협력 폐기 - 한국 고립 및 패망

뭐 이런 시나리오가 KJ일본측의 주장인 것 같다.

그런데 이미 언급했지만, 한일GSOMIA의 위상이 한미일 군사협력에서 그렇게 대단한 비중은 아니다.

한마디로 뭐... 한미갈등 증폭 이후에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처럼 보이는 일련의 과정은 망상에 가깝다. w

한국 국내 좌익 계열이 80년대 부터

한미군사훈련 중단 - 복지, 교육 정책 강화

주한미군 철수 - 미국의 부당한 각종 요구사항 거부 및 자주국방에 국력 결집

이런 주장을 했지만,

한국의 좌익은 물론 심지어 김일성과 김정일도 한미상호방위조약의 철폐를 주장하지는 않았다.

주한미군 철수 = 한미군사협력 폐기

이것은 그야말로 앞서가도 한참 앞서가 버렸고, 국가간 군사협력이라는 관계가 어떤 것인지 전혀 모르는 무지한 생각이다.

군사협력.... 사실 그것은 듣기좋은 제목일 뿐이다.

한미의 관계 뿐  아니고, 일미의 관계도 마찬가지다.

군사력 강국이 군사력 약국의 군사활동을 통제, 제어하기 위한 목적이 강국이 추구하는 군사협력?의 현실적이고 궁극적인 목적이다.

즉, 언론 등에서 한미상호방위조약이 한국의 군사적 안보의 효과만을 떠들지만....

사실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한 최초 미국의 목적은 한국의 군사적 활동을 억제, 제한 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내의 좌파도, 김일성도, 김정일도 지금의 김정은도 해당 조약의 폐기를 언급하거나, 주장하지 않은 것이다.

한국의 군사력은 당시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훨씬 강해졌다.

그런데... 미국이 “한반도의 군사활동을 통제하기 위한” 한미상호방위조약을 그렇게 쉽게 포기할까?

미국의 입장에서 한미간 군사협력관계 철폐(=한국군에 대한 통제력 상실)는 주한미군의 철수 따위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이다.

뭐... 한국과 미국의 협력관계가 끊어지고, 그렇다면 한국과 일본의 국교도 단절되고

한국은 적화통일되어 레드팀이 된다. 그렇게 희망해 본다면 즐거운 일이겠지만...

같은 동전의 반대가 되는

“한국군에 대한 미국의 통제력 상실” = 이것이 과연 일본에게 이득일까? www

지금 한국, 일본 양국의 net, 언론이 한미의 군사적 협력관계 약화를 시끄럽게 떠들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웃기고 자빠진 헛소리일 뿐이고....

즉, 그져 양국 여론의 불안감과 적대감을 부추기려는 극히 사악한 선동이 아니겠는가?